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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2 09:26
저 분 밑에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프로그램 말미에 어떤 분이
"어차피 시간 지나면 밥 사준 사람은 별로 생각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조언 해주고 도움 준 사람이 생각나는 거지."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13/09/02 09:31
밥사주는거 당연히 좋고 한데... 본인 생활에 문제될 정도라면 좀 과한것 같네요. 전 우리나라도 더치페이 했으면 좋겠어요. 누가 쏘고 그런게 불편하더라구요.
13/09/02 09:39
더군다나 평생 정말 다시 볼 일이 없는(하루짜리 단기알바같은)데서도 쏜다고 하면 더치페이 하자고 하기도 그렇고 제가 쏘기도 싫고 그래요 흐흐
13/09/02 09:53
제 친구랑 상당히 비슷한 마인드네요.
근데 그넘은 그런 식대 술값 외에도 다른데 지출도 상당해서 결혼 할때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근데 애초에 제 친한 친구 패거리들은 서로 먼저 사려고 합니다. 계산 미루고 이러는거 한번도 못봤네요.
13/09/02 10:02
제 주위를보면 친구들 사이에도 항상쏘는놈이 거의쏩니다. 어렸을때부터 그냥 좀더 여유있는놈이 내고 그랬는데 형편이 바뀌었는데도 계속 사던놈이사고 얻어먹던놈은 얻어먹더라고요.
13/09/02 10:37
인맥이란건 당연히 중요하지만, 철없을때 친해져서 '그냥 친구' 아닌 이상에는 서로 주고 받을게 있을때 단단해집니다.
저도 tannenbaum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밥을 사주며 만난 사이는 밥을 못사주면 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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