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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8 22:40
여초 가보면 별별 이상한 남편이 다 있는데 이런 글 자꾸 올라오면서 여자들 다 나쁜x니까 결혼하면 안돼! 같은 말 나오는건 좀; 다 케바케죠.
13/10/19 13:17
맞아요.오죽하면 시어머니잘못걸릴까 두려워서 못하겠다할까요.
저런케이스가 특이니까 이렇게짤로 돌아다니는거죠.일반화는 자제하시는게...
13/10/18 22:50
뭐,스스로 정신승리하지않으면 결혼 후 힘든건 남녀 마찬가지겠지만...
남녀 비대칭이 된건 꽤 전부터 그리된것같습니다.인정은 안하겠지만. 자본주의 진행과정이 그러했고 10년후쯤엔 다소,아니 상당부분 나아지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13/10/18 23:02
저런 경우 그냥 쫓기든 결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딱히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데, 사방에서 성화니까 본인도 뭔가 해야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그런 막연한 의무감 비슷한 걸로 결혼하면.. ㅜㅜ
13/10/18 23:46
여초가면 말도 안되는 남편들, 시댁이야기 널렸습니다, 허나 현실이 다 그렇겠어요? 이게 사실이라면 저 여자가 되게 이상한거죠
최근 사촌동생에게 들은 말입니다, 명절에 시댁에 가면 시댁 식구들만 한상 잘 차려서 드시고 며느리 둘은 따로 조촐(밥,김치,나물 정도)하게 차려먹게 한대요, 그래서 같이 먹으면 안되냐고 했더니 여자는 그저 한켠에서 밥술이나 뜰 수 있으면 되는거다, 근데 황당한 것은 남편들의 반응이여요, 우리집 원래 이랫어, 근데 시어머니는? 아, 어려서 할머니 살아 계셨을 때 엄마랑 숙모들이 그랫다고 -_- 저런 이야기가 50대에서는 꽤 있었고, 제가 40대인데 제 세대에서도 생각 외로 제법 있었습니다만 요즘 세대에서도 저런 집이 존재하는구나 했습니다, 극단적인 사례는 솔직히 케바케죠
13/10/18 23:50
케바케기도 하고, 남편이 아내분이랑 자신의 고통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는 했는가도 잘 모르겠고. 여하튼 최소한 이런 글 두들길시간에 이혼절차라도 알아보는게 더 생산적일거 같긴 하네요.
13/10/18 23:52
애초에 여자가 경제력있는 남자, 유머러스한 남자, 따뜻한 남자 찾는것처럼 남자도 이런저런 자기의 기준을 가지고 여자를 찾아야지, 저런거 하나도 모르고 결혼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여자면 다 환영이런것도 아니고;
13/10/19 00:23
근데 의외로 위에 책닭님께서 쓰신 것처럼 의무감에 쫓겨서 결혼하는 경우가 은근히 있더라고요.. 특히 모솔인 경우 경험도 비교할 대상도 시간도 없으니 그냥 나이는 30이 넘었겠다 그냥 옆에 있는 사람과 별 고민없이 결혼..
그래서 요즘 퍼지는 결혼에 대한 회의론들을 긍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 만으로도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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