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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09 00:53:29
Name 제이스트
Subject [유머] 안타까운 사건 한가지 입니다.
이런 일들은 이분들에게만 있는것이 아니라 생각하지만
최근에 일어난 일이고, 싸이에 글이 남겨져 있어서 많은 분들이 보시라고 여기에 올립니다.
자게에는 올리기 좀 그래서 유게에 올립니다.

=-=-=-=-=-=-=-=-=-=-=-=-=-=-=-=-=-=-=-=-=-=-=-=-=-=-=-=-=-=-=-=-=-=-=-=-=-=-=-=-

사건번호 : 1341



존경하는 네티즌분들, 방송관계자, 신문기자분들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故이재영군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중·고등학교에 진학하고서도, 연락을주고받았던 친구 입니다.
2005년 9월 6일 새벽 3시 20분경 대림사거리중가지점에서 파란불신호를 보고 헬멧을착용하고대림역방향으로 가는 故이재영군과 뒤에타고있던 박주리양을, 구로동단에서 대림사거리 방향으로 가던 이스타나차량이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故이재영군이 대림역방향으로 직진하는 파란불신호일때는대림삼거리방향의 신호는 좌회전신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타나 차량은 직진을하였고 제한속도 70km/s인 도로에서 90.8km/s의 속도로 故이재영군의 오토바이를추돌하였습니다. 故이재영군의 뒤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홍창수군은 모든사고경황을 지켜보았고, 홍창수군의 전화로 119를 불러 응급차를 불렀습니다.
사고후 이재영군은 한림대학교부속병원인 강남성심병원으로 실려갔으나, 약 5시간뒤 이재영군은 사망하였고, 뒤에타고있던 박주리양은 다리에 골절상을입어 현재 강남성심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이재영군이 병원에 있는사이, 홍창수군과, 이스타나차량주인,그리고 노량진경찰서에 김광일경장 만이 현장조사에 들어갔고, 故이재영군의 부모님측엔 단한통에 연락없이 현장조사를해버렸습니다. 이스타나 차량 주인이 처음에는 직진을했다고 주장하다가 좌회전을 하려했다고 다시 말을 바꿨으며, 故이재영군의 장례식이 치뤄지는 4일동안 단한번도 오지않았습니다.
이스타나차량주인은 휴대폰도 계속 받지않다가 결국 휴대폰 번호를 변경하였고, 2005년 9월 26일 故이재영군의 부모님과, 홍창수군, 김광일경장, 교통사고전담반이 참석한가운데, 재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재조사현장에 나타난 이스타나 차량주인은 죄가없다는듯이 나타났으며, 대림삼거리에 설치되어있는 CCTV는 거리가 너무 멀어 잡히자않았다고 경찰측에서 밝혔습니다. 김광일경장이 죽은자는 말이없다면서 이사건에대해 알수없다고하였고, 이스타나차량주인에게 故이재영군의 어머니가 이재영군이 뿌려진곳에 가 사죄를 하라하였을때 그렇게한다고해놓고는 자신의 차는 놓고 택시를 타고 줄행랑을 쳐버렸습니다. 경찰측에서도 제재도없고, 오히려 가라고 부축이며 이스타나 차량주인을 보내주었습니다. 이스타나차량주인의 차는 사건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수리가 모두 끝난상태엿습니다.
재조사로 故 이재영군의 억울함이 풀어질까 기대했던 이재영군의 부모님, 친지분들 그리고 친구들은 어이없어 하고 있습니다.
이스타나차량주인이 직진을 했다는 증거인 스키드 마크를 찍은 사진과, 90.8km/s의 경찰측 조사과정에서 나온 과속한증거가 명백하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故이재영군을 가해자로 몰고있다는것이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습니다.
이스타나 차량주인과 노량진경찰서 소속 김광일경장과 알수없는 내막이 있는듯 의심되고, 차량주인만 감싸고도는 김광일경장의 행동도 알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재영군의 친구임을 떠나서 한사람의 인간으로써 이사고 조사와 그 조사에 대한 결과에 전혀 이해가 되질않고, 이러한 결과는 망자에 대한 올바른 처후가 아니락 생각합니다.
이 사건의 수사를 하시는 모든 관계자분들께 간절히 요구합니다.
19살의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던 한 생명을 위해 더이상 억울하지않도록, 하늘에서 편히 잠들수 있도록 공정한 수사와 처리결과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글을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깊은감사를 드리며,

이글을 마칩니다.

친구분의 싸이주소.
http://www.cyworld.com/hcs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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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05/10/09 00:57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최원의군 사건이나 이재영씨 사건이나... 이 두사건 수사하시는 경찰분들... 수사는 돈으로 한답니까? 수사는 발로 합니까? 정말 조금이라도 공정한 수사 부탁드립니다!! 조금이라도 공정하다면... 이분같은 피해자도 안나왔겠지요...
05/10/09 01:0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증거가 확실한데 경찰이 무시했다는 걸 더 못믿겠는데요?
오감도
05/10/09 01:03
수정 아이콘
죽은자는 말이없죠.보통 교통사고같은 경우는 일단 터지면 아는연줄을 먼저 대는것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르는 큰 기준이되죠. 특히 이렇게 한쪽이 이미 없다면 그러기는 더더욱 쉽고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워크초짜
05/10/09 01:37
수정 아이콘
최근 기사들...
대한민국이 정말 이런겁니까..

전부 이런게 아닐지라도...
매우 씁쓸하네요..

퍼갈게요 ^^
제이스트
05/10/09 01:52
수정 아이콘
한숨이 나오네요.
최군 일에 대한 글들 쭈욱 검색해서 봤습니다만.. 말이 안나오네요.
아버지가 NHN 회장이라... 사장이였나 .
네이버에서 눈에 불을키고 미친듯이 기사 지우는 이유가 있었네요.

제가 놀란건
밀양사건때도 그랬지만
지방에서 소위 논다는 애들은 정말 무섭기 그지없더군요. -_-;
강간범들을 위로하던 (지들도 좋았을텐데 어쩌구 저쩌구 등 )
여자들도 그렇고
이번에 최군을 위로한다는 몇명의 친구들도 그렇고 -_-;;;
대한민국에 언제부터 무뇌들이 이렇게 많아졌는지 안타깝습니다..........
어딘데
05/10/09 03:01
수정 아이콘
어느새 소문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최군이 nhn 회장 또는 사장 아들이란 얘기까지 나오는군요
(참고로 nhn에서 회장 또는 사장이라 불릴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은 이해진,김범수 두 사람뿐입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모당 대표의 숨겨진 아들이란 소리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05/10/09 08:17
수정 아이콘
옳게 흘러가지 않는 현 실태에 대한 한숨..

이젠 너무나 넘처나는 인정호소성 글에 묻혀 무감각해지는 내자신을 보며 한숨..

얼마나 억울하여 인터넷에 올릴까 싶기도 하지만,
그 사실에 대한 진실성의 여부를 판단할수 없이 직접적으로 정보를 몸으로 받아야 하는 입장으로서
이것이 얼마나 사실성있는 주장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고,,,

우쨋던카든 참으로 씁쓰름하기만 하군요.
천년보다긴하
05/10/09 08:27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0km로 좌회전이라.. 이니셜 D가 생각나네요..
김명진
05/10/09 09:06
수정 아이콘
요즘 경찰 저렇게 무개념 아니에요
한쪽말만 듣고 판단하는게 더 무섭네요
마린은 야마토
05/10/09 09:31
수정 아이콘
한쪽말만 들을 필요는 없죠..이스타나 주인이 글 쓰면 또 "맞다, 맞다" 이런 말이 넘쳐나겟죠
05/10/09 09:35
수정 아이콘
저희 가족도 교통사고 경험이 있어서 저런 일을 아는데요. 저건 경찰이 그렇게 잘못했다고 보여지질 않습니다.
1. 증거라고 말하는 스키드 마크나 시속90의 경우는 가중처벌을 받을지는 몰라도 신호위반사고에서 신호를 지켰는냐 안지켰느냐가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신호 위반을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오토바이 뒤에있던 친구분이 아주 중요한 증이이겠지만 이스타나 차량의 경우도 증인이 있을지도 모르죠. (경찰조사에서는 상대방측의 증인에 대해선 일체 얘길하지 않습니다. 증인보호해줘야죠.)
이스타나 주인이 도망을 가거나 장례식장에 안나타나는 것도 나타나면 맞아 죽기 십상입니다. 저도 아버지 다치셨을때 택시 기사 죽일 생각이 들었거든요. 참다가도 눈앞에 보이면 이성을 잃는데 자식을 잃은 부모가 보고 가만히 있겠습니까?? 경찰들도 피하라고 했을겁니다.
05/10/09 09:40
수정 아이콘
이재영군에겐 미안하지만 저런 경우는 죽은 사람만 진짜 억울할뿐입니다. 신호위반사고 특성상 대부분이 목격자 위주로 사건이 진행되는데 경찰조사에서 초반부터 지고 있으면 이기기가 쉽지 않죠.
제이스트
05/10/09 10:52
수정 아이콘
이건 제가 사진을 보고 판단하고 올린 글입니다.
사진을 보면
스키드마크가 쭈욱 일자로 되어있습니다. -_-;
좌회전이든 우회전이든 말이 안돼죠.
llVioletll
05/10/09 12:19
수정 아이콘
제의견도 똑같습니다..

저런경우는 죽은사람만 억울하죠..

이런경우가 이기는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S&F]-Lions71
05/10/09 12:27
수정 아이콘
90.8km/h 의 속도...라는 것은 어떻게 알아낸 걸까요??
Siriuslee
05/10/09 13:04
수정 아이콘
정보의 진실성과 사건계요의 객관성을 떠나서
"19살의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던 한 생명을 위해 더이상 억울하지않도록, 하늘에서 편히 잠들수 있도록 공정한 수사와 처리결과를 바랍니다."

19살에 고3이라는 신분으로 3시 20분에 여자뒤에 태우고 질주하셨다는 사실은... 매우 불리한 것이네요;;

그리고 저도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도로위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로서는
1위 오토바이 2위 택시 3위 초보운전자 입니다.

특히 택시야 그렇다고 쳐도 오토바이는 사이드미러를 아무리 주시하고 있다고 해도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거든요
거기에 오토바이와 차와의 사고는 사고처리도 차가 매우 불리합니다.
사건처리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몰라도 고3신분에 오토바이면 무면허 일 가능성도 높기도 하고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캄파넬라
05/10/09 13:43
수정 아이콘
3시 20분이랑 여자뒤에 태우고 질주는 사건의 불리함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고등학교중에서도 그시간쯤 끝나는 학교도 있습니다. 설령 땡땡이를 쳐도 그다지 상관없는 거구요.
05/10/09 13:59
수정 아이콘
ㅗ새벽3시20분인데..요즘은 그때 끝나나요?
제이스트
05/10/09 14:17
수정 아이콘
새벽 3시 20분인거 같은데요.. 잘 모르겠군요.
사진만 판단해서
어떤 사람이 어떤 상태에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고3신분으로 3시20분에 질주를 했다.
이 사실을 모른다면 좀더 객관적이리라 봅니다.
분명히 색안경을 낄 수 있는 사실이군요..
스테이시옷입
05/10/10 16:0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경찰중에 돈안먹은 사람은 없을껍니다.
그 정도로 대한민국 행정은 썩을대로 썩어있죠..
mandarin
05/10/10 17:05
수정 아이콘
니들이 리플앞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고 하면
이재영군이 아 이렇게 생각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할줄아냐?^^ 십푸드 스리랑카 섹히들아
제이스트
05/10/11 01:05
수정 아이콘
(''
mand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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