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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3 22:56
순수한 감독의 창작물이었다면 정말 놀랬을텐데 원작이 있단 이야기에 약간 봉감독에게 존경감이 1g줄었지만 영화내내
그리고 영화 끝난다음에까지도 생각할 거리를 줬다는 점에서 분명 좋은 영화같습니다.
13/09/03 23:02
원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작에서 차용한건
'빙하기. 기차 안에서 유일한 생존자들이 살아있다. 뒷칸부터 앞칸까지 계급이 형성되어있다.' 정도입니다. 사실 이정도도 매우 중요한 요소긴 합니다만; 영화 전체를 꿰뚫는 주제의식이나 등장인물의 개성, 앞칸으로 가는 목적 등은 모두 봉감독 창작이죠.
13/09/04 00:21
저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영화 관람후 참신한 설정 딱 하나만으로 볼만하다고 느꼈기에 원작이 있다는 걸 알고 나서는 좀 김이 빠지더라구요.
13/09/03 22:58
그렇다 해도 우리나라 시사회 반응이랑 상당히 대조적이긴 합니다..; 평론가들 중 70~80%가 생각보다 별로라는 의견을 쏟아냈던 걸로 기억하네용
13/09/03 23:13
전 오늘에야 봤는데.. 정말 내내 재미있게 봤습니다.
나오면서 와이프랑 거의 동시에, ' 다들 이게 왜 재미없다지?' 하며 갸우뚱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지요.. '처음이다! 7년 동안... 이 여자와 영화 코드가 맞은 것은.. '
13/09/04 01:00
같은 주제 의식을 가진 엘리시움과 비교하면 더 재미있죠.
전 봉준호 감독의 설국 열차가 더 좋았습니다. 자게에서 설국열차가 디스트릭트 9과 비교되며 돈을 잘 못 썼다는 댓글도 있었지만 엘리시움을 보면 참 아이러니하죠. 같은 감독인가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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