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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22 07:46:27
Name 하정우
Subject [스포츠] [스포츠] [KBO] 수고하셨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382&article_id=0000138971

박경완선수가 올해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하셨네요.
그 동안 수고 많이 하셨구요. 앞으로 지도자나 해설위원 등, 어느 길을 가실지 모르겠지만,
항상 응원합니다.

ps. 쓰고나서 생각나는 점이 있어 수정합니다.
경완옹의 한 시즌 포수 40홈런은 기록자체로도 엄청난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밖에도 4연타석 홈런이나, 포수 한 시즌 도루 21개
등등의 기록들이 조인성, 강민호, 진갑용 등 좋은 포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완옹을 단연 포수 1위로 꼽을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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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기시 미나미
13/10/22 07:52
수정 아이콘
정말 쓰레기같은 감독 같지도 않은 인간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경완옹...
에효.... 슬프네요.... 내년에도 야구 못보는 한 SK팬입니다
하정우
13/10/22 08:0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전 한화팬이에요 ^^...;;
김인식 감독님, 한대화 감독님 가시고, 류현진 선수 보내고 이제 정말 낙이 없어요.ㅜㅜ
설탕가루인형
13/10/22 08:00
수정 아이콘
SK뿐만 아니라 크보의 레전드가 말년을 험하게 보내다가 은퇴하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크보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
하정우
13/10/22 08:07
수정 아이콘
그쵸. 포수중 최고는 당연 경완옹이죠. 포수로써 도루저지나,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수비적인 능력은 말할것도 없고,
체격이 우람한것도 아니고 타율이 그렇게 좋은편도 아니지만, 좋은공 주면 넘겨버리고, 중요할때 타점 하나씩 올려주시고
공격 수비 모두 합쳤을때 포수 레전드는 경완옹이죠.
설탕가루인형
13/10/22 08:08
수정 아이콘
그 포수 레전드를 또 다른 포수 레전드 출신 감독이 내쳤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네요....
하정우
13/10/22 08:16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sk팬은 아니지만, 젊은 포수를 키우기 위한 과정이었다거나 경완옹의 대체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면 이해를 했겠지만,
선택이 조인성이었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조인성선수가 젊은 선수도 아니였고, 박경완 선수에 비해 공,수 능력이 뛰어난 선수도 아니었는데, 왜 조인성 선수였나 하는 점이 의문입니다.
강동원
13/10/22 08:27
수정 아이콘
민호가 좀 잘 커서 경완옹 나이쯤되면 그나마 견줄만하려나... 싶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최고의 포수를 꼽으라면 역시 경완옹이죠.

그리고 민호야... 일단 롯데에만 붙어 있어줘. 성적은 그다음에 생각하자.
13/10/22 08:31
수정 아이콘
강민호는 욕심이 나는 포수이지만, 프렌차이즈로 남았으면 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하정우
13/10/22 08:32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입니다. 한화팬인데 정말 탐나는 선수지만, 롯데라는 팀을 위해 롯데에 뼈를 묻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동원
13/10/22 08:4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무리 부산이 야도라고 불리며 롯데 팬 많은 도시라지만 민호까지 떠나면 진짜 롯데는 어찌될 지 모릅니다.
안그래도 지금 NC가 부산으로 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말이죠.
잘못했다간 관객 3천명 시절 암흑기로 돌아가버릴지도;;;
방과후티타임
13/10/22 08:10
수정 아이콘
진짜 위대한 포수가 한명 쓸쓸하게 떠나네요....
푸른피의에이스
13/10/22 08:12
수정 아이콘
진짜 KT나 NC에서라도 보고 싶었습니다
13/10/22 08:18
수정 아이콘
이런 은퇴라니 그저 화만 나는군요.

좋은 코치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키스도사
13/10/22 08:22
수정 아이콘
안정적인 수비뿐 아니라 포수출신 홈런왕, 포수 최초 40홈런, 포수최초 20-20등 공격부분에서도 크보 원탑수준이었던 포수지요. 다른팀으로 옮겼으면 좀더 경기장에서 볼수 있었을 텐데. 씁슬하네요.

P.S 내용을 덧붙여서 자게로 옮기는 게 낫지 않을까요?
민머리요정
13/10/22 08:56
수정 아이콘
제가 작성해서 글 올렸습니다. :)
13/10/22 08:26
수정 아이콘
자기 이후 최고의 포수를 자기 손으로 이렇게 끝장내버리네요. 왜 SK팬들이 이만수를 그렇게 싫어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1000타점에 5점 남기고 2000경기에 10경기(포수 외의 출장으로는 2000경기 넘는다고 합니다) 남긴 포수를 그렇게 푸대접하다가 내쳐야 했을까요
13/10/22 08:32
수정 아이콘
음... 죄송하지만 그래도 역대 최고는 이만수지요

박경완이 90년대 최고의 포수였다면 이만수는 80년대 압도적인 원탑 타자입니다. 가치가 비교가 안되죠.

그리고 양준혁도 아니고... 2군에서 그 타격성적으로는 1군 가면 통산성적 왕창 깎아먹는 그림밖에는 안나왔을겁니다 당장 이기려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죠
하정우
13/10/22 08:35
수정 아이콘
나이가 비교적 어려서 이만수감독의 선수시절을 단 한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경완옹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역대 포수 1위라고 썼습니다. 내용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미네기시 미나미
13/10/22 08:44
수정 아이콘
통산성적 왕창 깎아먹었을거라고 뭘 보고 단정하시죠?
"박경완 꼭 필요한 선수다" "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라고 말한 그 잘나신 포수 역대 최고출신 쓰레기같은 인간이 기회라도 줬습니까?
시즌전 몸도 못만들게 체성분테스트인지 말도 안되는걸로 훈련도 못가게 하고 퓨처스 9경기 1군 8경기 나왔습니다.
당장 이기려면 어쩔수 없다라고요? 잘도 이겨서 112122 찍던팀 이모냥 만들어놨나보군요.
13/10/22 08:49
수정 아이콘
체성분테스트를 갑자기 한 것도 아니고 그걸 시행한 건 몸 만들어 놔라 라는 감독의 무언의 압박입니다.
그리고 박경완만 거기에 희생된것도 아니죠. 국가대표 박희수도 그것때문에 전지훈련을 못 갔습니다.
그리고 1군에서 1할, 2군에서 1할 9푼에 부상으로 몸도 온전치 못한 포수를 4강싸움이 치열한 팀이 쓴다?
차라리 SK가 시즌초반처럼 쭉 7위권에 머물러 있었다면 박경완을 쓸 수 있었겠지만 그게 아니고서야 가능할 리 없습니다.
13/10/22 08:51
수정 아이콘
그 체성분 테스트가 제대로 된 테스트가 아니라는게 문제였죠..
미네기시 미나미
13/10/22 08:57
수정 아이콘
양준혁도 아니고 라고 하면서 억울하다고 하셨죠?
똑같은 논리로 양준혁 2010 시즌 0.239 인데 뭐하러 쓰나요 다른선수가 더 잘할텐데
선수의 가치를 그렇게 폄하하지 마세요. 박경완이라는 포수가 SK에서 12,13시즌에 해명님이 말하는것처럼 그렇게 쓸모없는 선수 아닙니다.
13/10/22 09:04
수정 아이콘
왜 양준혁은 마지막 시즌만 보시고 박경완은 12,13 시즌인가요?
양준혁이 출전기회를 박탈당하기 시작하던 2009년의 양준혁의 OPS는 0.990입니다. 당장 타격 타이틀을 따 낸 그해 박용택이나 MVP 김상현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수치죠

박경완과 양준혁의 차이는 당장 박경완은 대체 가능한 선수가 있었지만(혹은 어떤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게 대체 가능하다고 생각될 정도의 비교적 작은 차이) 양준혁은 그걸 상상도 못할 정도로 경쟁자와 차이를 벌려놨었단 점이죠.
미네기시 미나미
13/10/22 09:08
수정 아이콘
12,13시즌에 이만수 감독되고 경완옹 출전기회 거의 못받았기에 2시즌을 적었을 뿐이구요.
전 양준혁도 억울하게 기회 박탈당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지난 연말 “타 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조건 없이 풀어달라”는 입장을 구단에 전달했지만, 이만수 감독과 구단은 “꼭 필요한 선수다. 절대 불가”라고 응답했다.]
이렇게 말해놓고도 기회 자체를 안주는데 그 10경기도 안되는 기록으로 그렇게 비유를 하기에 그렇게 적었을 뿐이구요.
그렇게 선수 잘보고 필요없는 선수 판단 잘하는 감독좀 누가 데려갔으면 좋겠네요.
옹겜엠겜
13/10/22 09:11
수정 아이콘
그래요 꼭 삼성 감독으로 이만수가 부임해서 노장 정리할사람 정리하고 끌고갈사람 끌고갔으면좋겠네요.
13/10/22 10:02
수정 아이콘
갖다붙이지 마세요. 야구선수 이만수가 훌륭했댔지 누가 야구감독 이만수가 훌륭하댔습니까. 그런 식으로 물타기하지마세요. 지금 댓글의 논의는 야구선수 박경완 이만수의 비교 아닌가요.(비교재로서의 양준혁도 포함해서요.)
옹겜엠겜
13/10/22 10:37
수정 아이콘
결국엔 이만수의 결정이 맞다고 주장하시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합리적인 결정을 한건데 기분나쁘실만한건 아닌거같은데요?
IntiFadA
13/10/22 11:03
수정 아이콘
삼성라이온스 어린이회원 출신으로서, 포수(라기보다는 사실상 타자) 이만수가 대단히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굳이 이만수냐 박경완이냐를 따질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둘 다 위대한 선수죠.

그와 별도로 그 체성분 테스트는... 의도는 알겠지만, 와이번즈의 이번 시즌을 말아먹은 정책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JISOOBOY
13/10/22 08:39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만수 감독이 욕먹는 이유가 뭔가요??
13/10/22 08:57
수정 아이콘
뭐 구구절절히 말하자면 많겠지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밉상? 인거 같아요
근래 발언중 가장 욕먹은건 김광현 마무리설..이었구요
OneRepublic
13/10/22 10:27
수정 아이콘
정말 많은데,
1번째는 김성근 감독님 디스죠. 부임하자마자 "뭐하러 365일 내내 훈련을 해 셔" 발언과 김성근 감독님 애제자들 내치기
2번째는 발언을 잘못한게 많은데 가장 대표적으로, 염좌당한 선수에게 "차라리 뼈가 부러지면 금방 나을텐데", 선수들에게 "나를 위해 뛰어달라"
이정도가 대표적이죠. 경기 내적으로도 유명한 게 이대형 거르고 박용택이랑 승부하다가 역전타 맞은 적도 있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_-;)
잘한 것도 분명히 있을테지만, 말을 너무 생각없이 하고 감독역할도 크게 잘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뭐 성적이 말해주죠.
13/10/22 08:40
수정 아이콘
이만수는... 잘 모르시는 분은 그냥 이승엽, 혹은 이대호가 포수마스크 썼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공상만화
13/10/22 08:43
수정 아이콘
감독 이만수는 욕을 먹어도 싸지만, 선수 이만수는 크보 원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니시키노 마키
13/10/22 08:44
수정 아이콘
이런 결말만큼은 원하지 않았지만...
고향팀에 이제는 완전히 정이 떨어지네요.
Walk through me
13/10/22 08:47
수정 아이콘
타팀팬으로서 경완옹 나오면 늘 무서웠죠. 하아. 그런데 이렇게도 쉽게 가버리네요.
뭐 이건 만수감독이 백번 까여도 할 말 없는 졸렬한 짓일테죠.

고생하셨습니다 경완옹.
여섯넷백
13/10/22 08:48
수정 아이콘
부동의 포수 원탑은 이만수라는 의견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꺼고 한 시대를 풍미했다라고 하면 80년대는 이만수 90년 후반~ 이후는 박경완일껍니다.

포수 포지션에서 이런 당대의 최고의 선수 둘이 감독/선수로 만나 여기까지 오게 된 과정이 진짜 유머같네요...
市民 OUTIS
13/10/22 08:48
수정 아이콘
포수로서는 박경완이 위입니다. 이만수 선수는 수비가 약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그점을 타팀에서 노리기도 했고 그래서 블로킹 연습 등 약점보완도 했지만, 그후 일본과 친선전에서 실력차가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포수는 야수 중 수비부담이 가장 큰 포지션입니다. 공수균형인 박경완선수가 더 나은 포수죠.
13/10/22 08:55
수정 아이콘
이만수가 탈탈 털리던 93년도의 한국시리즈 땐 이만수가 그냥 끝물이었죠. 80년대 도루저지율 1위이며 생각하시는것만큼 수비가 그렇게 나쁜 포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공격력은 차원이 다르죠.
市民 OUTIS
13/10/22 09:26
수정 아이콘
이만수 수비 약점은 당시 방송에서 해설자들이 언급했던 부분이고 중요한 게임의 실수들이 기억에 남아 편견으로 굳어진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엠팍 같은 커뮤니티에서 그점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을 것 같긴 합니다.
한 시대의 선수를 다른 시대의 선수와 비교할 때 추억보정이나 시대보정 모두 거쳐야 되고 또한 몇 경기로 인한 편견보정(추억보정의 일종)도 거쳐야죠. 그런 점에서 제가 편견이 있는 믿음으로 이만수 선수를 폄하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기록으로 남은 수치로 포수의 수비지표가 제대로 평가되기 힘든 점과 제 기억이 발목을 잡고 있어 이만수 선수가 수비가 좋았다는 평가에 수긍하기 힘듭니다. 다만 아래 댓글에도 적었듯이 나쁘다는 평가를 함부로 하지 않겠습니다. 반론 댓글 감사합니다.
독수리의습격
13/10/22 08:57
수정 아이콘
이만수가 수비가 약했다는게 80년대의 대표적인 편견이죠. 도루저지율은 둘 중 이만수가 위인걸로 알고 있고 경기당 실책 수는 80년대 포수 중 가장 적은 편에 속했습니다.
민머리요정
13/10/22 09:08
수정 아이콘
도루 저지율은 비슷합니다.
이만수 1216경기 출장 / 도루허용 744 / 도루저지 456 / 도루저지율 0.380
박경완 2035경기 출장 / 도루허용 1165 / 도루저지 723 / 도루저지율 0.383 (2012년까지의 기록)

포수는 도루저지만으로 평가받는 포지션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로 박경완이 훨씬 잘했다고 평가받는 것이죠.
포수는 도루저지 뿐 아니라, 투수들의 볼배합, 전체적인 수비 조율 등 많은 것을 하는 포지션입니다.
독수리의습격
13/10/22 09:13
수정 아이콘
블로킹이나 기술적인 부분은 이만수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데이터로 나와있는 부분이고요. 게임운영면에서 박경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데이터로 명확하게 나타나는 게 없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박경완이 얼마나 우위에 있는지 확실히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13/10/22 09:14
수정 아이콘
도루저지율나 에러 수 말고는 다른 것은 객관적으로 살펴볼 무언가가 없으니 논란이 되겠죠. 포수 방어율 같은 개념도 도입되는 것으로 아는데...이런 것도 어려가지 문제점이 있고... 같은 시대에 선수로 뛰지 않았으니 누가 우위에 있다고 판단 불가하다는 것이 맞는 표현이 아닐까 싶군요.
독수리의습격
13/10/22 09:17
수정 아이콘
참고로 포수방어율로 따지면 09 정상호가 09 박경완보다 수비실력이나 투수리드가 위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신뢰성이 있는 데이터냐라고 물으면 당장 저도 글쎄요......

원래 포수방어율은 조인성이 LG있을때 조인성 안티들이 어떻게 해서든 조인성을 폄하하려고 찾다가 발견된 스탯이라........
13/10/22 09:25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포수는 블로킹과 도루 저지만 기본이 되면, 빠따질이 최우선이다 라고 생각해서^^;

볼배합과 수비 조율 잘 하는 포수가 있다면 당연히 팀에 좋겠지만, 볼배합과 수비 조율은 코치진에서 어떻게든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봐서 잘 치는 능력보다는 우선순위가 낮다고 생각합니다.
설탕가루인형
13/10/22 10:31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 표.
13/10/22 09:55
수정 아이콘
이만수 통산 출장경기는 1449경기입니다 1216경기는 포수로서의 출장경기 한정인가요?
근데 왜 박경완은 그냥 전 경기죠?
市民 OUTIS
13/10/22 09:12
수정 아이콘
보통 한국시리즈 앞두고 감독간 괴상한 언플들이 난립해서 일개 시청자로서 편견에 빠질 수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특히 빙그레/한화 팬이시니 당시 김응룡 감독이 행한 지연규 선수인가 띄우기 등이 있으니 제 믿음이 그것에 기반한 것 같기도 합니다. 도루저지율이라는 인간의 기억보다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있고 일본이 당시로서는 몇 수 위이니 리그간 보정도 해야 되니 제 견해인 이만수보다 박경완이 한 수 위인 선수다 라는 주장은 철회하겠습니다. 의미있는 반론제기, 감사합니다.
하지만 크보 원탑 포수는 다른 의미이니... 포수로서 출장경기수가 좀 차이나는 걸로 알고 있고, 포시젼별 레전드 뽑는 기준이야 다르니.. 요건에선 박경완선수가 원탑이네요.
13/10/22 09:25
수정 아이콘
이만수가 서른아홉까지 뛰었으니 출장경기가 작다고 가치가 깎이고 그렇지는 아닐 겁니다. 그리고 원년멤버죠...
거기다가 통산 WAR 다 합친게 이만수와 박경완이 비슷한데, 뛴 연도수가 차이가 많이 난다면 연 평균 WAR은 이만수가 높다는 소리며
그건 당연히 이만수가 더 돋보이게 만드는 요인이죠.
市民 OUTIS
13/10/22 09:34
수정 아이콘
민머리수비요정님의 댓글에서 출장경기수는 의미있는 차이죠. war이 시대간 선수비교로 좋은 지표로 받아들이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 지표를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아 뭐라 언급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이만수 선수가 서른아홉까지 선수생활했지만 선수후반기에 출장빈도수가 적었고 포수로 뛰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선수로서 가치가 아니라 포수로서 가치를 얘기하는 것이니 80년대 타자 원탑으로 이만수를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13/10/22 09:48
수정 아이콘
저기 나와있는 출장경기는 포수출장기준이죠. 실제 이만수 출장경기는 1449경기입니다.
근데 박경완도 전 경기 포수출장을 한 것도 아닐텐데 왜 이만수는 포수 출장 기준이고 박경완은 전 경기로 비교하는지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어쨌든 결국 500경기 차이난다는 건데, 그 경기수 차이에 WAR이 박경완이 더 많으면 더 심하긴 하죠
市民 OUTIS
13/10/22 10:05
수정 아이콘
박경완 선수의 포수출장기록이 2,000경기가 좀 안 되죠. 넉넉 잡고 750경기 차이가 나네요. 포수로서 한 시즌 풀로 뛰기 힘드니 1년 120경기+로 치면 6년 정도 차이납니다. 물론 적은 경기에 war차이가 거의 없다면 이만수 선수가 더 훌륭한 선수라고 보는 건 맞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계속 언급했듯이 누가 뛰어난 야수(타자) 선수냐 가 아니라 뛰어난 포수냐가 물음이고, 이에 대한 답을 적기 위해선 포수의 특수성에 주목해야죠. 거기에 각자의 기준에 따라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가령 이종범 선수와 김재박 선수 중 누가 최고의 유격수이냐라는 물음에 이종범 선수는 유격수 이외에 외야수로도 많이 뛰었기 때문에 '나는 김재박 선수가 더 나은 유격수라고 본다'라는 답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누가 더 나은 포수냐라는 질문에 포수가 수비부담이 가장 큰 포지션이니 이에 가치비중을 더 주고 또한 출장경기도 중요하게 보니, 박경완이 더 나은 포수다 라고 답했습니다. 해명님은 가장 쉽게 비교할 수 있는 WAR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그건 각자 다르게 답을 낸 것에 근거죠. WAR에 신뢰를 둔 분들은 해명님 의견에 동조할 겁니다. 전 그 기준에 반론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보지 못한 선수들을 비교했을 때 WAR로 비교하는 것에 어떠한 반감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 가치평가된 수치에 대해 동의해서가 아니라 비교된 값(선수가 우위)에 대해(즉 답에 대해) 반발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13/10/22 10:12
수정 아이콘
저도 박경완이 포수로는 좀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경기 수로 단순히 생각하기에는 80년대 야구경기는 너무 경기 수가 적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포수출장율도 따져 봐야하지 않나싶네요. 물론 이거도 박경완이 높을거란 걸 알지만 비교 항목으로 이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해서요.
市民 OUTIS
13/10/22 10:32
수정 아이콘
80년대 경기수가 적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 당시는 대졸이 유행이었기 때문에...경기수로 80년대와 현재를 비교하는 것은 불합리하죠. 또 재활치료에 대한 노하우도 부족했고, 트레이드 등으로 팀간 이동도 힘들었으니 선수생활은 짧았죠. 제가 이만수 선수의 수비에 대해 편견이 있긴 있었나 보네요. 흠...
80년대 선수들을 위해 세종님 말씀대로 출장율로 보정해야 겠네요.
잠잘까
13/10/22 08:5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전주에서 많이 응원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위대한 쌍방울 출신 선수가 은퇴하는군요.
민머리요정
13/10/22 09:1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김원형, 박경완 절친 배터리의 2년차이를 둔 은퇴 ㅠㅠ
스카야
13/10/22 08:59
수정 아이콘
기사내용을 보면 모두 본인의 선택이고
3시즌 동안 몇경기 뛰지도 못했고 나이도 41.. 거기다 포지션도 제일 부상위험많은 포수
옆에서 보면 그냥 합리적인 결정인데 여기서 이만수가 까이는 이유가 뭔가요?
순뎅순뎅
13/10/22 09:22
수정 아이콘
감독이라서요.

sk팬들은 이만수가 오면서 결국 김성근이 나가게 됐고, 이후에 김광현도 골골대고, 성적도 이모양이고, 뭐하나 맘에 드는게 없습니다.
OneRepublic
13/10/22 10:32
수정 아이콘
본인의 선택이라...
회사에서 책상치우고 편하게 있으라고 하면 나가란 소리 아닌가요? 근데 사실 이것보다 더 심해요.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죠.
그것도 대상이 국내 최고의 포수소리 들으면서 SK의 우승을 여러차례 견인했던 핵심멤버인데요.

엘팬이라 엘팬시점에서 보면, 엘지가 서동욱 선수를 주고 최경철 선수를 데려왔는데 박경완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다면 더 나은 선수
SK로 보냈을 겁니다. 박경완 선수도 엘지에서 더 큰 기회를 받았을테구요. KBO 각팀의 주전 포수가 거의 대부분 개판입니다. 박경완
선수가 가서 2할밖에 못치더라도 주전할 팀 많아요. 그거 막은게 SK죠. 이만수감독님 의중이 없었다고 볼 수 없고
아이유라
13/10/22 09:01
수정 아이콘
이제 진짜 SK팬 관두렵니다.
안그래도 팬심 떨어져가던 차에 너무 슬픈 소식이....
클레멘티아
13/10/22 09:02
수정 아이콘
박경완의 커리어는 인정하지만 말년엔 부상을 달고 살았죠. 정상호도 유리몸인걸 보면... 100경기를 뛸수 있는 주전이 필요하긴 했습니다.
실제로 작년 sk 4강의 공신중 한명은 조인성이었고요.
아무리 레전드라지만.. 부상 달고 사는 1할 포수를 누가1군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지... 8,9회 나오는 백업 포수보기엔 선수의 이름값이 너무 컸죠. 정상호보다 무조건 낫나? 하기엔 나이가 걸리고요. 포수3명은 좀 오버거든요..
13/10/22 09:09
수정 아이콘
그렇담 트레이드 시켜달랄때 풀어주기라도 했으면...
클레멘티아
13/10/22 09:14
수정 아이콘
박진만 풀어준 삼성이 대인배였죠...
(그리고 트레이드 했으면 또 야신이랑 얽혀서 파이어 됐을꺼고)
그리고 조인성이 당장은 유용하지만 나이라는 시한폭탄이 있고 정상호는 유리몸이니.... 제 3의 보험 성격이 강했죠
13/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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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타팀에서 마땅한 트레이드 카드도 없었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
OneRepublic
13/10/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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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박경완 데려올 수 있으면 괜찮은 카드 내밀 팀 많습니다. 현재 KBO 주전포수들 한번 생각해보세요.
롯데, 두산말고는 어딜가든 주전 충분히 뜁니다. 주전 포수 구해오는데, 마땅한 카드가 없다? 사실 그렇진 않겠죠.
13/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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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 오셨으면..... ㅠㅠ
옹겜엠겜
13/10/22 09:07
수정 아이콘
적당한 기회도 안주고 다른팀에서 박경완 트레이드 요청(한화에선 공식적으로 얘기까지 나왔고) 하면 말도 안되는 카드 들이밀면서 막고
그쵸 뭐 2군에서 그정도치면 안올리는게 당연하죠. 근데 박경완이 팀에 공헌한만큼 기회를 충분히 받았습니까? 겨우 1군에 올려놓고 몇경기 못한다고 다시 내려보내고 그 잘난 조인성 올해 성적은 얼만지 아십니까?
그리고 박경완이 방출시켜달라까지 했는데 그걸 한번 막았죠.
박경완은 겨우 이만수따위가 이렇게 쉽게 갖고 놀다가 버릴만한 선수 가 아닙니다.
이만수는 지 말년에 비참한 대우 받아놓고 또다른 포수 레전드한테 똑같은짓하다가 결국 은퇴시키네요. 학습능력따윈 없겠죠. 그러니 그 잘나가는팀 6위로 망쳐놓고
박경완은 SK팀 첫 우승과 왕조시기를 같이했던 포수입니다. 충분히 목소리 크게 낼수있구요. 어느정도 대우 받아 충분하다고 대다수 SK팬들은 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말년 처우는 직접봐온 팬들이 더 알고 이렇게 화가 나는거구요.
진짜 개같은 감독 하나 들어와서 팀 다망쳐놓네요.
13/10/22 09:14
수정 아이콘
선수생활 지속하기 위해 다른팀 알아보려는 박경완에게 [꼭 필요하니까 못 풀어줌]

못해서 은퇴시킨다고 하려면 저런 소린 안 했어야죠

그리고 이만수가 그동안 박경완에게 한 푸대접이 있거든요. 포수의 투수리드의 실체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조인성에게는 투수리드 좋다고 덕분에 이겼다고 하면서 박경완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투수리드는 허상이라고 하던 거 기억나네요.

SK팬이 아닌 제가 봐도 아닌데 SK팬이 보면 어떨까요....
13/10/22 09:18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근데 과연 박경완을 안 풀어준게 이만수의 결정이였을까요? 언론에 이야기 하는거야 걸러 들을수 밖에 없는거고.. sk에서 안풀어줬다고 보는게 맞겠지요. 이만수가 너무 과하게 욕먹는 감도 있습니다.
안좋은 감독이라는건 이제 대부분이 동의할꺼 같긴 합니다만, sk에서 일어난 모든게 다 만수탓이다... 로 가는거 같습니다. 이건 꼭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순뎅순뎅
13/10/22 09:24
수정 아이콘
아마 프런트와 감독의 협의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프론트의 결정이었겠죠.

근데 김성근 감독같았으면 프론트와 싸워서라도 풀어줬던가 좀더 기회를 줬을것 같다는 생각은 있어요.
클레멘티아
13/10/22 09: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노장 선수 풀어주는 모습은 선뚱시절의 박진만 밖에 없습니다.... 차기 2군 감돗으로 점찍었다면 더더구나 안 보내주죠. 풀어주면 대인배지 안 풀어줬다고 욕 먹는 건 좀...
13/10/22 09:57
수정 아이콘
선뚱도 풀어주고 삼팬들에게 두고두고 욕먹었죠. 하긴 그 양반이 욕먹을 짓이 한 두 가지였겠습니까만 .
난키군
13/10/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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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지 마시고....저희 LG로...
아르센벵거
13/10/22 10:04
수정 아이콘
이런은퇴는 씁쓸하네요 대단한 선수였지요 경완옹

워낙 경기보는 눈이 탁월해서 감독으로도 성공할거라 봅니다
이브이
13/10/22 10:05
수정 아이콘
이러면 뭐 따로 은퇴경기나 은퇴식같은건 어찌할까요
13/10/22 10:38
수정 아이콘
SK만 봐도 이가 갈리는 두산팬이지만, 개인적으로 박경완 선수가 은퇴한다는 것은 너무 아쉽군요.
이렇게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낼 선수가 아니었는데..
경기 보는 눈이 있던 선수이니 좋은 감독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13/10/22 11:00
수정 아이콘
꼭 SK, 박경완선수 팬으로써 은퇴식은 꼭 해주었으면 하네요. 꼭이요.....

여담이지만 이만수 감독은 내년에 제대로 평가해야할 듯 싶습니다.
3년차인데 자신의 색깔을 완전히 입혔겠죠. 이제 선수빨이란 말도 없고 자신의 야구스타일을 보여야한다봅니다.
내년, 내후년 SK의 위기(FA....)라 보는데 얼마나 극복할런지 궁금하긴하네요.
그러나.. SK야구 내년에도 보지는 않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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