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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9 23:59
남매라면 모를까 저 어린 나이의 형제라면 형 컴퓨터 못건드리죠. 죽을때까지 두들겨맞고 또 맞을텐데
차라리 형 본인이 게임하다 열받아서 부쉈다면 모를까(...)
13/11/20 00:03
나이차이가 좀 있는 형제지 않을까 싶네요
똑같이 미성년자였다면 애초에 형이 저런거 신경쓰면서 타이를리도없고..설령 타이르고 그랬다는건 솔직히 그냥 꼬투리잡아서 괴롭히고 싶었다고밖에.. 그리고 미성년자였는데 설령 형이 찢었다면..동생이 정말 XXX하겠지만 상황이.. 저렇게까진 못할겁니다..후폭풍으로 찢어진 카드처럼 자기자신이 박살날게 뻔하니..
13/11/20 00:04
중2때 유희왕TCG에 빠졌었고, 중3때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갔었습니다. 카드는 버리기 아까워서 미국에 들고 갔었구요.
그런데 제가 갔던 고등학교에 마침 TCG붐이 불어서 유희왕카드를 하는 미국친구들이 꽤 많았지요. 성능 안좋은 한국카드들을 "너희들이 다시는 구할 수 없는 카드다. 보아라! 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교환하지 않겠는가?" 라고 약팔아가면서 그 친구들이 가지고 있던 비싼카드들과 물물교환 성공. 1년 뒤 한국으로 돌아와서 미국판 레어카드들 전부 처분해서 120만원 벌었습니다. 오오 이거슨 창조경제.
13/11/20 00:09
저 내용이 사실이라면 꼰대기질이죠. 꼰대기질이 비단 나이가 많아야지만 발휘되는 게 아니죠.
물론 동생이 빠져있는 정도가 관련해서 범죄를 일으키고 있는 정도라던가, 아니면 반대로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작은 화에도 노트북을 박살 낸 것이 아니라는 가정하에서요. 그런 건 특별한 일이니까. 저래놓고 나중에 '널 위한 거였어'라고 하면 토나옵니다. 물론 어디에나 예외는 있겠습니다만, 보통은 그저 자신이 보기에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을 쉽게 해결한답시고 벌이는 뻘짓이죠. 만화책 불지르는 것과 다른 것이 하나도 없죠.
13/11/20 00:23
제 친구가 나이 차이 있는 형한테 비슷하게 당해서 비슷하게 복수했다가 죽도록 쳐맞았더니 모형 비행기 앞의 뾰족한 걸로 형 등을 찢어서 병원에 보냈죠... 함부로 건드리면 안됩니다(..)
13/11/20 00:32
비슷한 내용으로 남편의 오덕취미생활이 너무 싫어서 단란한 부부생활을 되찾기 위해 남편이 모은 물건들을 가위로 갈기갈기 찢어서 버리고는 이혼당한 어느 한 일본여성분이 있겠군요
13/11/20 01:53
TCG면 좀 다르긴 한게 저건 지폐를 찟어버린 것과 비슷한 느낌이란거죠. 크크
야이 형이란 이름의 원수야! 그거 팔면 백만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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