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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22 13:17:56
Name Darth Vader
File #1 e288dc11ee56428e540efb9a0f2649ec.jpg (406.8 KB), Download : 28
Subject [기타] [기타] 결혼에 관한 충고


스압인데 읽어볼만하네요



제목:의도적으로 접근한 그녀


제가 쉬는 날이었습니다.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는데 누가 초인종을 누르더군요.

나가 봤더니 웬 젊은 아가씨가 새로 이사 온 사람이라며
저에게 시루떡 2장을 건내주더군요.



제딴에는 요즘에도 이런 걸 하나 싶어 신기했습니다.
그때 아마 그녀가 제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일단 외모도 제 이상형이었지만 요즘 여자들같지 않게
싹싹해 보이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집에 갈때면 저도 모르게
옷매무새라도 한번 더 다듬고 가곤 했습니다.
혹시라도 마주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말이지요.

그렇게 그 뒤에도 여러번 그녀와 원룸 복도에서 마주쳤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절보며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그녀에게
저도 모르게 호감이 가기 시작 했습니다.


안 보면 보고 싶고...궁금하고...
혹시라도 복도에서 또 마주칠 수 있지 않을까...

집앞에서 또 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 아닌 기대들을 했고 또 그 기대감이 제 뇌리속에서
잊혀져 갈 무렵 비가 펑펑 오는날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 가는 길에
우연히 그녀와 1층 엘레베이터 앞에서 마주쳤습니다.


얼마나 오랫만에 보는 얼굴이었는지 제 마음을 주체할수가 없겠더군요.


창피한것도 모르고 엘레베이터 내려서까지 반가운 내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문 앞에서 한참동안 열쇠를 찾는것 같더니
굉장히 난감해 하는 표정을 짓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무슨일이냐 물었더니 열쇠를 친구네집에
놔두고 온것같다는 말을 하더군요. 게다가 친구는 이미 외출을
했다고 하고 물론 충분히 열쇠 수리공을 부를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어쩐지 그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친구분 오실 때까지만이라도
저희집에 가 있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했습니다.


그녀는 흔쾌히 ok 하더군요. 그리고 그날 저희집에서 라면도
끓여 먹고 차도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또 그게
인연으로 발전이 되어 지금은 데이트도 하고 서로 애정표현도
하고 연인 사이로 서서히 발전을 해나가고 있는중입니다.


참고로 나이는 저보다 1살 어립니다.
제가 다른 학교를 다니다가 군대를 갔다오고 휴학을 했던지라
남들보다 많이 늦은 편인데 그녀는 외모답지 않게 저보다
1살이 어린 31살이더군요.


그리고 전문대를 졸업하고 현재 디자인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며칠전에 그녀가 의도적으로 제가 살고 있는
원룸으로 이사를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그녀와 처음으로 같이 밤을 보냈는데...

그때 재미삼아 만지작 거려본 그녀의 휴대전화에서
그 사실을 유추할수 있는 문자를 수십개를 발견 했습니다.

물론 친구로 추정되는 여자분과 주고받은 문자의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충격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불과 몇주전까지만 해도 나는 의도적으로 접근해오는 여자와
날 진정으로 사랑해서 접근해오는 여자정도는 충분히
구분할 수 있다며 큰소리 뻥뻥 쳤던 저였는데...



역시 저도 별수 없는 남자더군요.
그리고 이 사실을 그녀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녀는 눈물까지 흘리면서 제가 너무 좋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저를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 저를 처음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와 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제가 사는 곳을 물어 봤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어떻게 어떻게
저희집을 알아내서 그녀에게 전해줬다고 하더군요.



그 둘은 친분이 있는 관계였습니다.
당연히 저혼자만 모르는 상황이었구요.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녀를 운명이라고 생각했고 제 인연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항상 알뜰하고 요즘여자들 같지않은 소박한 면모에 결혼까지
결심을 했었습니다.



왜냐면 요즘 세상에 뒷굽이 낡은 구두를 신는 여자는
본적이 없었으니까요.



또 그게 안타까워 제가 구두 한켤레를 사주려는데
자기는 비싼 구두는 못신는다며 결국 그 상점에서 나와
보세가게에 들어가서 2만원짜리 구두 한켤레를 사더군요.



정말 요즘여자들 같지 않은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시작 부터가 의도된 접근이었다니...
잠도 잘 안오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는데 아직도 못보면 보고 싶고 그리운데
이 바보 같은 저라는 놈이 이제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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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 선배로서 충고 (꼭 읽어주길 바라네) #

(나이도 나보다 어리기 때문에 존칭어를 생략하겠습니다.)




빅3라니 어딘지 모르겠지만 Y 계열일까 생각되어
후배같아 글 남긴네. 언제 이 글을 읽어볼지 모르겠지만
읽어 보고 조금이라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시간을 할애하여 글 쓰네.


글이좀 기네



나는 6만 6천번대 이지만 결혼을 늦게 해서 3년전에 결혼했고,
(의사 면허번호입니다 지금 10만번대가 넘어갔으니 보통 면허번호 대면
나이를 대충 가늠할수있는지라..)



아이 하나 있네.


결혼할때, 처녀냐 아니냐, 나이가 많으냐 안 많으냐가



중요한게 아니네.



외모



어느정도 이상만 되면 대부분 합격으로 처리하게.

외모에서 볼것은 따로 있거든.



무엇보다도..

일단 서로 깊이 신뢰를 해야 한다는게 가장 중요하지.


결혼은 일단 사랑으로 시작되지만, 유지되는 것은 사랑보다는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라고 생각하네.


나는 결혼전에 여러군데 결혼정보회사에도 가입했었고
선으로 들어온 많은 여자들을 만나보았지.


그런데 대부분 아버지의 돈 믿고 거들먹거리는 여자도 많고,
손에 물 한 번 묻히지 않았던 여자들도 많았어.
가장 중요한건 그러한 여자들에게는 세상 경험이 없다는 거지.


세상 경험(사회생활을 포함한 포괄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이게)
이라는게 참으로 중요해.


세상경험을 하고 난 뒤 생긴 인격과 성격은 주로 항구적인 경우가 많지만,

세상경험없이 자라난 여성은 나중에
(더럽고 치사한 세상경험을 충분히 하고 난뒤에는)
성격이 (안 좋은 쪽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지.



게다가 세상경험이 많지 않다면, 대인관계에서
서로의 대립과 반목을 조율할줄도 모르지.
(이런것은 시댁과의 갈등에서 매우 중요하네)
=> 시댁과의 갈등에서 이러한 것이 왜 중요한지 설명해주지.



많은 세상 경험, 특히 직장생활이나 혹은 특정단체에 속해서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사회적인 경험을 한 여자의 경우에는
직장내 인간관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네.



더이상 자신은 어린아기가 아니라
때로는 상대방을 이해해주어야 하기도 하고,

때로는 불합리한 것을 참아야 하기도 하며,

때로는 불공평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도 못하고
다른 사람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수 없이
인내해야 하는 상황을 겪기도 하네.

이러한 것으로 인해, 결국 그 여자는 대인관계에서
서로의 대립과 반목을 조율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네.


때로는 참아야만 할때도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지.
(이러한 것들은 부모가 딸에게 가르처줄 수 없는 것들이라네.)


이러한 여자와 살게 되면 집안이 푸근하여 남자가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와도 쉴 수가 있네.


하지만, 대인관계에서 현명하게 처신할 줄 모르는 여자는
정말 남자를 힘들게 할 수 있네.

난생 처음 겪어보는 시어머니의 비수같은 한마디에
하루 종일 울고, 시어머니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하루 종일
벙어리 냉가슴 앓다가, 남편이 하루종일 일하고 파김치가 되어서
집에 들어오면, 밥은 커녕 부인이 달려와 남편 가슴에 안겨
2시간씩 울면서 푸념하는 거 받아주어야 하네.



직장에서 파김치 되어 집에 들어와 다시 부인 안아주고
다독거려주느라 떡이 되는거지. 바로 집이라는게
푸근한 쉴 공간이 아닌 제2의 직장이 되어 버리는거야.



분명한 건, 집에서 재충전이 되지 않는다면
남자는 힘든 사회생활에서 결코 성공할 수가 없네.


아무리 힘들도 어렵고 고통스런 길이라 해도 집안에서
토끼같은 부인과 자식들이 위로해 주고 지지해 주고,


편안하게 쉴 공간을 마련해주면서 재충전시켜준다면,
남자는 그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가 있네



문제는 이것 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네.
나중에 이러한 갈등이 언젠가는 표면화 하게 되어 있고



결국 그것을 조율하고 양쪽(시어머니, 마누라)을 모두
달래야 하는 것도 남편의 몫이고 부인은 하소연 할 데가 없으니



남편에게만 사건 터질 때 마다 울며 불며 저녁에 2시간씩
다 쏟아내고,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이니 전화로 1시간씩
다 쏟아내게 되지.



그로인해 남편의 몸과 마음은 파김치가 되는데
회사일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



현명한 여자라면, 남편이 직장생활에 충실하고
원만한 사회생활만 할수 있도록 집안내 문제라든지,
고부간의 갈등같은것은 모두 자기손에서 해결하지.



남편의 가장 큰 임무는 가계의 생계유지를 위해,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싸워 돈 벌어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게 첫번째 임무라네.



결코 집안의 반목, 대립을 조율하는 해결사 역할까지
1인 2역을 기대한다면 피곤한 삶이 될걸쎄.
남자에게 이것까지 요구하게 되면 사회생활도 제대로 할수 없지.



남들이 이러한 상황을 듣게 되면 뭐라 하는 줄 아나
서로 싸우는 부인과 시어머니는 모두 잘못이 없고,
남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사회생활하며 매일 돈벌기도
바쁜 남자 탓을 한다네.



솔직히 둘이 싸우는데 (단초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남자가 무슨죄가 있나



인생을 살면 백이면 백 좋은 시절만 있는게 아니네.

자네의 미래가 보장된 것 처럼 보여서 많은 여자들이
달려들 수는 있지만 자네가 한번 살아보게나..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네.



여자를 선택할 때에는 좋은 시절이 아니라
어렵고 힘든 시절을 함께 보낼 수 있을 지를 먼저 생각하게.



좋은시절을 함께 즐겁게 보내는 것은 세상 어떤 여자라도
함께 할수 있다네.



풍족하고 편안한 삶 속에서 인상 찌푸리고 짜증내는 여자는
이세상에 없다네. 하지만 세상에 늘 좋은 시절만 있는 게 아니네.



인생이란, 높은 봉우리가 있다면 골짜기가 존재하는 것 처럼,
반드시 반드시 굴곡이 있게 마련이네. 이건 의사든 판사든,
심지어 재벌이라해도 마찬가지네.



그래서 여자를 선택할 때에는 고난과 역경,
즉 어려운 시절이 닥처도 그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갈 수 있는 인품,
인격을 지닌 여자를 선택하여야만 한다네


물론 사회 생활의 첫 출발점에서 보면, 자네가 유리한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은 부인할수는 없지만, 세상살이라는게 늘 변수가
많고 예상치 못 한것들이 많아서 언제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르거든.


인생을 사는데 중요한 건,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안 떨어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느 상황에서든 그 상황을 이겨낼수 있는
의지와 신념,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이 중요하네.



남자에게 있어서 가족과 집이란, 모든 것을 다 실패한 후에도
돌아갈 수 있는 따뜻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것이라네.



자네가 지금 선택하려고하는 여자 역시..



지금은 자네의 부인으로서, 자네가 번 돈으로 생활하고 살림하고,
자네가 거느린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게 될 지 모르겠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고 나면...

결국 부인의 존재라는 것도 인생의 하나의 동반자라는 것일세.



시간이 더 흘러 중년이 지나게 되면 부인이라는 것이,
나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해주는 그러한 (마치 고향같은)
존재가 되어버리지.



설사 자네에게 큰 일이 터지더라도 그것을 보듬어주고
자네편에서서 끝없이 지지해주는, 그러한 것이 바로 부인이며
가족이며 집이라네.



지금 그 여자를 보게, 과연 그런 여자의 기품이 보이는가

아니 그러한 것이 보이지는 않더라도 나중에라도 그러한 것을
기대할수는 있을까 한 번 생각해 보게나.



많은 남성들이 착한 여자를 선호하는데..
착한 여자에 대해 몇가지만 써보겠네.



착한 여자는 크게 3 가지로 나뉘지.
(이건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해당될 수도 있지)



첫 번째는 세상 경험을 많이 해서 인생의 달고 쓴 맛을 다 알고,
인격이 성숙되고 인품이 훌륭해서, 고난과 역경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그 와중에서도 상대를 배려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는 여자..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고,
현실에서는 100명중 2-3명 정도로 찾기 어렵지.



두 번째는 아무 경험이 없어서 착한 여자,
세상 경험이 없고 직장 다녀본 경험이 없어서 세상물정 모르고,
밝고 좋은 것만 보고 자라서 성격이 좋지.


이러한 여자는 대부분 나이가 어리거나 사회적인 생활,
혹은 사회적 접촉이 제한된 경우가 많지.
(엄한 아버지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귀가시간도 정해져 있고)



이러한 여자는 나중에 2가지로 바뀌지.



수년간 힘든 직장생활에 노출되면,
98%는 더 독한 여자가 되고, 나머지 2%는 위 첫번째 예에 나온
훌륭한 인품을 가진 여자가 되지..



자네는 어느쪽에 베팅을 할 것인가
2%에 베팅을 할 것인가 98%에 할 텐가



세 번째 여자는 겉으로만 착한여자.
착한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리 착하지 않지.

착하게 보이는 것 자체를 컨셉으로 스스로를 미화하고
합리화 하지. 하지만 2-3달 사귀어 보거나 같이 지내다 보면,


일반인과 똑같지.
다만 외형적으로 착하게 보이려고 하는 것 뿐이지.



꼭 착한 여자랑 결혼할 필요는 없네.
결혼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여자랑 하는 것이 현명하지.



나는...많은 여자를 만나보았네..
다 합치면 10년간 100명은 될것이고..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단계까지 간것도 3-4명은 족히 될 것일세.
선을 본것만 해도 3-4년간 60-70번은 되고..
(결론적으로 원래 예전부터 알던, 돈없고 빽없는 5살 어린 여자랑 결혼했다네..


내 와이프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장모님 때문이라네, 뒤에후술하겠네)



내 경험에서 미루어 몇자 적어보겠네.

결혼 정보회사에서 소개받은, 아버지를 잘 둔 갑부집 딸은,
위 예에서 대부분 두 번째나 세 번째에 해당되지.



두 번째 여자가 세상 경험을 하고 아이도 낳고
그러면서 독하고 못된 여자가 될 지

아니면 더 훌륭한 첫 번째 여자처럼 될 지는 아무도 모르지.


하지만, 약간 고집스럽고 억지스러울 수 있는 시댁과의
관계속에서 인간관계를 조율하면서 서로 원만하게 지내는 정도의
스킬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그리고 그러한 스트레스 속에서
사회생활속에서 응당 배워 왔어야 할 경험이 없으니
대인관계가 망가지게 되는 것이지



그러나 어렸을 적 아버지의 교육방침,
그리고 평소에 가지고있는 신념. 집안 교육 등을 보고 미루어
짐작해보면, 지금은 세상물정 몰라서 착한것 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어렵고 힘든 과정속에서는 어떻게 변질될 지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지.



입사때 순진하고 원리 원칙만 생각했던 신입사원이,
늘 독종같은 자기 상사를 욕하면서 결국 4-5년 뒤 정신차려보면,

이미 그 신입사원은, 자기가 늘 욕하던 독종같은 상사보다
더 독한 사람이 되어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지.



물론 그렇게 되지 못 한 사람들은 다 퇴사하거나
승진에서 누락될테고 말야.. 독종인 상사보다 더 승진하려면
내가 더 더럽고 치사하고 냉혈한 독종이 되어야만하네.



그게 바로 사회생활의 원칙이지




부잣집 딸들은 대부분, 험난한 세상을 헤처 나가는데
전혀 도움 안되는 바이올린, 무용, 등을 전공하는 경우가 많지.
이러한 여자들은 되도록 만나지 말게.



왜냐하면 그 부류의 사람들이 대부분 자기만 알고
이기적인 경우가 많기도 하고 또 막상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현실감각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거든.



또한 자네가 개업 후 망한다 하더라도, 막상 팔 걷어 부치고
생업에 뛰어들만한 용기와 의지가 거의 없는 경우가 대다수일세.
(세상일은 모르는 것 일세)



부인이 결혼할때 몇억 가지고 올지도 모른다고
인생을 길게 보면 그러한 돈이 큰 건 아닐쎄.



물론 수십억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건
매우 드무니까 논외로 하겠네.


남자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자존심을 굽히고 살 수는 있지만, 집에 와서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맘 편하게 지내야 하네.



집에서 조차 자존심을 굽히고 마음이 편하지 않다면,
- 아무리돈을 많이 받아도 -
그것은 생지옥일 수 있다네. 이 말을 명심하게나.


또한 돈을 가지고 온 부인은 이유없이 당당하고
자존심이 쎄고 남편이 굽히기를 원하기도 하고
장인 장모 얼굴을 볼 때도, 긴 인생을 봤을 때에는
크지 않은 그 1-2억 때문에 참으로 평생동안 껄끄럽게 느껴진다네.
(나의 다른 선배의 증언일세)


그렇다고 오해하지는 말게,
부잣집 딸들이 모두다 그렇다는 건 아니야. 90%정도만 그렇지



여자를 고를때에는 외모가 가장 중요하지
이쁘냐 안 이쁘냐를 말하는 게 아니야.

바로 인상을 보라는 이야기지.


관상학에 대해서 지식이 없더라도,
여자를 처음 보면 느껴지는 게 있을 거야.



왠지 호감이가는 얼굴.



뛰어나게 이쁘지는 않지만 정말 정이가는 얼굴이 있는가 하면
정말 이쁘긴 하지만, 찬바람만 불 것 같고 독살 스러운 여자도 있지.

내가 느끼는 것은 남도 느끼는 거라네


평생 보고 살 얼굴인데, 독살스럽게 이쁜 것 보다는,
아주 이쁘지는 않지만 호감이 가는 얼굴이 좋지.


이러한 얼굴은 아이의 얼굴에도 반영되고 또 나중에
사회생활이나 시집과의 인간관계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또 하나 중요한건, 체형인데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에 현혹되지 말게.


아주 심하게 못난 여자가 아니라면, 미니스커트와 하이힐로,
어느 정도 자신의 신체약점을 커버할 수가 있지.



좀 친해지면 수영장을 같이 가서 실제 몸매를 보던가
그게 어려우면 바닷가를 놀러 가던가,



그게 시간상 여의치 않다면 시외곽에 있는 자연휴양림에 가면
하이힐을 못 신을 테니 그때 다리길이와 엉덩이 크기 그리고
어깨 체형등을 유심히 살펴보게나.

자네도 알다시피, 아들 딸에게 유전되는 근골격계는
세포질에서 유전되는 것이라서 결국 난자에서 오는 것이라네.



물론 100%는 아니네. 어느 정도 유전자가 섞이기 때문이지.
그러나 70-80% 이상이 어머니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네.



어머니가 체형이 좋고 키가 크다면 아들 딸이
모두 키가 클 확률이 70-80%은 되지. 물론 아닐수도 있다네.



아참 오해하지말게.



여자를 무슨 상품 고르듯이 얼굴 인상과 체형을
보라는 이야기가 아니야. 몸매가 정말 엉망인 여라 하더라도,

그 약점을 커버할 정도로 얼굴의 인상이 좋아.
늘 사람이 붙고 재물이 붙을 얼굴이고
후덕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네, 갸름해도 매력이 있고
인상이 좋아서 사람을 끌어들이는 외모가 있다네



성격또한 늘 긍정적 마인드와 남편을 무한 신뢰해 주는
그러한 여자라면, 뒤도 안 보고 바로 결혼하게나.


또 하나 가장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이 바로 장모님 되실 분이라네.

수 많은 여자들이 이렇게 외친다네.
"나는 엄마처럼 바보같이 살지 않을 꺼야" 이렇게 말이네.



하지만 그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보면,
자기도 모르게 결국 자기 엄마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네.



남자의 경우는 좀 다르네.

남자는 아버지를 닮을 가능성이 여자보다는 좀 낮은 듯 싶네.



남자는 직업적인 영향도 크고,
어떤 사회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많이 바뀔 여지가 충분하다네.






하지만 여자는 좀 다르다네.




기본적으로 여자에게는 모성본능이 있어서 자식을 키우는..
즉 아이 양육을 담당하는 경우가 99%인데, 여자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어머니의 행동을 답습하고
그것이 머리속에 각인되어 하나의 규범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네.


자네도 정신과를 배워서 알겠지만, 폭력적 가정에서 큰 아이가
커서 다시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더 높고,.



또 술에 쩔어사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가,
아버지를 혐오하면서도 결국 자신도 술꾼이 될 가능성이
- 일반인에 비해 - 현저하게 높다네.



물론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여자의 경우는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드네.



정말 바보같이 남편만 바라보고 평생을 남편과 자식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가 낳은 딸이
"나는 엄마처럼 바보같이 살지 않을꺼야" 라고 외치지만

다시 현모양처가 되어서 남편과 자식을 위해
훌륭한 어머니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네.



즉..



지금 자네가 바라보는 예비 장모의 모습과 행동들이,결국 자네가
30년후 데리고 살고 있는 부인의 모습이라고 보면 되네.



100%는 아니지만 80%는 적중할거라 생각하네.
나같으면 80%에 베팅하겠네.


지금 유명 탈렌트인 C양을 보게,
어머니가 남의 집 첩 출신 아닌가
결국 그 딸도 유명한 텔런트가 되었지만 결국 이혼했지..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물에게는 반드시 훌륭한 어머니가 존재하네.
그건 남자나 여자나 모두 마찬가지라네.



훌륭한 어머니에게는 반드시 그 어머니를 낳고
바르게 교육시킨 훌륭한 어머니의 어머니가 존재한다네.





지금 그 여자를 보게.
자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그러한 거짓말을 사용했다고
그리고 그러한 거짓말이 자네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랬다고



사랑이라는 것, 호감이라는 것은 여러가지로 이루어지는 것일세.

자네가 그전에 그 여자와 교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네에게 호감을 느꼈다는 것은, 자네라는 하나의 인간에서
느끼는 감정보다는 자네가 가진 여러가지 조건에서 보이는
메리트를 포함한 그러한 것에 대해 호감을 느꼈다는 거지.



그렇다면
나중에 두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


지금,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그렇게 거짓말을 했다면,
나중에 본인이 원하는 것이 바뀌었을 때,


즉 자네가 아닌 다른 남자가 좋아졌거나 혹은 자네가 아닌
자네가 벌어준 돈이 너무 좋아 미치겠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금처럼 자네에게 똑같이 또 거짓말을 해서
결국 자기가 원하는 것을 쟁취할 가능성이 높다네.


한 번 거짓말한 사람은 두 번 거짓말 할 가능성이 높다네.


또 하나는


지금 자네랑 사귀기 전부터 자네가 좋았다고 하는 것은
자네의 면허증을 좋아한다는 소리인데 만약 자네가 실수로
의료사고를 내서 의사면허가 박탈당한다면, 그 여자가 과연
생계를 꾸려가면서 자네가 재기할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줄까



아니면 바로 미련없이 자네를 버리게 될까



깨끗한 바다가 보고 싶어서 보라카이로 놀러 가는 건데
보라카이가 오염되어서 더러운 바다만 존재한다면
보라카이에는 아무도 가지 않을 걸세.



마찬가지로, 자네가 면허증이 있어 자네를 좋아하는 거지.


자네에게 면허가 박탈된다면 더이상 그 여자가 자네에게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네.



그렇다고 바보같이 지금 그 여자에게
"내가 의사가 아니라도 좋아" 라고 물어 보시지 말게나.



당연히 좋다고 말하면서 의사면허가 박탈당해도 끝까지
옆에 있겠다고 사탕발림의 말을 할 걸세.


굳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은 일에 대해서 진심을 말해서
지금부터 미운털이 박힐 필요는 없지.



그리고 지금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나중에 그 말에 대해
법적책임을 지는 것도 아닐테고 말야.






마지막으로



지금 그 여자는 31살일세. 자네는 32살일세.
남자로서는 이제 결혼을 하기에 무리없는 나이지만,
여자로서는 조금 급해진 나이일세.


그 여자는 속으로 자네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고 싶을 걸세.



아마 속으로는, 여태까지 찌질하게 살아온 내 인생의
마지막 선물로서 자세를 생각할 지도 모르겠네.



여자나이로 31살이면 -요즘 시대로서는 - 아주 늙은건 아니지만
렇다고 25살 여자처럼 새로운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기에는
부담스런 나이지.



지금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고 해도 32살에 결혼,
아이 낳게 된다면 33-34세가 된다네.



그 여자는 지금 매우 급박한 심정일 것일세.
자네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쓸 것이야.



그러한 심리를 이용하여 그 여자의 몸을 탐하지 말게.



그렇게 한다면 자네는 진짜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은 물론,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반쯤 건너게 될 지도 모르네.



또한, 혈기왕성한 남자는, 자기와 몸을 섞게되는 여자에게
이상하게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주게 되어있네.


원래 남자라는 동물이 여자의 음부가 코 앞에 있으면
정신을 못 차리고 이성을 잃게 되게 되어 있다네



그리고 여자의 몸을 탐하게 되면,
그 여자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할수가 없다네.



객관적으로 이상하고 못된 성격이나 잘못조차도
그순간에 이상하게 다 이해하게 되는 것이지.
(하지만 수년이 지나고나면 피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네)



이상한 여자때문에 인생 종친 선배 후배를
너무 많이 나는 봐왔네.



지금 내가 하는 말은, 그 여자가 이상하다고
자네글로서만 단정짓고 확신하는게 아니네.



다만 인생 쪽박차게 되는 건 순간이고,
그 결정권은 지금 자네손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하기를 바라네.

32살이면 이제 대충 세상 돌아가는 것 알만큼 알 나이가 아닌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결혼은 사랑과 호감을 시작하지만
결혼생활이 지속되는 것은 서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라네.
(자네도 나중에 결혼해서 3년 정도 살면 이 말이 이해가 갈 것이네)



이미 자네에게 거짓말을 한 것부터가
신뢰 차원에서 본다면 첫 단추부터 삐끗한 것일세.


그녀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여자보다 장점이
10배는 더 많아야 하고 그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믿음을 자네게 심어주어야 하네.



그래야만 그것을 뛰어넘을 수가 있지.
신뢰는 한 번 깨지면 복구하는데 3배 아니 10배의 노력이 든다네.



그 여자가 그러한 것을 기꺼이 감수한다면 좋겠지만 거짓말을
한 이유를 둘러대는 것을 보니 전혀 그럴 것 같지 않구먼.



바닥이 튼튼하고 물이 잘 스며들도록 토양이 좋은 땅 위에,
곧게 잘 자라고 잇는 묘목이 있다면, 이러한 묘목에다가
신뢰라는 물을 주는 것이네.



그렇게 되면 그 묘목은 30년후 아주 훌륭하고 곧바르고
아름나운 나무가 되어 있을 것이네.


바닥이 돌과 자갈에다가 흙이 잘 흘러내리는 경사진 곳에
삐뚜루 자라고 있는 묘목이 있다면, 비록 지금 이 순간...

그 잎이 아름답다고는 해도, 그것에 현혹되어서는 안 되네.



이러한 묘목에 무한한 신뢰라는 물을 (아무리) 끝없이 준다한들,
결국 그 척박한 바위와 자갈위에서 삐뚜루 박혀있는 그 묘목은
제대로 자랄수 없으며,



자네가 준 엄청난 양의 신뢰라는 물들은 제대로 그 나무에
흡수되지 못해서 옆으로 흘러내려가 없어질 것이네.



그 나무는 돌을 가르고 뿌리를 내리기 위해
일반 나무보다 10배는 더 힘들것이고, 그렇게 하다가도

결국 돌아 갈라져 경사 아래쪽으로 나무와 돌덩이가
다 굴러 떨어질 수 밖에 없네.



선택은 자네의 몫이네, 그리고 그로 인한
나머지 인생 60 평생에 대한 책임도 자네의 몫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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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3/10/22 13:23
수정 아이콘
의사 커뮤니티에서 돌고 돌았던 글이지요. 좋은 글인데 그래서 쓴 사람 누구냐(..) 라는 결론으로 귀결됐던 기억이.
사티레브
13/10/22 13:24
수정 아이콘
고전인데 오랫만에보니 나이들어보니 조금 더 느껴지는게 잇긴하네요
13/10/22 13:38
수정 아이콘
고전인데 오랫만에보니 나이들어보니 조금 더 느껴지는게 잇긴하네요(2)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10/22 13:25
수정 아이콘
음... 나를 좋아해서 내 옆으로 이사까지 올 정도의 여성이라면, 게다가 나 또한 그녀에게 호감이 생긴다면, 더이상 좋은 베필이 있을까 싶은데, 그게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것인지는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단신듀오
13/10/22 13:28
수정 아이콘
'저'라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껴서 그런거라면 몰라도.. .이 경우 '의사면허'에 끌려서 오지 않았을까요....
그런일은 나에게 있을 수가 없어.....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10/22 13:33
수정 아이콘
의사면허가 있다고 모든 여성이 좋아해주지는 않습니다.
좋아해준다고 자신을 좋아해줄지도 모르는 남성의 옆으로 이사까지 올 정도의 여성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렇게 남성의 옆으로 이사까지 온 여성이 첫 대면으로 남성의 마음을 빼앗을 경우는 또 얼마나 될까요..
결국 둘은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흠~
13/10/22 13:36
수정 아이콘
의사라는 직업이 한국 사회내에서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 봤을때 순수하게 해석할 순 없을 것 같구요.
자신이 좋다고 이사까지 온 것을 좋게 볼 수도 있지만,
다르게 본다면 그냥 이상한 여자로 보일 수도 있는 겁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10/22 13:41
수정 아이콘
의사라는 직업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그렇다면 미혼의 의사가 사는 집 옆에는 그 남자를 꼬시기 위한 여성들이 줄지어 입주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인가요??
중요한건, 자신에게 올인하는 여자가 외적으로도 자신의 마음에 들고, 그녀의 사는 모습과 가치관도 자신의 마음에 들며 속궁합도 맞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 기준에선 누구보다 멋지고 사랑스러운 여성이지 말입니다. ㅠㅠ
13/10/22 19:14
수정 아이콘
의사라는 직업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천하의 x쌍놈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요 (...)
13/10/22 13:50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 건 이거죠.

저 여자분이 과연 남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같이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

99% NO라고 봅니다. 정말 댓글쓴이 말대로 1%의 가능성으로, 그 남자의 의사면허를 포함한 모든 것을 사랑했을 수도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그런데 과연 1%의 가능성에 모험을 걸 필요가 있을까요? 그런 희박한 확률에 과연 누가 도박을 걸까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10/22 13:58
수정 아이콘
그럼, 여성의 외모를 사랑한 남성이 아름다운 여성과 결혼했다가 여성분이 불의의 사고로 아름다움을 잃거나, 혹은 노화로 인해 아름다움을 잃으면 여성을 버리나요?
왜 여성의 경우에선 99% 아니라고 생각하시죠??
그 여성분이 어떤 여성인지는 연애하면서 충분히 알아갈 수 있는 부분이고, 글쓴이는 거의 모든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13/10/22 14:08
수정 아이콘
여성의 외모의 경우 가치가 떨어진다고 해도(표현이 좀 과격합니다만) 인생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내 와이프가 급격하게 살이 찐다고 내 수입이 줄어들지 않아요. 게다가 몇몇 성공한 남자들에게 있어 아름다고 어린 여성은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에 대한 상과 같습니다. 2012년에 대상받았다고 2013년에 버릴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재벌들은 여러 여자를 거느리고 살죠.

그에 비해 남성의 가치판단이 되는 돈은 어떤가요? 남성의 돈이 없어지면 당장 여자는 일주일에 세 번 먹던 패밀리레스토랑을 전부 끊어야 되는 등 살아온 인생 자체에 엄청난 변화가 옵니다.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며 삶의 패턴을 전부 무너뜨리는 변화 말입니다. 그 변화에 견뎌내줄 수 있냐 없냐를 판단하는 건, 온전히 남성의 몫입니다. 글쓴이는 그 부분에서 지금 걱정하고 있는 겁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10/22 14:3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시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긴하군요..;;
워낙에 저와 생각하시는게 많이 다르셔서..;;;
오카링
13/10/22 18:17
수정 아이콘
외모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못생겨지는게 '당연하다' 고 모두가 확실히 인식하고 있고 확실히 경험하고 있죠. 하지만 생활 수준은 다르죠. 갑자기 자기가 힘들어질 거라고 보통은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설령 생각해도 그냥 '그럴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정도죠. 다가오는 충격과 자극이 다릅니다.
도로시-Mk2
13/10/22 13:29
수정 아이콘
직업이 의사라는 사실때문에 접근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호의적으로만 받아들일수만도...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10/22 13:38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결혼을 생각하며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만, 시작은 여자친구의 아름다운 외모와 어린 나이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시작했느냐보다, 내가 만나보고 느끼고 알게된 여성이 어떤 사람인지가 훨씬 중요하지 않을까요?
반대로, 제 여자친구가 자신의 외적 아름다움때문에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아니냐며 저의 사랑을 의심한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13/10/22 13:55
수정 아이콘
이 글에 상황을 대입한다면, 한 남자가 길가다가 슬쩍 본 고등학생이 너무 예뻐 그 학교의 졸업앨범을 뒤지고 뒤져 주소 및 연락처를 찾아내어 대학교 원룸촌에 자취하는 그녀의 옆집에 이사를 간 것이랑 비교를 해야겠죠.

그리고 나중에 그녀가 그 사실을 안 상황이라고 가정하면, 여자쪽에서도 좋은 얘기가 나올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10/22 14:00
수정 아이콘
제 경우로 생각해본다면, 제가 첫 눈에 반하고 여성분의 가치관이나 삶도 제 마음에 드는 분이였는데, 알고보니 의도적으로 제 옆으로 이사하고 온갖 작업을 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더더욱 그 여성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제가 마음에 안드는 여성분이라면 쌩난리를 쳐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행동이겠지만요.
중요한 건, 어떻게 작업했는지가 아니라 둘이 서로 잘 맞고 있다는게 아닐까 싶어요.
13/10/22 14:12
수정 아이콘
저랑은 여자를 보는 눈이 다르신거죠. 저라면 신뢰의 그 뿌리 자체가 흔들리게 되고 그 분이 그동안 행동했던 소탈한 행동 등도 전부 의심할 것 같습니다. 위에 쓰여진대로 내가 의사면허가 없더라도 이 여자가 나를 계속 사랑할까, 라고. 여자도 남자를 선택할 때 내가 늙고 볼품없어지더라도 자신을 계속 보호하고 아이를 키워줄 수 있는 남자를 생각하는 것처럼.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면 의사라는 대한민국에서 엘리트라고 인정받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한 접근하는 이런 여성에 대한 의문은 항상 가질 듯 하네요. 그래서 대부분의 직업에서 자신들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많은 거겠죠. 그 부분만큼은 배제해서 생각할 수 있는 거니까.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10/22 14:33
수정 아이콘
앞의 내용은 공감하고 이해했습니다만, 의사들이 의사들끼리 결혼하는 이유가 신뢰문제 때문인가요??
오히려, 다른 이성을 만날 시간과 여유가 없음이 첫번째이고, 그들만의 파이를 키우기 위함이 두번째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사악군
13/10/23 19:54
수정 아이콘
의사들끼리 결혼하면 뭐 파이가 커지나요..?
키니나리마스
13/10/22 13:55
수정 아이콘
님은 연애를 목적으로 여자친구를 만났다가 결혼까지 생각하게 된 거지만 저 케이스는 결혼을 목적으로 접근한거라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기가 더 힘들죠. 그런 점에서 본문의 충고 - 남자가 망했을 때 같이 고생을 견뎌줄 수 있는 사람인가를 파악해야한다는건 적절한 충고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10/22 14:02
수정 아이콘
저도 애초에 결혼을 생각하고 만났습니다. 여친에게도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자고 고백하였구요.
본문의 충고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너무나 일반적인 충고이고 현실적으로 여성분이 사치와 낭비가 심한 타입도 아닌, 굉장히 소소한 것에 기쁨을 느끼고 알뜰한 여성임을 글쓴이가 이미 설명하고 있습니다.
키니나리마스
13/10/22 14:37
수정 아이콘
네, 잘 알겠습니다. 둘째줄부터의 말은 굳이 하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알뜰하다는 건 저 여자의 일면일 뿐 그것만 가지고 파악할 수는 없죠. 충고만 봐도 착하다는 것에도 여러가지가 있다고 얘기하는데요. 저 남자분이 혼란스러워하는 건 의도적인 접근이었다가 내 앞에서 한 모든 행동이 의도적이었다라는 의심으로 이어지니까 그런거고요. 맘에 든 건지 맘에 들게 한 건지부터 고민해봐야죠. 그런 점에서 충고에서는 재고해야할 부분들을 제시하는 거고 한 번 거짓말하면 또 거짓말할 수 있다고 만나지 말 것을 은연 중에 얘기하고 있죠.

더불어 이건 순전히 제 기분입니다만 혹여나 여자친구분이 자신의 외적 아름다움때문에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아니냐며 저의 사랑을 의심하게 될 경우에 할 변을 미리 하고 계시는 기분이랄까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입장에서는 어떻게 시작했느냐는 중요한게 아니다. 결국 둘이 잘 맞는게 중요하다. 라고 말씀하실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잘 이해하겠습니다. (틀렸다는 뜻으로 하는 말은 아닙니다. 세상엔 안 그런 사람도 있다정도)
13/10/22 13:43
수정 아이콘
그냥 병원에서 한 번 보고 집까지 옮겨서 작업(?)을 할 사람이라면... 그것도 첫눈에 반할 만큼 어린 나이도 아니고 세상 물정 알만큼 아는 31세 여자가 한 행동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게 이상한 거 같아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10/22 13:54
수정 아이콘
불순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남자든 여자든 상대의 조건을 아예 무시하고 만나고, 결혼하는 사람도 없는데, 그리고 미혼의 의사가 자신 혼자만 존재하는 것도 아닌데, 그 여성분이 과연 모든 미혼 남성의사들 옆을 전전긍긍하며 살아왔을까요? 그렇지는 않을꺼라고 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스스로 여성을 보았을 때,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성적으로나 굉장히 마음에 들어한다는 점이죠.
사실, 그게 가장 중요한것 아닐까요?
13/10/22 16:31
수정 아이콘
불순하지 않을 수 있지만 순수하게 보기도 힘든거죠.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는 잘 알겠는데, 여기서 등장하는 여자에게 안좋은 평가가 나오는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거 같습니다. 당연히 사회경제적 위치가 사람을 보는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한 눈에 반하는 것 까지도 이해를 하겠습니다. 근데 [옆 집으로 이사왔다]는 점이 불안하다는 거죠. 한 눈에 반했다고 해도 연애경험도 여럿 있을(것이라고 추정되는) 여자가 아마도 여러 불편을 무릅쓰고(기존에도 살던 집이 있을테니) 거기까지 와서 산다는 건, 다른 목적이 있는게 아닌가 경계를 하는게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겁니다. 저기서 남녀가 바뀌어서 여자 커뮤니티에 새로 옆집에 이사온 남자가 이랗다더라~ 라고 해도 경계하는 반응이 대다수였겠죠.
지바고
13/10/23 00:11
수정 아이콘
음. 다른걸 다 떠나서, 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데, 단지 첫 눈에 반해서 내가 살고 있는 집 주소를 알아내서 앞 집으로 이사온 여자.

무섭지 않나요? -_-

단지 좋아한다는 차원을 넘어선 것 같은데...
라라 안티포바
13/10/22 13:27
수정 아이콘
괜찮네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13/10/22 13:28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계속 돌고 있는 팽이로 끝날 줄 알았는데...
데오늬
13/10/22 13:28
수정 아이콘
한 85% 정도 받아들이면 딱 좋을 충고네요.
13/10/22 13:2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군요...
13/10/22 13:30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가요? 물론 공감되는 내용도 있지만 아니다 싶은 것도 있네요. 음...
오빠라고불러
13/11/19 12:21
수정 아이콘
아니다 싶은 부분을 좀 자세하게 써주시지..
Goldberg
13/10/22 13:36
수정 아이콘
충분히 참고해보고 생각해볼 만한 글이군요
13/10/22 13:36
수정 아이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 조건때문에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자인지,
진짜 자신을 좋아해서 옆에 있는 여자인지.. 에 대한 고민이 남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는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고 안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네요..
13/10/22 13:37
수정 아이콘
이거 몇년전에 저한텐 참 좋은 글 같아서 (전)여친한테 보여줬었는데..남성 위주의 편협한 시각이다 등등의 이유로
열라 깨졌었다는...하하;; 갸가 나이가 어렸어서 그런건지, 다른 이유가 있던건지...에휴~~
13/10/22 13:44
수정 아이콘
고부갈등이 전부 여자 탓이다- 라는건 여자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힘들겠죠 아무래도. 여자들 사이에선 고부갈등은 남자 탓이다가 정설인 것 같습니다.
데오늬
13/10/22 13:55
수정 아이콘
일단 여자가 전업주부이다(일 것이다, 이어야 한다?)라는 점을 전제로 깔고 있고,
중간 언저리는 까놓고 말해서 난 밖에서 일하느라 피곤하므로 나머지는 전혀 신경쓰지 않겠다는 거죠.
사실 이런 건 부부가 상호 합의해서 만족하면 그만이니까 어떤 게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 없는 건데
미혼자에게 충고랍시고 저런 이야기를 하면, 듣는 쪽에서는 '아 저런 게 좋은 여자구나'라고 받아들이고, 사실 거기까지도 괜찮지만
반발자국만 더가면 '저런 게 좋은 여자인데 너는 좋은 여자가 아니다'로 가버리니까 여자 입장에서는 경계하죠 당연히.
이런 이야기는 반만 받아들이세요. 어차피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기 때문에 걸러 들어야 해요.
부부의 가정생활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므로 둘만 서로 맞춰서 잘 산다면 그게 제일 옳은 거예요. 남들이 뭐라하든.
내 사정, 내가 원하는 결혼생활, 내 가치관 같은 걸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고 나한테 뭐가 맞는 건지 필요한지부터 생각해서 커스터마이즈를 해야지
결혼생활에 대한 남의 충고를 곧이곧대로 듣고 나와 배우자를 거기 맞추려고 하면 열라 깨집니다.
13/10/22 13:5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전 저 글의 반에 해당되는 긍정적인 부분을 읽어주길 바랬는데 상대는 나머지 반의 부정적인 부분에 반응한 듯 하네요.하하;;
Cynicalist
13/10/22 13:38
수정 아이콘
반정도는 참고할만하네요
날돌고래
13/10/22 13:39
수정 아이콘
저는 잘나지 못해서 제 옆에 있어주는 여자분은 진심인게 확실합니다.
에프케이
13/10/22 13:43
수정 아이콘
평소에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현명한 여자를 말하는 부분이라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王天君
13/10/22 13:49
수정 아이콘
와 이건 피지알에 올라올때마다 반응이 다르네요. 제가 마지막에 읽었을 때는 다들 저 글에 전혀 동감하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주류였는데
13/10/22 13: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각종 의사 커뮤니티에서 보고 보고 또 보는 글인데..
역시 진리의 케바케...
이상한화요일
13/10/22 13:4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가요? 어느 정도는 참고할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뭥미 싶은데.
레지엔
13/10/22 13:51
수정 아이콘
앞뒤 상황도 있어요. 저 글이 돌던 당시 그 게시판은 꽃뱀에 대한 공포가 남성 회원들(의사 커뮤니티입니다)을 지배하던 상황이기도 했거든요.
켈로그김
13/10/22 13:51
수정 아이콘
6만6천번대면 지금 50대 초반이려나.. 저 글을 썼을 때는 40대 초중반이었을테고...
균형잡힌 조언을 할 수 있는 나이긴 하죠.
그런데 10년동안 100명의 여자를 만났다는 부분에서 신뢰도가 급하락...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디있어 -0-;;
뱃사공
13/10/22 13:58
수정 아이콘
외모도 좀 잘나고, 의대생이라는 직함(대학시절부터 친다면 의사면 더 좋고)도 나쁘지 않고, 집에서 용돈도 넉넉히 주고
자신도 여자에게 관심이 풍부하다면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마 소개팅한 거나 가볍게 몇 번 만난 것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아요.
켈로그김
13/10/22 14:00
수정 아이콘
알지만.. 배아파서 그랬어요..
뱃사공
13/10/22 14:01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이 비슷은 커녕 반의 반인 사람도 못 봤...
13/10/22 14:01
수정 아이콘
사귀는 게 아니라 만났다고 하는 거니까 가능하지 않을까요?

주변에 의사 친구을 보면 한달에 2~3껀은 꼭 선이나 소개팅 제의가 들어옵니다.
저 친구는 섬 보건소에 발령이 난 친구에서 한 달에 2~3번 도시로 나올 수 있는 친구다는 게 재미 있는 점이죠.
켈로그김
13/10/22 14:0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소개팅에 있어서의 전문직 노총각의 필요성은 절대적이지요.
몇 명 만나지도 못하고 결혼한 유부남으로서 부러워서 그랬습니다..;
Darwin4078
13/10/22 13:52
수정 아이콘
결혼한 입장에서 볼 때 그다지 현실성이 없는 설정에다가 글 자체가 철저하게 '남자의사'의 시각에서 쓰여진거라...

이글도 일종의 환타지입니다요.
13/10/22 13:53
수정 아이콘
남자의사들을 위한 글이죠.
그 외의 남자들에겐 모... 리얼환타지죠.
13/10/22 13: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뭐 남자의사 입장에서 쓴 글이라서 좋은 글인지는 모르겠고 남자의사 입장에선 괜찮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입장에선 욕먹을만한 글이구요.
그래도 돌고 또 돌고 도는 거 보면 남자들에게도 남자의사는 아니지만 남자의사처럼 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13/10/22 13:54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릴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독해력이 딸리나;;;
Siriuslee
13/10/22 13:59
수정 아이콘
저도 난독증이 있어서..

벌써 한 3번째 보는거지만(시가상으로 솔로일때, 결혼전에, 그리고 오늘)
무슨 조언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어짜피 난 의사가 아니니까....
뱃사공
13/10/22 13:55
수정 아이콘
자게로 가야할 듯요. 저는 딱 한 부분이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남녀 사이의 얘기는 아니지만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감정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알게 해줬네요.
13/10/22 13:57
수정 아이콘
저는 부분적으로 뭐 부부간 신뢰가 중요하다던지 이런 내용엔(당연한) 공감을 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공감되지 않네요. 우선 너무 단정적이에요.
저는 저렇게 단정적인 어투 설교 내용을 좋아하지 않아서...
어떻게 글하나 있고 글에 나오는 상대의 생각 과거 그리고 미래까지 단정하는지...
Lainworks
13/10/22 13:57
수정 아이콘
평생 모르고(속고?) 살았다면 별 문제 없었겠죠. 아마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르고

그러니 연인의 핸드폰을 뒤지지 맙시다 여러분
13/10/22 13:58
수정 아이콘
저에게 있어선 좋은 충고가 되기도 하며,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네요.
응답하라 2014
13/10/22 13:59
수정 아이콘
길어서 패~스
댓글 보니 읽었어도 별로 얻을 건 없었을 듯
꿈꾸는사나이
13/10/22 14:00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인데 전혀 공감이가질 않네요...
키니나리마스
13/10/22 14:16
수정 아이콘
디테일한 부분에서 반박할 여지들은 많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남자의사 좀 더 넓게는 전문직 또는 돈 많이 버는 남자들에게 좋은 충고네요.

글이 별로로 보이기도 하고 동감이 안 되기도 하시는 건 글이 확률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기업에서 사원 뽑을 때 학벌이 좋다고 꼭 좋은 사원이고 학벌이 안 좋다고 꼭 안 좋은 사원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학벌로 거르듯이, 충고에서 제시하는 기준들로 거르는 게 확률상 좋다는 거죠. 하지만 충고글에는 확률상 그러하다라는 말이 거의 없으니 한편에선 불편함을 느끼겠지요.

저도 대략 80%쯤 맞는 얘기라고 생각하네요.
살다보니별일이
13/10/22 14:18
수정 아이콘
의사가 아니게되면 버릴거다 라..

이쁜여자친구가 나 뚱뚱해지면 버릴거야 라고 묻는거나 다름없죠. 둘다 바보같은질문이고 사서 걱정하는것같습니다. 왜 안좋은걸 미리 깔아두는지..
13/10/22 14:30
수정 아이콘
의사니깐 접근했다는게 기본적인 가정이니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10/22 14:21
수정 아이콘
결혼 따위 안하는게 좋다는 생각을 들게해주는 글이네요
GO탑버풀
13/10/22 14:34
수정 아이콘
여자가 남자 모르게 주소알아내서 의도적으로 원룸 옆집으로 이사온건 기가찹니다
남자가 그랬다면 어찌됐을려나...

어느정도 공감은 가는글이네요
하정우
13/10/22 14:39
수정 아이콘
100% 다 받아들이기는 의사라는 직업 자체에서 보는 시각과 저에 시각이 다르기에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거의 대부분은 수긍이 되네요. 글쓴분 뵙고 제대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카레맛동산
13/10/22 14:42
수정 아이콘
음..돈 잘 벌어올 자신 있는, 그래서 와이프는 애낳고 집안일만 하는 전업주부를 바라는 연봉 높고 안정적인 직업의 남성들에게는 좋은 글 일지도요..
유게 글에서 너무 진지 먹었나요.
점심을 못먹어서 배고파서 그럽니다..쿨럭
히히멘붕이삼
13/10/22 15:13
수정 아이콘
그놈의 현모양처...허기야 전업주부 아내를 바라는 남성들에게는 최고의 조건이겠지요.
13/10/22 15:28
수정 아이콘
이 글 내용 더 있지 않나요? 몇 년 전에 pgr에서 본 글인데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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