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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9 01:42
그러고보니 친구 하나가 일년간 일주일 120시간 근무하다가, 결국 못 견디겠다고 사표 썼습니다. 이 쪽에선 사표를 써도 도망갔다고 표현을 하구요. '때려치운다' 가 아니라 '근성이 없어서 도망갔다' 는 인식. 얘는 이거 되게 하고 싶어서 간건데 결국 이렇게 되는 걸 보니깐 씁쓸하네요.
13/11/29 02:24
자다 꺠서 보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졸려서 그런가 잘못 계산했네요. 일주일이 168 시간이라... 그럼 일주일 144 시간 근무네요. 매일 근무에 조금 쉬는 날을 '오프 있는 날' 이라고 해서 일주일에 두 번 오프를 받습니다. 오프 받으면 12시간 휴식이 되는데, 막상 인수인계나 하던 거 마저 하고 가면 보통 오프는 10시간 정도 되죠. 어쨌든 24시간 쉰다고 볼 때 144 시간 일하는군요. 그리고 다른 친구 하나는 오프가 아얘 없이 일을 하다가(그래서 쓰던 원룸도 아얘 빼버렸습니다) 사표 쓰니깐 선배가 자기가 대신 일 해줄테니 가지 말아라, 해서 일주일에 12시간 쉬는 친구도 있구요. 근데 대학병원에선 흔한 일이라 ;; (이 두 친구가 강도가 쎈 축에 속하지만) 피지알에 의사분들도 여럿 계신데 대부분 이런 과정을 겼었을텐데요 뭐...
꽤 여담인데; 이래서 이 쪽에선 불만이 많습니다. 힘들다고 해도 '너넨 돈 잘 버니깐 그래도 되' 이런 반응이라. 위에 때려치운 친구도 돈 욕심은 전혀 없는 친군데 맨날 자다 깨다 일하는거 힘들어 못해먹겠다 그러네요
13/11/29 12:18
제가 신경외과 전문의인데 그정도 로딩은 저희과를 포함한 몇몇과 말고는 드물겁니다. 모든 인턴레지던트가 그정도로 무식하게 일하지는 않아요
13/11/29 15:49
청년의사인가? 전공의 협회인가에서 설문조사 식으로 물어봤을 때, 일주일 140시간 이상 근무가 6% 정도, 100시간 이상 근무가 50% 정도? 라고 봤던 거 같네요.(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요) 술도 안 먹고 여자도 안 만나고 사생활 있지도 않은 애가 좋다고 하던 일 때려치우는 걸 보니 좀 울컥해서 썼나 봅니다;;
13/11/29 02:17
게임중독이라는 말이 거슬리네요
베네주엘라 같은 나라는 미인사관학교에서 성형도 시킨다고 그러는데 그쪽만 발전한건지 욕구는 있어도 비싸서 못하는 건지
13/11/29 10:00
http://edition.cnn.com/2013/11/27/travel/10-things-south-korea-does-best/index.html?sr=sharebar_facebook
기사 원본 링크입니다. 아침에 원본 기사를 먼저 봤었는데, 이걸 보고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찾아봤네요. 게임 중독이 아니라 인터넷 중독으로 되어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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