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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1 08:20
류현진 갈때도 안된다고 하는 소리가 대부분이었으니 기적적으로 ML행을 하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한다 해도 이상할 건 없을 듯 합니다.
다만 기대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필승조 옵션에만 끼어도 아주 대성공이라고 해주고 싶군요.
13/10/11 08:21
아니 그럼 우리나라 프로선수가 해외진출할때 받아만 주시면 감사 굽신굽신 이래야하나요
당연히 프로가 자기 몸값과 선발보장 원하는건 당연한건데
13/10/11 08:29
협상 전 자세라고 하더라도 망한 한 시즌을 보내고 선발로도 못 뛴(?) 선수가 하는 말이라서 회자되는거겠죠. '한국에서 망해서 선발로 못뛰면서 미국가서 그거 보장 받겠다???' 라는 걸 유머라고 볼 수 있긴 하겠죠.
13/10/11 08:39
그럼 뭐라고 해야 하나요
이번시즌 망한거 인정하고 선발은 주시면 감사하고 헐값이라도 뛰겠습니다. 이렇게 인터뷰 하면 더 유머 아닌가요
13/10/11 08:44
박주영 '바르셀로나, 주전보장 아니면 이적안해. 아스날 잔류' 정도라고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편하지 않을까요? 야구는 잘 몰라서 글쓰신분이 뜻한 바를 추측해봤습니다. 윤석민선수가 올해 어떤 폼을 보여줬는지 기록을 봐도 이해를 못해서요 크크
13/10/11 08:54
극단적이시네요. 보통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계약 정도의 표현이었으면 특별히 말이 없었겠죠.
메이저 계약은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스플릿계약/선발보장 몇게임 후 불펜조정 등등 그런데 싸그리 전부 인정안하겠다며 선발보장이라고 공표할 만한 성적은 사실 아니잖아요? 그러니 여기서 실소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건 할 수 없죠. 물론 윤석민 선수 팬이라면 감정은 이해합니다만 외부에서 보기엔 과도한 자신감 이나 혹은 자만심으로까지는 보이긴 해요.
13/10/11 08:58
그럼 첨부터 스플릿도 좋다. 무조건 메이저 뛰게해달라 이런 인터뷰를 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2년 말아먹은건 사실이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 보여준적도 있는 선수인데요.
13/10/11 09:03
누가 그렇게 인터뷰를 하랬나요? 자존심을 세울수 있는 계약 정도의 표현이었으면 아무런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구요. 굳이 여러 계약 형태가 있는데 선발보장이라는 말을 했어야 했나라는게 제 논지죠..
가령 '어느정도 휴식기를 거친 한풀 꺾인 연예인이 차기작은 주연급으로만 검토'라는 기사가 났을 때의 반응으로 생각하면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왜 이런 모욕을 주나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13/10/11 09:01
프로스포츠 생리를 좀 이해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당연이 터치터치님이 말한 그 다양한 계약형태중 선발보장 이끌어내려고 언론플레이 하는거고 그걸 잘하는게 보라스입니다. 저런 인터뷰할때 선수들이 그냥 생각없이 말하는게 아니에요 다 코치 받고 나갑니다. 제가 지금 분위기에서 말하고싶은건 딱 하나네요 지금 글쓰신 Badmoon님 자게에 류현진 글 몇개만 읽어보세요 300만 ~ 500만 이야기 오고갑니다 지금 그분들 다 어디있나요
13/10/11 08:28
임창용이 그랬죠..
메이저 진출할 거면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가야한다고..할 수 있으면 꼭 그렇게 하라고.. 이게 왜 정신차려라 임마..라는 소리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목도 낙시성이고..저는 진심 기아 잔류인지 알았잖아요..
13/10/11 08:38
뭐, 저도 스카웃 제의 오면 적절한 연봉과 복지 및 근무조건 보장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줘야 이직을 할 겁니다.
그런데 그런게 없어..
13/10/11 08:40
진짜 잔류였다면 자게에 썼겠죠.
개인적으로는 윤석민이 생각하는 적당한 몸값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은 선발보장 옵션은 이름있는 선수들을 제외하고서는 뒤로 거래하는 부분이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보다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으신거 같아 5분이후에 자삭하겠습니다
13/10/11 08:47
개인적으로 석민이랑 친한사이라 이것저것 좀 많이 알고있는데
정신차려 임마..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이적을 위해 뛰고있어요 그 전문가들이 다 바보가 아닙니다.
13/10/11 08:42
본인 입장에서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협상 전부터 받아만 주면 뛰겠다고 하면 돈 풀 구단이 어디있나요. 남의 일이라고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계약을 위한 언플로봤는데 이런 반응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13/10/11 08:44
뭘 정신차려요.. 당연한 언플이구만.. ㅡㅡ 아침부터 얼척없네
물건파는 사람이 그럼 이 물건 사실 별로니 주고싶은만큼만 주세요. 이러나요?
13/10/11 08:52
뭐하시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본인 일하시는 곳보다 조금더 명성있는 곳에서 일할기회 생기면 '넵 돈은 쥐꼬리만큼만 주셔도 되고 화장실 청소든 뭐든 시키는대로 일 하겠습니다' 하고 굽실거리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성공가능성과는 별개로 윤석민이 아마도 일면식도 없을 그쪽한테 '정신차려 임마' 소리 들을만큼 미친짓을 하고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나름 책임진다는 투로 불쾌하시면 자삭 운운하는 것도 웃기네요. 제멋대로 실컷 비꼬아놓고 자삭하면 그만입니까?
13/10/11 08:54
글쓴분 부터 정신차리셔야 할 것 같은데요. 프로가 정당한 대우 원하는건 당연한거죠.
그걸 비꼬시면 그냥 너 프로 하지 말고 나가 죽어라 이 소리밖에 안 되는데요. 석민이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아니죠.
13/10/11 08:55
일반 직장인들도 이직할 때 가장 고려하는 것이 연봉(몸값)과 안정성(선발보장)입니다.
프로가 자신이 정한 나름의 기준에 맞는 곳을 찾겠다는데, 그게 웃기신가봐요...
13/10/11 08:56
"조건, 자리 상관없이 무조건 메이저 간다. 나의 목표는 도전"
이런 인터뷰를 원하신 것 같은데, 프로 입장에서 저 정도 발언은 스스로를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류현진 선수 건을 보더라도 일반인들의 시선과 메이저 관계자들의 시선 사이에는 일정정도 간극이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물론 그게 고평가일지 저평가일지는 알 수 없지만 아직 뚜껑도 안열었는데 비아냥부터 날리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13/10/11 08:58
그걸 지금 말하는게 웃기는거죠. 프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거라고 들었습니다. 계약으로 보여줘야죠, 말을 할게 아니라..
트인낭이랑 비슷한 용법 같네요. 굳이 지금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을, 지금 말하는것이 포인트이니까요. 마음속에는 누구나 담을 수 있는 말이지만, 그게 나온다면 문제가 되는거죠.
13/10/11 09:01
선발 보장이라는 것이 나는 아무리 시즌을 말아먹어도 무조건 선발 자리를 준다고 계약서에 도장 꽝꽝 찍어야 한다는 의미인지, 애초에 팀에서 자기를 불펜으로 쓸 것을 염두에 둔 계약은 하지 않겠다는 의미인지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기아에서 뛰면서 선발로 처지는 것도 아닌데 불펜 경험 있고 불펜에서 제일 잘 던진다는 이유로 불펜 알바 지겹게 했던 윤석민이라면 메이저에 갈 수 있다고 해도 또 그렇게 뛰고 싶지는 않겠죠. 전 그런 의미로 해석했거든요. 몸값이야 윤석민 나름대로 생각하는 적정 몸값이 있을 테고 그것이 터무니없이 비쌀지 어떨지는 알 수 없는 거고요. 또한 비싸게 가야 기회를 더 많이 받는다는 건 이제 많이들 아실 거고요. 지극히 원론적인 얘기일 뿐 허풍처럼 받아들여지거나 비웃음당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13/10/11 09:05
그런면이 있죠. 선발로테이션보장이 아니고 선발보장이면 불펜으로 운용되진 않겠다란 의지로 읽는게 맞겠네요.
뭐 올시즌 보여준게 없으니 결과가 나오기전까진 이런저런 잡음이 나오는것도 이상한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걍 계약 잘되서 좋은결과 내고 올해의 류현진처럼 조롱하고 웃던 사람들의 입을 꽉 다물게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13/10/11 09:05
그냥 기사보고 말 것이지 괜히 유머로 만들어서 까는 사람이 나쁜 건가
그 까는 거 보고 까지 말라고 화내는 사람이 나쁜건가 잠깐만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하지만 보통 까는 사람들은 자기 합리화를 위해 빠가 까를 만든다는 어이없는 말을 지어냅니다. 그리고 먼저 까놓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진지빤다고 하지만.. 자기의 까는 행위를 저지당하자 못 참고 역시나 진지 빨면서 왜이리 진지하냐고 묻는 것도 웃기구요.
13/10/11 09:06
기사 읽어보시면 보라스측과 현지 스카우터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는데
이렇게 조롱받아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안되는데 억지로 막 가겠다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13/10/11 09:09
뭐 다들 왜그렇게 심각하신지?
예전에 20승 하고 메이저 진출하겠다? 뭐 이런 기사 올라왔던가 그랬을때도, 사실상 잔류선언이라고 많이 놀렸는데요.
13/10/11 09:12
류현진 선수의 대활약으로 우리나라 리그의 인식이 조금 달라진 건 맞는데 류현진 선수는 이적 전까지 리그 최고의 모습을 유지하고 간거고 윤석민 선수는 물론 최고의 시절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하향세였으니까 근래 보여준 모습을 생각해보면 타팀 팬들은 저 발언에 이상야릇한 기분이 들긴 하죠 뭐 물론 계약은 본인의 의사니까 그런거 상관없없이 조건 안 맞으면 안가면 되는거고요 개인적으로는 미국가서 다시 훨훨 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13/10/11 09:15
기사를 못 읽어서 모르겠는데, 대체 여기서 왜 기아팬 이야기가 나오나요.
전 윤석민이 그닥 잘할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잘할 경우에는 상위권 불펜 or 4,5선발. 보통은 그냥 불펜 중 1인, 못하면 마이너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국내에 이 윤석민보다 잘 할 것 같은 투수 5명도 되지 않습니다. 류현진 포함해서요. 윤석민의 허세에 질려서 ML구단들이 오퍼하지 않으면 기아가 대우 잘 해줘서 데리고 있을 테니 정신차리라는 둥 어쩐다는 둥 하지 마세요. 어차피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고, 먹고 살기 위해 하는 말들입니다. '메이저에서 뛸 수만 있다면 어떤 조건이든 감수하겠다'라고 인터뷰한다면 정신차리라고 해야죠.
13/10/11 09:37
본문에 인신 공격이라도 했나요.?
모르는 사람 자빠지는거 보고는 웃으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 나오면 파이어~ 유머 게시판이 없어져아 할듯..
13/10/11 09:58
저도 이런 유머를 좋아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유머라고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선발로 성공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서 정신차려 정도는 할 수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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