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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7 22:49
둘다 원래 더 컸는데 반의 반정도로 작아진겁니다. 근데 경복궁 만든 시대상황을 생각해보면 자금성만한 크기라는게 딱히 자랑은 아닌거같네요. 뭐 그래도 민비보단 훨씬 낫지만...
13/08/27 22:49
경복궁은 임진왜란때 불탄 이후로 고종때 중건하였는데, 대략 자금성의 70%규모였다고 합니다.
아마 경복궁에 가보신 분들은 곳곳에 빈터(정확히는 교태전과 경회루 뒤쪽)가 많이 보이는데, 현재 계속해서 복원공사 진행중이고 발굴될 예정입니다. 그러면 좀 더 꽉찬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일본과 달리 정원이 아니라 후원 개념입니다. 즉 집이 앞에오고, 나무와 숲은 집 뒤로 배치하였는데, 경복궁도 후원이 당연히 있었고, 그 자리가 현재 청와대 자리라고 합니다. 만약 경복궁 복구 이야기가 나올때 후원을 복구할 지 말지에 대한 논의도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13/08/27 22:55
혹시 서울에 사시면 나중에 창덕궁 후원을 구경해보세요.
창덕궁의 2/3정도는 후원입니다. 그리고 중국 자금성은 잘 모르겠네요.. 워낙 날림으로 배운 것들이라, 시간되는대로 알아보겠습니다.
13/08/27 23:05
짧고 날림 지식으로는 자금성도 정원 개념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창덕궁 후원은 한번에 100명씩 8회 입장 가능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별로 50명씩 예약할 수 있습니다. 시간대를 잘 맞추면 외국인을 위한 해설사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3/08/27 22:56
자금성을 전부 돌아보려면 3일로는 부족하다는 말이 있을정도죠. 그렇다고 해서 경복궁이나 다른 궁궐들이 크기가 작다고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자금성 가서 봤지만 좀 딱딱하다고 해야하나....외국인들은 자금성보다 경복궁이나 우리나라의 궁궐들이 대부분 유려한 미가 있다고 말하더군요. 제 느낌이긴 하지만 자금성은 좀 뻣뻣한 감이 있는거 같아요...
13/08/27 22:53
자금성 뒤쪽에 있는 경산공원도 지금은 도로가 놓여서 갈라졌지만 원래는 뒤에 있는 경산 공원도 자금성의 일부였습니다. 명의 마지막 황제 숭정제는 경산 공원에 있는 나무에 목을 매고 자살했는데 그 나무는 황제를 죽게 만든 나무라고 말라죽게 만들었다고 하죠. 현재 경산공원내에 그 나무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경복궁도 그에 못지 않게 커요. 그게 다 일제가....아오...
13/08/27 23:17
아직까지 경복궁도 복구가 덜된 상태이고 계속해서 복구공사가 진행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복구공사 진행시 아마도 논의가 되는 부분은 도로로 인해 경복궁과 분리된 동십자각 건물 문제(연결?) 일제시대 공사로 인해 날라가버린 서십자각 건물 개인적으로 경복궁내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국립 민속 박물관과 이상하게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국립고궁 박물관의 이전문제 수정전(세종때 집현전 기능)주변 복구문제등등 많이 존재할 것 같습니다. 복구에 시간을 들여도 좋으니 제대로 복구를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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