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3/09/18 09:11:24
Name Neandertal
Subject [기타] [기타] 487억짜리 그림...
추상화가 바넷 뉴먼의 연작 가운데 하나인 단일성 VI (Onement VI)가 미국 뉴욕에서 소더비 주최로 열린 경매에서 4380만 달러 (한화 약 487억 원)에 팔렸습니다...






"저희 업체에 문의하시면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같은 품질로 제공해 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9/18 09:15
수정 아이콘
이름값이죠 뭐
좋아요
13/09/18 09:16
수정 아이콘
그림 해석해주실 분 찾습니다
13/09/18 09:17
수정 아이콘
부제:고장난 모니터
국진이빵조아
13/09/18 09:19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점 찍은 그림 비싼 것 보다 더 화나네요. 왜 그렇지?
13/09/18 09:22
수정 아이콘
http://www.youtube.com/watch?v=ljxzRRazJdA

스토리들으니까 그럴듯한데요?
니가가라하와��
13/09/18 09:27
수정 아이콘
요새 예술작품 팔리는거보면 벌거벗은 임금님 생각이 나네요. -_-
솔직 이런 쓰레기를 왜 돈주고 사지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러면 전 예술의 예자도 모르는 야만인이 되겠죠.
나다원빈
13/09/18 09:29
수정 아이콘
그나마 칠한 파란색도 대충 칠한 거 같은 색감이네요.

조만간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캔버스도 유명 작가 이름으로 나올 가능성이 보이네요. 가격은 대충 200억 정도?
박준영
13/09/18 09:31
수정 아이콘
이 계열의 전설은 역시 '예술가의 똥'이죠...
13/09/18 09:35
수정 아이콘
하나도 모르겠다...
13/09/18 09:37
수정 아이콘
예술은 똥이다.
13/09/18 09:3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예술적이네요.
아케르나르
13/09/18 09:44
수정 아이콘
흰 선으로 구분돼 있지만 같은 색으로 칠해진 왼쪽과 오른쪽 면은 동등한 특성을 지닌 다른 개체를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실은 같은 색으로 보이는 두 면은 물감의 번짐과 얼룩으로 인해 같지 않게 되었으며 이는 쌍둥이라도 같지 않을 수 있는... 으아아아아... 저런 게 무슨 오백억이나 하냐..
KalStyner
13/09/18 09:52
수정 아이콘
어제 virtualbox 가지고 놀다가 퍼런화면만 세번 봐서 갑자기 혈압이..
13/09/18 09:58
수정 아이콘
부자들과 예술계가 자기들끼리 가치를 부풀리는 느낌. 실제로 돈이 저 가격에 오고가면 저 그림은 저만한 가치를 갖게 되는거니까요. 예술계야 자기들 밥벌이니까 좋고 부자들은 고가격이 유지되야 탈세, 재산은닉하는데 좋고
진리는나의빛
13/09/18 10:4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욬 흐흐
진리는나의빛
13/09/18 10:43
수정 아이콘
앤디워홀인가요?

유명해지면 뭘 하든 평론가들이 알아서 뜻을 해석한다고 했죠
Rideontime
13/09/18 10: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젠 탈세용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수유역의비밀
13/09/18 11:10
수정 아이콘
명성 있는 현대미술관들도 경매에 참가할거같은데,
저 작품의 의미를 따져본다면 돈좀 써서 지를만합니다.
영원한초보
13/09/18 11:25
수정 아이콘
해당 작품의 예술성을 떠나서 기술적으로도 고유성이 있어야 가격이 올라가는거 아닌가요?
모조품을 대량생산 가능한 작품을 높은 가격을 매길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3/09/18 12:00
수정 아이콘
뭐 작품에 대한 사유가 가치 있다는건 알겠는데 대중들과 예술가들의 괴리감이 너무 넓어지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이 여러가지 사유를 하게 만들고, 그것을 이끌어낸 오리지널리티를 인정해준다 하더라도, 저 정도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3/09/18 12:17
수정 아이콘
미술사의 흐름속에서 바넷뉴먼의 위치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작품의 가치는 그 시대의 흐름과 같이 봐야합니다. 지금에와서 르네상스 시대의 작업을 한들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것처럼, 백남준의 비디오아트작업이 이제는 더이상 신선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를 비디오아트의 선구자라고 부를 수 있는것처럼 말이죠.
이후 워홀이 대체 미술에 숭고함이 왜 필요한가 하며 기계적 팝아트를 선보이며 이러한 회화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죠.
사람들은 현대미술을 이해할수 없다고 말하지만 미술인들에게 이런 작업은 현대미술이 아닙니다. 색면추상의 가치를 인정하고 더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죠.
살다보니별일이
13/09/18 12:35
수정 아이콘
게임아이템도 몇억을 하는데 뭐 저정도야.
홍승식
13/09/18 12:5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진짜 예술이라면 몰라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술에는 보편적인 감성이 존재해야지 자기들만 아는 예술이라면 어쩔 수 없이 탈세용일 수 밖에요.
겨울愛
13/09/19 05:06
수정 아이콘
실제로 작품 앞에 서 보면 예술을 몰라도 느낄 수 있어요. 작은 모니터 화면에 복제된 이미지만 보고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는 건 이력서 한장으로 사람을 한번 만나보지 않고 판단하는 것과 다를 바 없죠.
홍승식
13/09/19 12:21
수정 아이콘
실제 미술관에 가서 현대미술을 본적이 있는데 역시 모르겠더군요. ㅠㅠ
모니터에서 안보이는 붓터치나 질감, 크기에 느껴지는 심상 등이 있긴 하지만, 그런건 현대미술의 추구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차라리 인상파 그림을 직접 봤을 때가 가장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13/09/18 13:03
수정 아이콘
구입시 100퍼센트 사치세 부과 해야죠. 보유세는 구입가격의 30퍼센트 정도만 매년. 저 그림 더 비싸도 되요 미술사적 의의 존중합니다.
이거이쁨
13/09/18 16:50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해갑니다. 작품의 가치에는 작가의 명성과 미술사적 의의도 포함됩니다. 바넷 뉴먼은 세계 미술사에 큰 의의를 남겼고 그게 작품의 가치에 고스란히 녹아든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4283 [기타] [기타] 487억짜리 그림... [27] Neandertal8942 13/09/18 8942
172151 [기타] [기타] 19년간 지켜온... [13] 너에게힐링을8346 13/09/02 8346
154781 [기타] [기타] 이쯤에서 다시보는 최훈카툰 [5] empier7532 13/04/14 7532
153735 [기타] [기타] 지금 이 시각 한화팬들.. [8] 토어사이드(~-_-)~6409 13/04/04 6409
151598 [기타] [기타] 자전거, 3천 600만 원~..jpg [20] k`7388 13/03/18 7388
150440 [기타] [기타] 전 세계 단 3대뿐인 차. [29] 은하관제7720 13/03/05 7720
148797 [기타] [기타] 멘탈계의 제왕을 가려보자... [27] 워크초짜12739 13/02/15 12739
131576 [기타] 공대 졸업식에서 한화팬의 현수막 [8] 타나토노트7850 12/08/18 7850
122420 [기타] 어느 한화팬의 포스트시즌 진출시 공약 [4] empier5131 12/04/24 5131
121134 [기타] 허구연이 알려주는 '여성을 위한 친절한 야구 교과서' [18] ReadyMade8631 12/04/09 8631
111269 [기타] 나는 아이언맨이다! [2] 나는 나3539 11/12/11 3539
109515 [기타] 등짝의 본업 [8] To Be A Psychologist7486 11/11/17 748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