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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02 02:39:27
Name 발가락은 원빈
File #1 _37996254_keano300.jpg (14.9 KB), Download : 28
Subject [유머] 미들스브로전 , 박지성 관련 맨유 팬포럼 반응


출처 개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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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들즈브러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박지성 (맨유)은 올시즌 8번째로 선발 출장 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
하지는 못한채  후반 15분 호나우두와 교체되었습니다.
호나우두는 이날 팀 1000호골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팀은 리그 12위인 미들즈브러에게
충격적인 1-4 참패를 당해서 빛이 바랬습니다.
박지성에 대한 스카이의 평점은 6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글이 많이 늦었군요.  참패에 대한 성토 때문인지 사이트가 일시 마비되었었습니다.
아래는 맨유팬들의 박지성 관련 반응 입니다.



스미스, 루니 그리고 박, 이 3명의 선수들은 매 게임에서 제 기량의 110%를 발휘해.
상대에게 들러붙고, 경기장 사방을 뛰어다니고, 팀의 승리를 위해 싸우지.
나머지 멤버들도 이렇게만 해줬다면, 우린 벌써 리그 정상에 설 수 있을 거야.


왜 플레처를 자꾸 내보내는 거야? 그는 무기력하고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어.
그는 빈약했어. 그리고 도대체 박지성은 왜 빼버린 거야. 퍼기를 이해할 수 없어.
루니, 박, 실베스트리 (그래 실베스트리, 그는 아무런 잘못도 없었고,
그의 훌륭한 수비력을 유감없이 보여줬지),
스미스 그리고 리차드슨은 맨유의 기상을 보여줬어.


플레처 자리에는 데이브 존스를, 스콜스 자리에는 박을 불러 들였으면 좋겠어.
그럼 우린 다시 한 번 게임을 지배할 수 있을 거야.


유망주에게 지도와 성장을 도모해야해.
지금의 팀을 보면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어서 빨리 그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야 할 거야.
그게 우리가 치고나갈 수 있는 길이야. 박과 리차드슨이 이들에 속해. 꾸물거릴 세가 없어.


오직 루니, 로날도 그리고 박만이 이기려는 투지를 보여줬어.
그나마 경기를 구해냈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JS 박과 리차드슨은 각각 오른쪽과 왼쪽의 윙백으로 적합할 거 같아.
박과 리차드슨은 제때에 오버랩 해주고, 바로 돌아와서 적의 공격을 무력화 시킬 수 있을 거야.
이 옵션을 심사숙고했으면 해.


SAF가 말한 대로 별다른 변화 없이, 이 멤버 그대로 첼시와 맞붙으려면,
그는 이번 주에 머리 좀 쥐어짜야 할 거야.
에시앙이나 로벤 등을 봐봐. 지성박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오기를 염원했을 뿐이지.
그들의 눈에도 어느 클럽에 더 미래가 있는지 보였던 거야.
(주: 에시앙, 로벤, 박지성 모두 양쪽 모두로부터 오퍼를 받거나 받을 예정이었지만,
박지성만이 맨유행을 택했다)


어제 경기에서 승리를 원하고, 또 노력했던 선수들은 루니, 박, 플레처
그리고 실베스트리 이 정도 뿐이야. 그들은 결코 멈추지 않았지.


플레처, 오셔 그리고 박 같은 선수들은 유나이티드의 수준에 못 미치는 선수들이야.
박은 열심히 뛰었지만, 이룬 게 없어. 그는 우수한 선수가 될 만큼 충분히 강하지 못해.


442와 함께 양 날개를 활용하는 전술로 돌아가야 해. 박은 더 많은 게임에 선발 출장해야 해.
그는 우리의 미래야. 그래, 우린 어제 경기에서 보았지.


어쩌면 박이 효과적인 결과를 못 만들어냈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그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고,
뜀박질과 추격을 멈추지 않았어. 넘어지고 뒹굴 때조차도 정신을 놓지 않았지.


미드필더 - 창조력 부제 - 공간 활용 부제. 루니와 박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곤 넘어졌지.
공간 활용이 부재된 건 풀 백도 마찬가지였어.

크리스티아노 로날도와 박은 양 날개가 되어,
1월에 계약할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들과 호흡을 맞춰야 할 거야.
발락(빛나는 선수이자 우리와 딱 맞아)과 루머이고, 가능성은 적지만,
비에라가 오게 된다면, 박, 비에라, 발락 그리고 로날도의 막강 라인을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글레이저가 이 둘에게 제값을 해줄만한 가치를 느끼고, 자금을 댈 거라고 확신해.


박지성 - 아직도 프리미어십의 속도와 육체적인 측면을 극복중이야.


알렉슨 경은 벌써 오랜 기간 맨유의 매니저로써 자신에게 철저하지 못했어.
그는 은퇴할 때가 됐어. 지난 3년간 그가 사온 선수들은 하나같이 형편없었지.
(로날도, 루니 그리고 박은 빼고)


크리스티아노 로날도를 고작 20분간 뛰게 해선 안 돼. 그것도 고작 박의 백업 멤버로써 말야.
누가 현란한 발제간으로 상대를 제치고 들어갈지 생각해보라구.
그리고 플레처는 이적시켜야 해.


442만이 이 난관을 해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야.
박은 왼쪽, 로날도는 오른쪽, 플레처와 스미스는 중앙에. 문제 끝!


퍼거슨은 이성을 잃어가고 있어. 왜 자꾸 엉뚱한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는 거야?
바슬리와 박은 90분을 소화할 수 있고, 로날도는 선발로 출전해야만 해.


도대체 4 4 2로 안 가는 이유가 뭐야.
박을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서 (PSV에서처럼), 스미스와 함께 포진시키고, 로날도, 긱스
그리고 리차드슨 중에 2명을 윙어로 쓰면 되잖아.
이건 모두가 원하는 길이자 팀을 빠르게 만들어 줄 길이야.


정말 눈뜨고는 못 볼 장면이었어. 야쿠부와 지미 플로이드가 손쉽게 리오를 가지고 놀았지.
박은 열심히 뛰었지만, 지쳐보였어. 루니와 키어런은 꼬리를 내렸지.


SAF가 지난 몇 년 동안 수백만 유로를 어떻게 낭비했는지 한 번 보라구.
베론은 말할 것도 없고, 드젬바, 최악 중의 최악 벨리온과 클레베르손,
심판대 위에 올라와 있는 박까지...


박은 제 몫을 다 해줬어. 우리가 박을 빼낸 뒤, 로날도는 미드필더에서 외로운 별이 되었지.


우린 4-4-2로 전향해서, 루니를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플레처를 오른쪽에, 박을 왼쪽에,
스미스와 스콜스를 중앙에 넣어야 돼.


돌아가지 않고 그나마 경기장을 끝까지 지킬 수 있었던 건,
루니, 리차드슨, 바슬리, 반 더 사르 (바보 같은 실수는 했지만...), 스미스 그리고
박의 플레이 덕분이었을 거야.



4-4-2로 돌아가서, 박과 로날도를 양 날개로, 스미시와 스콜스를 중앙에 넣자구.


유나이티드에는 현재 박만이 왼쪽에서 오르내리기 때문에,
박이 게임 내내 공격진에서 모습을 감추다는 소리들이 전혀 놀랍지 않아.
이 친구는 아마 필사적으로 공격진에 합류하기 위해 무단히 애썼을 거야.
나 같으면 로날도와 박을 함께 중용하겠어.


박 - 그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지만,
지난 몇 경기에서 그의 볼 컨트롤 능력은 형편없었어.
그는 EPL에서 너무 작아지는 거 같아.
그가 계속 팀에 잔류할 만한 가치가 있을지 확신할 수 없어.


아무리 생각해 봐도 442나 443이나 포메이션 자체에서는 아무런 문제점이 없어.
모든 문제는 미드필더에 있어. 양쪽 윙에서 로날도와 박이 바삐 움직이는 것만 보일 뿐,
중앙에서는 아무런 움직임도 찾아볼 수 없어.
그게 바로 루니가 왜 공격형 미드필더로 돌아와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야.
그는 스콜스와 플레쳐는 루드에게 어떠한 도움도 줄 수 없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


대런 플레처는 유나이티드가 요구하는 수준을 가지고 있지 못해.
박은 체격을 키우고, 더 강해질 필요가 있어. 리오는 도움이 좀 필요해 보인다.


플레처를 쓰는 걸 더 이상 안 봤으면 좋겠어. 그를 존중하지만, 그는 무능력해.
어떻게 그를 두고 유나이티드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거야? 그는 플레이는 끔찍해.
왜 항상 선발로 나오는 거지? 왜 이번 게임에서 로날도를 선발로 쓰지 않은 거지?
왜 예전 게임에서 박을 선발로 쓰지 않은 거지?
로날도와 박은 의심할 바 없이 플레처보다 나은 선수들이야.


박, 루니, 스미스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들은 우리가 등을 돌렸을 때,
우릴 다시 잡아들이려고 최선을 다 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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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05/11/02 04:09
수정 아이콘
명백하게도 박은 아직 EPL 클래스가 아니야. 하지만 곧 그가 정점에 설 것이라고 확신해.
05/11/02 05:09
수정 아이콘
리플의 숫자가 우리의 예상을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 이건 정말 뜻밖의 일이군.
며칠 간격으로 보는 반응 시리즈에 벌써 진부함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지.
나는 지금의 번역체 유행이 좀더 지속되기를 희망해.
kay_kissme
05/11/02 08:18
수정 아이콘
걱정하지마, pgr여러분은 금방 채워줄거라고 믿고 있어 리플은 금방 찰거야.난 그것을 확신해
sAdteRraN
05/11/02 08:21
수정 아이콘
그래 난 벌써 시작했어 곧 달 사람이 늘거야
친정간금자씨
05/11/02 09:04
수정 아이콘
나도 시작했다구~~~ 내 밑을 봐~
05/11/02 09:09
수정 아이콘
왠지 댓글의 이야기가 옆으로 새어나가는 느낌인걸.(웃음)
박지성이 소득없이 뛰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패스를 적게 받아서일까?
핸드레이크
05/11/02 09:21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날의 박은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어
넘어지는 모습들은 부상이 우려될만한 모습들이 많았지만 그는 부상 당하지 않을거야 그는 탑 클래스의 선수가 되야해
후루꾸
05/11/02 09:32
수정 아이콘
박지성에 호의적인 글만 가지고 온게 아닌가요??
박지성을 비난하는 글도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쏙11111
05/11/02 09:48
수정 아이콘
박지성에 대한 비난의 글도 꽤 많았을꺼야..
맨유는 처참한 패배를 했거든..
하지만 곧 맨유는 다시 한번 일어설꺼야..
그 정점엔 박이 있으리라 난 확신해
05/11/02 09:58
수정 아이콘
'지'는 팀플레이에 최적화 된 선수라고 생각해. 그는 항상 팀을 위해 뛰고 흐름을 끊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주변인들에게 먼저 패스를 하고 자신은 공간으로 뛰어드는 선수야. 절대 혼자 놀려고 하지 않고 항상 헌신적이지, 그렇기 때문에 팀이 안정화 되면 최고의 활약을 펼치지지만 반대로 팀이 이기적으로 변하면 힘들께 뛰어다니는 모습만 볼 수 밖에 없어. 나는 최종적으로는 그가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반전을 일으킬 수 있는 수퍼스타가 되길 바라지만 아직까지는 무리한 요구일꺼야. 하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그런 경지에 가지 오를 것이라 생각해.

최근 스미스를 제외한 미드필더들은 정말 엉덩이를 걷어차고 싶어, 이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열정의 문제라고!!
발가락은 원빈
05/11/02 10:17
수정 아이콘
후루꾸 / 밑에 제가 옮긴 글 중에 '데일리 미러'지에서 박지성 비난한
기사가 나갔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맨유팬들의 분노를 생각해보면 당연히 박지성 선수도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는 어렵죠.
위의 글은 박지성 관련해서 몇개 골라서 뽑다 보니 마침 그 시간대에 우호적인
댓글이 올라왔다던가. 아니면 역자가 임의로 좋은 내용을 뽑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요즘 저기에 한국사람이 좀 많기 때문에-.-......;;
그러나 분명 저렇게 생각하는 팬들도 있다는 건 사실 이긴하죠.. 제 생각에 이번 경기자체는
평점이 말해주듯, 잘한 것도 못한 것도 아닌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차후 경기에서 확실한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골이든 팀을
살리는 찬스를 다수 만들 어 내는 것이든) 맨유의 팬들을 납득시키기 어렵겠죠.
Kim_toss
05/11/03 01:42
수정 아이콘
'지'는 분명 아직 EPL에 적응하지 못한 것은 분명해보여.
그는 속공찬스에서는 꼭 한템포 죽여서 백패스를 하곤 하지.
'지'는 사실 공을 갖고 있을 때보다 갖고 있지 않을 때 훨씬 위협적인 몸놀림을 보여주는 것 같애.
늘 그런것은 아니지만, 그는 그의 볼컨트롤 능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
사실 두번 째 골은 '지'와 '리오'의 합작품이었다고 봐도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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