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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1 14:17
너무.. 노골적이라서 반항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가득하군요.
봄눈겨울비님// 진정한사랑과는 별개의 이야기 같습니다. 진정한사랑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은 저러한 어려움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내는 것이어서 대단하겠지요. 축구선수만 축구하는 것이 아닌 것 처럼, 진정한 사랑만이 사랑의 모든 종류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10가지 교훈, 잘 보고 갑니다.
05/10/11 14:29
너무 공감가는데요.
특히 올인하지 말라는 말.... 특히 여자들이 자신한테 올인하는 남자들을 싫어하죠. 물론, 때에 따라,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자기일 딱딱하고 사랑할 땐 불같이 하고, 이런 모습을 여자들이 좋아하죠. 자기한테 푹 빠져서 학생은 공부 안 하고 놀러다닐 생각만하고, 돈벌나이에 쫓아다니고 돈없어서 빌빌대고, 이런모습 여자들이 싫어하죠. 제벌 2세면 모르겠네요. 자기일 하면서 사랑하는게 자기한테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한테도 좋을듯 싶습니다. :)
05/10/11 14:33
2번은 남자 입장에서 하는 말인 것 같은데요? 그러니 조심하라는 뜻으로 한 얘기인 걸로 보이는데...
실제로 멀쩡한 남자 놈들도 여자가 술 취해서 인사불성 되면 엄한 생각하고, 또 그런 상황에 대한 농담을 하더군요. 결국 조심하란 이야기겠죠.
05/10/11 14:34
이 이야기 정말로 공감 되세요?? 9번은 그렇다 치고 2번까지도 포용이 가능하십니까? '무사한 분들은 아주 행운이라고 생각하세요' 부분에서 저는 gg를 쳤는데요;; 글쓴이께서 글 후반부에 안전장치를 두셨으니 별로 흥분할 일은 아니지만.. 저는 쉽게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 글입니다..
05/10/11 14:36
9번은... 흠... 대체로는 맞습니다. 그런데 그 경계가 이 글을 쓰신분 세대보다는 좀 무뎌졌죠. 제가 보기엔 돈을 벌 가능성보다는 '잃을 가능성' 혹은 '모으지 못할 가능성' 쪽이 좀 더 정확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이런글도 필요하죠. 현실은 달콤하기만 한건 아닌거 같드라구요.
05/10/11 14:37
그리고 이 글 쓰신분은 여자에게만 하는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대체로 남자 쪽 보다는 여자쪽에서 이 글이 필요한 사람이 더 많은것 같은데...
9번은 물론이고 2번역시 선수가 아닌 남여 모두에게 필요한것 같습니다...
05/10/11 14:38
항즐이 // 흠.. 저는 저런것 까지 따져야 하니 아쉬워서 한 말입니다..^^;
집안을 봐야하고 차일바에야 먼저 차고.. 이런 저런게 좀 아쉽네요..
05/10/11 14:41
거의 공감가는 글이네요..솔직히 집안 내력을 안볼래야 안볼 수 가 없죠..저도 크게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서..특히 9번 정말 무시 못합니다.
05/10/11 14:41
봄눈겨울비님//
단순히 '사랑', '연애' 만 한다면 별 상관 없겠죠. 만약에 '결혼' 을 생각한다면, 집안도 봐야하잖아요. '결혼' 은 단순히 사랑하는 사람, 두명만의 일이 아니잖아요. :) 9번은 '결혼할 상대를 구할 때는' 이라고 나와있네요.
05/10/11 14:44
빨간우산 / 2번 가끔 있죠...그런 일 일어나는거 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예전에 제 친구가 좋아하던 한 여자애와 안됬던 이유가, 동아리 선배와 여자애가 2번 사례를 만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재미난건 소문이 어떻게 퍼져서 여자애는 상처받았는데 그 놈는 당당했었죠. 웃기죠? 그리고 전..위 이야기들 중 다수가 공감이 가는데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럴 확률은 높은.. 그런쪽 이야기인거 같습니다.
05/10/11 14:46
2번은 그다지 동의하기 어렵군요. 여자가 필름 끊기면 당연히 다음 날까지 지켜줘야 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너무 자기 기준으로 말하는군요.
05/10/11 14:47
김영대 // 흠 저는 연애대상 ≒ 결혼대상 <<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기왕이면 오래 사귀고 그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05/10/11 14:48
퀸오브저그님//
님같은 분이 많다면 아주 좋은 사회가 될것 같습니다. :) 하지만, 님같은 분이 극히 적다는게 문제입니다. ㅠㅠ 저분의 기준은 성인남성 90%의 기준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
05/10/11 14:50
성인남녀 어느정도 지극히 나이 먹은 사람정도 되면 인격도 있고 더 책임감이 있을것 같지만 술마시면 정말 본능을 더 억제 못하게 되죠..하룻밤 원나잇이 그냥 생겨난 말들이 아니죠.
05/10/11 14:52
9번도 통계학적으로 보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일탈행동론 시간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그렇더군요. "난 우리 부모님처럼 되지 말아야지" 하면서 대부분은 부모님의 과정을 담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쎄요... 전 그건 환경의 문제지 유전의 문제라고 생각지는 않고, 통계학적으로 보면 그렇단 이야기지 또 절대적인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5/10/11 14:59
퀸오브저그/ "그 생각역시 자기 기준아닐가요." 라고 말하면 할 말 없으실듯.
솔직히 이곳에 미성년이신 분도 많이 오셔서 글쓰기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퀸오브저그님의 생각에 기인하는 심성을 지닌 남자라면, 애.시.당.초.에.필.름.끊.길.정.도.로.술.을.먹.이.지.않.거.나.말.립.니.다. 또한, 나중에 일이 생기더라도, 여성 본인의 책임도 물을걸요? 술이란건, 자기가 자신을 지킬 정도로만 마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술.을 이용해서 어찌어찌하려는 생각을 하지도말고, 하는사람을 멀리해야 되겠죠?(1번내용에도 나오는 듯.)
05/10/11 15:15
연령 층에 따라 공감하는 정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살아온 시간/ 경험/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성 가치관 등등이 많이 다르실테니....세대차이라 이름 붙여도 좋구요.. 아무튼 전....많은 부분 공감이 가네요.....
05/10/11 15:19
2번 문제죠!!!
남자들은 누구나 그런 감정 느낄때가 있을것입니다. 손만 잡고 잘게! 오빠 못 믿니? 그런말 괜히 나온거 아니죠! 하지만 좋은 사회를 만듭시다!
05/10/11 15:34
2번이 옳다 그르다.. 의 문제가 아니라.
"조심해라"라는 거면 별로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세상은 착한 사람들만 사는 동화가 아닙니다. 타인을 믿는 것은 자신의 최소한의 안전에 대한 담보가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돈 몇 푼에 서로 마음 토라지고 가까운 친척도 기피하게 되는 것이 착한 사람들에게도 현실 아닙니까? (죽이고 때리기까지는 않겠지만..) 무작정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 고 생각하지 말고 그럴 수도 있으니 상대와 장소를 잘 가려가며 행동하자.. 고 하는 말인 듯 합니다. 수긍되는 주장입니다. 봄눈겨울비님// 먼저 차라는 말은 그만큼 미련을 끊으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정말 아직도 좋아한다면 먼저 차기가 쉽지 않죠. 아무리 상대가 야속해도 말이죠. 그만큼 독해지란 뜻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집안을 따진다는 것도.. 사람 그 자체를 왜 믿지 못하느냐.. 의 문제가 아니라. 밥먹는 습관으로 부터도 사람을 알 수 있듯이, 옷입는 맵시로도 살마을 알 수 있듯이, 역시 그 사람이 가진 가족과 환경도 그 사람의 일부분입니다. 그걸 조건이니 뭐니 하는 것도 이상한 겁니다. 예쁜 사람, 단정한 사람 찾는 것은 괜찮은 일이고 부모님이 괜찮은 사람 찾는 것은 세속적인 일입니까? 아뇨.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5/10/11 15:37
2번.... 솔직히 대동감.
그리고 술마시면 이렇기도 하죠. 25등이 12등으로 보인다는거.... 언젠가부터는 술마신 다음날 저런 생각들을 했던게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않게 되더랍니다. 어른끼린데요 뭐.. 강제만 아니라면 문제 될께 있을라나요?
05/10/11 15:43
흐음.. 그런가요.. 저는 누굴 사귀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하긴.. 정말 좋아하면 그 사람에게 벗어나기 힘들겠죠.. 저처럼 사귀지도 않았는데도 그사람 그림자에 아직 이렇게 허우적 거리고 있으니..-_ -;
05/10/11 15:59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거의 대다수의 남자는 여자를 만날때 일단 마음속에서 이미 옷을 벗기죠... 아무리 이런 점을 여자에게 까발리고 얘기해줘도 여자는 남자의 본성을 모르더군요. 얼마전 본 연애의 목적이 생각납니다.
05/10/11 16:19
중년 아저씨의 마음이 그대로 녹아있는 젊은 남자경계론이네요. 구색맞추기로 남자도 껴놓긴 했지만.
그리고 이 아저씨는 왜 그렇게 여자가 몸주는 것에 대해 집착하시는지...^^; 본인은 이제 나이들어서 마누라한테 매달리게 되는 걸 '철든다'라고 하는데, 철들고 안들고 간에 모든 남자들은 나이먹으면서 점점 마누라한테 매달리고 의지하게 돼있고, 오히려 여자들처럼 중년 이후부터 점점 남편으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해 나가는 게 철드는 거죠.
05/10/11 16:33
charcoal님//우리나라에서는 여자가 함부로(??) 몸주면 안좋은 소문이 나서 그런거 아닐까요..흐음. 개인의 사고방식과는 다르게 사회 분위기가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동감이 가는군요...특히 9번..의 경우에는, 유전학적 문제가 아니라 환경적으로 비슷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동감을 하고..;
05/10/11 16:53
각각의 번호에 해당하는 내용만 보지마시고..
전체적으로 봅시다. 올인하지 말라는 메세지가 가장 강하게 느껴지네요. 언젠가 모 유부녀 동창분과 대화 중에 " 지금 직업을 가지지 않았다면 아마도 건축가가 되어 있을 지 모르지.. 멋지게 보여... 지금이라도 해보고 싶다" 그 분의 대답이.. " 응 나도 건축가와 결혼 할까 생각해 본 적도 있어" 매우 실망했습니다.
05/10/11 17:56
Go2Universe님//조금 걸려서 말씀드립니다만 여자입장에서는 적극 저항이 아니라고 해서 강제가 아닌건 아닙니다.
2번.. 남자는 어쩔수 없이 그러는거니 여자쪽이 조심하지 않는게 잘못이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군요. 의외로 빈번히 일어나는 사고니 조심하는게 상책이긴 합니다만. 그냥 윗어른이 하시는 충고로 받아들이면 될듯..
05/10/11 18:10
wipss// 퇴근전에 잠깐 들어왔다가.... 적극저항과 강제와 관련해서...
말을 바꾸겠습니다. 그 이후에 이르기까지 쌍방이 강제가 아니라고 느끼기만 한다면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걸로 말입니다. 근데 술먹고 만취한 상태에서 서로 %$@#%$@%$하면 후회할수는 있지만 누구 책임이라 전가할만한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해봅니다. 남자든.. 여자든.. 말이죠.. 혈기왕성한 남정네로 태어난게.. 죄라면.. 죕니다..ㅠ_ㅠ
05/10/11 18:15
저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지켜준다는 의미...
막상 지나고 나니 멍청하다니, 그러니 여자친구가 없다느니 하더군요. -_- 그럼 도대체 뭘 어쩌라구...
05/10/11 19:04
여자분들도 당연히 필름이 끊기고 싶을정도로 마시고 싶을때가 있을겁니다. 이런경우에 거의 (강간죄)가 성립되기도 힘들고, 남자는 자랑하기바쁘고 여자는 숨기기바쁠경우가 많으니, 절대 조심하셔야죠. 여성분들은 절대로 처음만나는 사람이나 모임에서 술마실때는 절대로 자기몸을 컨트롤하기전까지만 마시시고, 익숙한 모임이더라더 진정으로 자신을 아껴주는 지킴이(그것이 이성이던 동성이던)이 있을때만 맘껏 술을 드셔야겠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건, 아무리 친한사람이더라도 단둘이 마실때는 절대 필름끊길정도까지 마시지 마시길...견물생심(쿨럭)이라고 남자입장에서도 컨트롤하기 힘들수도 있을 뿐더러 저런류의 사고의 대다수는 서로 아는 사이의 경우에서 일어납니다.
05/10/11 19:04
그냥 슬쩍 무시하겠습니다. 물론 연륜에서 묻어나는 옳은 충고임은 알고 있으나.. 그 나이때는 그 나이때 겪어야 할 '열정'이 있습니다. 20대에 40대 같은 생각으로 산다면 인생은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그런 열정은 때론 과오를 부르며 그것이 훗날 인생의 경험이 되는 것이겠죠. 그 나름의 나이를 즐기세요!
05/10/11 19:05
(아! 2번경우..)
그리고 요새 세상에 생물학적 '처녀'와 결혼해야된다는 사고를 가진 사람이아직도 많나요? 제주위에는 없어서.. 쩝. 따라서 8번 비동의합니다. ^^;; (근데 저보다 인생선배님이시면 그분들은 충분히 그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5/10/12 04:31
2번에 대해 가볍게 여기시는 분들 많은데요,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남자지만 저는 2번의 이유로 친구나 후배를 '발정난 개'라고 표현한적이..'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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