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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2 03:21
100명이 필요한곳에 60명뽑아서 야근수당도 제대로 주지 않고 사람 갈아서 120명 효율 내는곳이 대한민국인데 참 많이 다르네요 허허
13/12/02 03:27
삼성공장에서 100명 필요한 곳에서 500명 뽑아서 교육했으면
나머지 400명이 중소기업에 가질 않고 스펙란에 한줄 추가해서 다른 대기업 두드릴듯 '삼성 공장 교육 이수 1년'
13/12/02 03:54
그렇죠. 하지만 삼성 외의 대기업들도 100명 필요할때 500명씩 뽑아 교육한면 결국 그 교육을 받은 인재들은 흐르고 흘러 중소기업으로 내려가겠죠.
이것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해줄수 있는 진정한 "낙수효과" 일테지만 이렇게 할리가 없죠. 자기들 원할때만 써먹는 키워드니까요
13/12/02 04:27
중소기업 진흥말고 대기업의 장점으로 볼 때 비용적인 측면에서 비효율적이기는 하나,
스펙으로 잘라서 100명 받아서 100명할 일을 시키는 것보다 500명을 받아서 연수과정에서 상위 100명을 짤라서 쓴다면 진정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를 놓치지 않을 수 있기도 하겠네요.
13/12/02 04:55
중요한건 독일에는 기업별 노조가 존재하지 않고 산별노조로 존재
산별노조에서 책정한 임금은 어느회사를 가던지 동일한 조건으로 일할수 있습니다.
13/12/02 08:07
한국은 100명 필요하면 105명 교육시켜서 25명을 '나가게'만들어서 80명으로 운영하고 25명은 다른 대기업을 두드리게 만들죠...
13/12/02 10:50
위에도 있지만 독일에선 잘린 400명이 중소기업에 가도 먹고사는데 문제가 없으니까 잘려도 아무 말 없겠지만,
한국은 잘린 400명은 생계가 막막해지거나 소득수준이 반절로 떨어지게 되니 잘리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클 수 밖에 없죠. 사회안전망이 없는 고용유연성은 19세기 영국이 될지도 몰라요.
13/12/02 13:13
한국에서 고용유연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독일 대기업이 저런 식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것은 고용유연성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죠. 말씀하신 것처럼 독일에서는 사회안전망이 갖춰져 있으니 잘려도 별 말이 없다는 다른 상황이 있으니 고용유연성이 강한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저렇게 100명 필요한데 500명 뽑은뒤 100명만 남기는 게 불가능하죠. 불가능한 일을 하지 않는다고 비난할 수는 없는 노릇아닙니까. 제가 보기엔 다른 상황에서 다른 행동이 일어나는 것인데 본문에서는 다른 상황에 대한 고려는 없이 다른 행동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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