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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3 12:39
저 진짜 궁금한데 ~대다를 왜 ~되다로 쓰는건가요? 투덜되다 라든가...
다른 것들은 왜 틀리는지 이유는 알겠는데 이건 정말 모르겠음...
13/09/13 12:43
제가 생각할 때 맞춤법을 틀리는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읽기 쓰기가 줄어들어서 그런 거지만..
그 다음 문제는 요즘 사람들이 발음을 정확히 하기보단 적당히 뭉개는 경향이 늘어서 그런 듯합니다. 데,대,되,돼 가 다 비슷해지는 느낌이랄까요. 발음이 부정확하니 쓰기에도 영향이 가지 않을까..
13/09/13 12:51
맞춤법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그럴듯'하게 쓰려다 보니 그렇죠...
헉꿈 님이 저 위에서 패러디한 것처럼 '일해라 절해라'도 마찬가지... 이래라 저래라는 너무 발음대로 쓴 거 같으니까 좀더 맞춤법 맞는 말 스럽게 받침도 쓰고 해서 일해라 절해라^^;;;;; '낳으세요'나 '않하다'도 비슷한 이유 아닐까요?
13/09/13 12:58
저도 요즘 가장 거슬리는 거네요.
칭얼되는데, 나되는데.... 방금 생각난건데 [드러내다]도 많이 틀리더군요. 얼마전에 [이제야 본성을 들어내시는 군요]라는 댓글을 보고 맞춤법 지적질하고 싶어 손이 근질거렸습니다. 본성을 들어내면 짐승 그 자체 아닌가? 아! 생각해보니 그런 의미였을 수도...큭
13/09/13 12:49
'다르다', '틀리다' 틀리는 건 맞춤법 개념이 아니고 논리적 사고의 문제 아닌가 싶어요.
맞춤법은 잘못알았을 수도 있는데 그러면 아는 순간부터 신경써서 고치면 되고, 띄어쓰기야 뭐 국어 학자도 헷갈리는 마당에. '다르다' 와 '틀리다' 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를 순 없는데 이 두 상황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막 쓴다는 거라고 본다면 이거 틀리는 사람은 단순 맞춤법 틀리는 사람보다 더 하급이라고 생각합니다.
13/09/13 13:04
이건 뭐 너무 흔하게 잘못 쓰이는거라 그렇게 거창하게 볼 필요가 없는거 같네요. 의식적으로 고치려고 하는데도 잘못 나올때가 많습니다. 너무 다들 그렇게 써서... 방송에서까지 그러니 원
13/09/13 12:55
희한하다와 희안하다는 최근까지 저도 틀렸었고, 바래 바라는 틀린거 알지만 그냥 바래로 씁니다. 공문서 쓰는것도 아닌데 편한걸로 써야죠.
13/09/13 13:02
바람은 좀 웃긴게,
문장앞에서 주어 등등으로 쓰이면 바램이 자연스럽고 문장끝에서 ~~해주길 바람. 의 형식으로 쓰일땐 또 바람이 자연스럽단 말이죠-.-;;(이거 나만 이런건가.....)
13/09/13 13:10
개인이 틀리는 건 뭐 그러려니 합니다. 모를 수도 있고 오타일 수도 있죠. 하지만 언론이나 출판물, 회사 홍보물 등에서 틀리는 건 정말 보기 괴롭습니다.
언론사, 그리고 회사 관계자 여러분, 맞추다와 맞히다 좀 구분해 주세요!! 그리고 단언컨데 아니거든요? 단언컨대이거든요? 원래 광고에서는 제대로 썼는데 신문기사에서 이걸 틀리면 어떡하냐고요..ㅡㅡ;;
13/09/13 13:13
다르다와 틀리다에 대해서 저도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 일본의 경우에는 '치카우'라는 단어가 다르다와 틀리다의 뜻을 둘 다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닌가..싶기도 하고, 아니면 논리적으로 뭔가 가능할 만한 이유가 있을까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어서 빨리 낳아' 라는 문장이 아닙니다 흐흐흐
13/09/13 13:18
얼마전에 simple is best 보고 어색해서 고쳐주고 싶었는데 참았더랬죠.
무조건 틀렸다고 하기도 좀 애매해서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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