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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24 20:54:38
Name Hsu
Subject [기타] [기타] 제갈공명이 불벌을 고집한 이유.u2bu

(모바일분들 잘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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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주룩주룩
13/10/24 20:55
수정 아이콘
안드로이드 돌핀인데 잘보이네요!
13/10/24 21:00
수정 아이콘
갑자기 왜 더블커맨드가 생각나지..
13/10/24 21:00
수정 아이콘
저런 선생님이 우리 학교에 있었다면 참 공부할 맛 났겠는데요?
softcotton24
13/10/24 21:01
수정 아이콘
보다가 2분 부근에 인구수 얘기 나와서 궁금해지네요.

저 강사 분이 언급하기를 진시황 때는 중국 전체의 인구 수가 4000만~5000만이라고 하고, 이후에 전쟁으로 다 죽었다고 하면서 후한말 삼국시대엔 1000만이라고 하는데요. 저 숫자가 대충 맞는건가요? 진짜로 전쟁하다 다 죽었나요?진시황 때 춘추전국시대가 끝나고 곧 한나라가 세워진 후 안정화되면서 삼국지 시기까지 인구수가 늘었을 것 같은데...아닌가요?

아니면 저 숫자가 잘못 인용되었거나, 혹은 인구를 계산하는 방법이 시대에 따라 달라서 줄어든 것처럼 보일 뿐, 실제 인구 숫자는 줄지 않았던 건가요?

PGR 역사덕후 분들의 패배를 기대해봅니다...
스웨트
13/10/24 21:02
수정 아이콘
그 삼국이 제대로 형성되기 전에 각 지역에서 전쟁이 워낙 많아서가 아닐까요?
실제로 가장 큰 전쟁은 관도대전이었다고 하고.. =_= 저도 역덕은 아닌지라 확답은 못드리지만서도..
카서스
13/10/24 21:05
수정 아이콘
실제 인구도 줄었고 전쟁으로 유망민이 급속도로 증가해 호구조사가 제대로 안되는 점도 큽니다.
제갈량이 유비에게 했던 첫번째 조언이 호구조사를 다시해라 였으며 조조가 실시했던 둔전제의 두가지 핵심중 하나 역시 호구조사입니다.
anic4685
13/10/24 21:05
수정 아이콘
중앙지배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잡히지 않은 인구도 많았을겁니다...(사실 잡히지 않는 인구는 국가입장에선 의미 없잖아요...)
softcotton24
13/10/24 21:10
수정 아이콘
아 전쟁으로 인한 유랑민 영향도 매우 크겠군요...
스웨트님 카서스님 anic4685 님 세 분 설명 감사합니다.
구밀복검
13/10/24 21:11
수정 아이콘
일단 기록으로는 삼국의 인구가 800만 정도에 불과하긴 하다는 점에서 영상에서의 이야기가 완전히 틀린 건 아닌데...삼국지 시대 직전인(180년경에 시작하죠) 157년 경 한나라 환제 당시의 인구가 못해도 5000만은 넘는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전란 동안 많은 인구가 죽었다고 하더라도 수십년 사이에 80%의 인구가 죽지는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호구조사의 문제라고 보는 게 옳다고 봅니다. 실제로 진나라가 통일 직후 행한 인구조사에서는 1600만 정도로 통일 직전에 비해 집계 인구가 2배로 증가했죠(역시나 실제 인구는 이 수치보다 많았을 거라고 추정되긴 하지만).
해서 삼국지 시대에 인구가 많이 줄었다고 하더라도 최소 3천만은 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softcotton24
13/10/24 21:12
수정 아이콘
호구 조사가 정말 중요했네요. 구밀복검 님 답변 감사합니다.
anic4685
13/10/24 21:14
수정 아이콘
그렇죠 무슨 수양제처럼 약먹은짓해도 그렇게 감소하지 않죠....(물론 호구상에선 미친듯이 사라지겠지만서도요...)
오카링
13/10/24 21:13
수정 아이콘
한나라가 세워진 후 쭉 안정화된게 아니고 중간에 한번 망했다가(왕망) 광무제가 다시 후한으로 살려낸거죠. 그리고 후한 초기에는 황건적의 난이니 뭐니 인구가 많이 줄었잖아요.
또 나라가 어지러워서 제대로 호구조사가 안된 것도 있을 것이고...

인구는 촉은 28만호에 94만 오는 52만호(자치통감)이라네요..
그런데 요새 중국사학자들은 이게 너무 많이 깎여나간 거라 기록과 달리 현실에선 더 많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보통 전한시대의 인구기록들을 볼때 평균적으로 1호당 5~5.5정도로 잡아야 한다는 평균값이 나오는데 그럴 경우 인구가 5천만이 넘는데 한방에 너무 많이 줄어있기 때문에 맞지 않는다나.
softcotton24
13/10/24 21:17
수정 아이콘
네 중간에 한이 한 번 죽긴 했는데 춘추전국시대 끝나고도 5천만인 인구가, 전한-후한 사이 혼란기 20년 남짓에 80%나 죽어나가나 생각이 들어서요...말씀하신 것처럼 황건적의 난처럼 대형 농민 반란이 호구 조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석신국자
13/10/24 21:15
수정 아이콘
중국 나라 멸망트리리가 우선 가뭄이 들어 땅이 황패 해지고 사람들은 굶어 죽고 유랑민이 발생 하면서 사회에 불만이 생깁니다. 그 다음이 도적때가 일어나고 그 도적때들을 진압하는과정에서 독자적인 군웅들이 탄생하게 되는거죠 그러면 각자군웅들이 싸우고 그 중 강한자가 통일 하는거죠

황건적난 이전에 이미 엄청난 가뭄이나 전염병으로 인구가 절반가까이 없어졌다고 보면됩니다.
softcotton24
13/10/24 21:18
수정 아이콘
가뭄이나 전염병도 엄청 죽였나보군요...자연의 위엄. 답변 고맙습니다.
anic4685
13/10/24 21:23
수정 아이콘
전근대에 자연재해 1년 지나가면 수십만이 사라집니다...경신대기근같은 스케일까진 아니더라도 말이죠...(삼국시기보다 무려 1400여년 뒤에 일어난 일이지만 1백만 이상 죽어나갔죠...)
스웨트
13/10/24 21:01
수정 아이콘
역시 쪽수가 최고.. 안되겠다 손제리를 까야겠어!
Piltover
13/10/24 21:01
수정 아이콘
손제리 이 망할 놈의...
4월이야기
13/10/24 21:01
수정 아이콘
사파리 잘 보입니다.
13/10/24 21:02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저도 아이폰유저라
13/10/24 21:02
수정 아이콘
손제리를 까자...!
강의 재밌게 하시네요 흐흐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10/24 21:02
수정 아이콘
손제리가 잘못했네
시네라스
13/10/24 21:02
수정 아이콘
PGR에 그동안 수많은 삼국지 글들이 있었기에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듣는맛이 좋네요
13/10/24 21:03
수정 아이콘
아오 손제리
여기똥포장되나요
13/10/24 21:06
수정 아이콘
끝나고 나오는 연관영상중에 출퇴근시간에 보는 영화이야기는 좀 황당하네요. 인문학강의인데 배의 구조를 설명해주시네...
13/10/24 21:06
수정 아이콘
이른바 테저전에서 저그의 투햇 뽕뽑기 운영이군요 ㅠㅠ
지은이아영이
13/10/24 21:06
수정 아이콘
쿨타임 돌았으면 손제리 까야죠
anic4685
13/10/24 21:0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불벌하나요...불지옥벌인가요...(제갈량이 불지옥 말벌을 쓸 수 있었으면 천하따위...응?!)
13/10/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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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밌게봤네요. 머릿수가 숨겨진 포인트였나보네요
마스터충달
13/10/24 21:07
수정 아이콘
"얼마나 재밌습니까~"
캬~ 이 대사 죽이네요 크크크크

그리고 손제리 깝시다. 쿨타임 다됐어요!
도르곤
13/10/24 21:08
수정 아이콘
어씨 시험기간에 보니까 백배쯤 더재미지네요.
몽키매직
13/10/24 21:08
수정 아이콘
현재는 성도 주변지역이 중국 최대의 곡창지역이 되었다는....
anic4685
13/10/24 21:09
수정 아이콘
저 시절에도 도강언같은 막강한 치수시설때문에 일개주 생산능력은 넘어섰을겁니다...
산적왕루피
13/10/24 21:18
수정 아이콘
촉 시절에도 한반도 면적의 곡창지대가 있었다는...
13/10/24 21:24
수정 아이콘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기반이 되었던 곳인데요.
석신국자
13/10/24 21:26
수정 아이콘
한고조의 통일의 기반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죠
13/10/24 21:09
수정 아이콘
손제리 으휴
13/10/24 21:12
수정 아이콘
아오 손제리..
기상캐스터 잔나
13/10/24 21:14
수정 아이콘
위가 500이라면 오가 250, 촉이 100정도의 인구수일텐데요.. 오와 촉의 인구를 합해도 위에는 제법 부족하죠.
anic4685
13/10/24 21:17
수정 아이콘
으음 그래도 한번에 찍어 누를 수는 없겠군요...(문제는 그당시 강남은 영...강남의 생산력이 화북을 찍어누른건 송때니까...그동안 화북은 신나게 이민족에게 털려나가면서 생산력이 약화되고 강남은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뒤집는거니까...삼국시대의 강남은 영...그렇죠...)
치탄다 에루
13/10/24 21:17
수정 아이콘
일단 손제리는 까고.. 인구력에 대해서는 신선하네요
에루베루미루
13/10/24 21:22
수정 아이콘
제목이 불벌임을 발견하였다...
anic4685
13/10/24 21:24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불벌이라해서 불지옥벌인가 했...(응!?)
13/10/24 21:30
수정 아이콘
이글의 유일한 유머포인트입니다.
so소보bo
13/10/24 21:28
수정 아이콘
youtube의 경우 link 를 youtube.com 에서 가지고 오시면 안드로이드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13/10/24 21:29
수정 아이콘
안드는 왠만해선 다 잘보이는데

사파리는 메롱메롱하거든요
긍정_감사_겸손
13/10/24 21:36
수정 아이콘
최진기씨의 kbs에서 무료 배포하던 경제 설명 강의가 짱이죠! 그때 이후 팬됐음..
13/10/24 21:37
수정 아이콘
아 참 재밌네요.
멀면 벙커링
13/10/24 21:40
수정 아이콘
결국 기승전제리인가요??
칸나바롱
13/10/24 21:51
수정 아이콘
일단 손제리를 깝시다..
라울리스타
13/10/24 22:02
수정 아이콘
스타로치면 커맨드를 5개, 3개, 2개 가지고 막~ 먹었을 때 그 때가 마지막 올인러쉬 기회인데
확장 3개짜리가 2개짜리랑 동맹 맺어놓고 뒤통수 쳐서 결국 둘다 타격 입었고

이후엔 커맨드 2개 먹은 쪽에서 프로게이머가(제갈량)가 컨트롤을 해서 5개 먹은 쪽이 쉽사리 못 이기고 있다가
프로게이머가 집으로 가고, 2개짜리가 언덕 우주방어로 버티다가 결국은 물량에 쓸려 통일...로 이해하면 딱 좋겠네요.

결국은 올인러쉬 마지막 찬스에서 확장 3개짜리 컨트롤 한 사람을 까야 겠군요.
개념의정석
13/10/24 22:08
수정 아이콘
까는 김에 산악왕도 깝시다!
New)Type
13/10/24 23:01
수정 아이콘
산이 거기에 있으니 오른다 (산악왕, 마속)
13/10/24 22:14
수정 아이콘
교훈 : 여러분 프리 포 올은 하면 안 됩니다!
YORDLE ONE
13/10/24 23:08
수정 아이콘
강의라는걸 몇년만에 보는데 참 재밌네요
뒷짐진강아지
13/10/25 00:11
수정 아이콘
역시 인구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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