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3/08/23 18:21:40
Name Hsu
Subject [기타] [기타] 30대 남자가 적극적이지 않는.EU
서른이 넘어 만나게 되는 30대 남자는 확실히 여자가 스무살 초반에 만났던 남자와 다르다.


남자가 서른이 넘으면 여유로워진다는 인상을 받는다.

더 이상 20대 초반에 용돈 받아 데이트하러 나왔던
학생처럼 일, 이만원에 초조해 하지도 않고,
사람도 좀 더 많이 만나봐서 인지 성급하지 않다.
더불어 튕기면 바로 튕겨져 나간다..


"먹을래?" "아니" "응(더 이상 권하지 않음. 끝)"


이런 것처럼, 초반에 호감이 있어 보였어도
여자가 조금 튕기는 듯한 인상을 받으면 그냥 끝이다.

한국인의 미덕 삼세번 같은 것이 없다..

싫다고 하면 나이 먹어 귀찮게 또 들이대기도 그렇고,
이제는 잃을 것이 없던 이십대의 열혈청년이 아니라 잃을 지위와 명성,
약간의 사회적 지위라는 것이 있어 막 표현을 하기 곤란한 것인지 적극적이지가 않다.


그래서 여자 입장에서는 애가 탄다..

좋아하는 것 같은데,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하지 않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정말로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한다.(내 경우)


동생들이 제게 "괜찮은 사람이 있는데,
그 쪽도 마음이 없어 보이지는 않거든. 연락하면 답도 하고, 만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막 적극적이지는 않고.. 좋으면 좋다고 분명히 해주면 좋은데 왜 그러는거지?" 라고 물어보는데,


보통 여자들은 생각하기를,

"나이가 먹다보면 상처받은 경험도 늘어서.. 다시 사랑하는 것에 소심해져서 그렇겠지..." 라거나,

"나이가 있으니 조심성이 커지는 거겠지.." 라고... ^^:;;

그러나 가만히 보니.. 이건 여자가 이렇게 해석하고 싶은 바람이고,
30대 남자가 연애에 적극적이지 않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30대 남자 싱글들의 경우, 연애질을 안하면 경제적 여유와 시간이 는다.

어릴적에는 게임아이템 하나 살 때도 만원이 너무 큰 돈이라 주저했는데, 지금은 주저없이 결제해버린다. 그래서 게임을 해도 재미나고, 취미생활을 해도 입문부터 장비를 갖춰가면서 시작할수 있다.

연애질 안하고, 술 담배 안하고, 딱히 돈 쓸 사람도 없으니
지름신이 좀 강림한다고 해도 자신을 위해 이 정도쯤은 즐겨도 된다는 생각이 들기에, 즐겁다고들 한다.


이렇게 되고 보면, 진심으로 연애가 귀찮기도 하단다.

나이 한 살 두 살 먹으니 연애를 하긴 해야겠는데,
이제 와서 연애하려고 여자 비위 맞춰주고 어찌될지 모를 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느니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이익이라는 실질적인 손익계산이... ^^:;;


그리고 30대 남자는 여자에 대해서 빨리 파악한다.

한 해 두 해 더 살면서 한 명 두 명 더 만나다 보니,
그만큼 데이터가 축적이 되어서, "대충 저런 스타일은 이럴 것이다." 라는 거친 분류가 빨라지는 거다.
그래서 어지간해서 쉬이 사람에게 완전히 빠지지를 않는다.


느물느물 해져서 "정말 미인이시네요. 아름다우십니다." "진짜 매력적이에요. 인상이 정말 좋으세요."
같은 말은 더 잘하는데, 그게 다에요.
그 이면에는 슈퍼컴이 돌아가면서,
이 여자에 대해 빠른 스캐닝과 유형분류가 끝난다.

얼굴, 몸매,
말하는 것 보니 좀 계산적인 스타일,
착한 것 같기는 한데 재미없는 스타일,
답답한 스타일,
나이 먹고 철없어 보이는 스타일 등등 어떤 스타일인지 등을 확 알아채 버린다.


남자가 여자를 거의 못 만나봤을 때는..
여자라서가 아니라 "그 여자" 였기에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빠져든다.

여자들이 원래 그런지, 그 여자만 특별한 것인지 구분이 안 되었기에,
마냥 더 특별해 보였던 것이다.

마치 처음 아이폰이 나왔을 때 기기 자체가 좋기도 했지만,
이것이 스마트폰이면 다 되는 기능인지, 아이폰에서만 되는 기능인지 잘 모르겠으니
마냥 더 좋아보이는 면도 컸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폰이든 갤럭시든 옵티머스든
일정 수준 이상으로 다 좋기 때문에,
성능적인 차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취향적인 면이 더 커져 버렸다.

특정 기종이 아니라 어떤 폰이든 간에
스마트폰이면 이메일, 메신저, 각종 어플 등등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다 알아버렸으니까...


마찬가지로 30대 남자는 이제 그 여자만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여자도 어느 정도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어지간한 그 여자'만'의 특별함이 없으면 시큰둥해 버리는..


어찌 보면 진정으로 눈이 높아져 있는 것이다. 단순히 조건이나 외모 등이 아니라,
딱 봤을 때 괜찮은 여자로 보이고
특별하다 느껴질 만큼 매력적이지 않으면,
남자가 애써 적극적으로 그 여자를 잡아야 될 동기부여가 안되는 것이다. ㅠ_ㅠ


여자 입장에서 해석하자면..

남자들이 20대에 여자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 30대가 되면 또 상처받을까봐..
여자에게 쉽사리 대쉬하지 못하는거라고.. "남자들 참 바보같아. 겁쟁이야."  라고 하고싶은데...

현실은 겁쟁이여서가 아니라,
30대 남자가 움직이고 싶을만큼 여자가 매력적이지 않아서 인 것이다..ㅠ_ㅠ




즉, 20대처럼 외모만 보지도 않고 내가 하는 얘기에 반응 잘해주고
얘기도 잘 통하고 함께 뭘해도 즐거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일뿐.
굳이 상대가 반응 안보이는데 며칠씩 집앞에 기다리고 이벤트하고 그럴 맘이 없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30대가 되면 남자들도 단순히 예쁜 여자보다는 내 얘기에 리액션 잘해주고 공감대 형성 잘 되고,
또 여자쪽에서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느낌이 팍팍 들게 표현해 주는 여자에게 마음이 가는 것이다.


간보거나 어장관리하려고 한다거나 밀땅 하려고 하는 여자들.
또 20대 초반에 워낙 떠받들여 져서 그 잔재가 남아 있는 여자들.
이제 남자들눈에 훤히 다 보이고,
그런거 맞춰 주기엔 바쁘기도 바쁘고 무엇보다 귀찮아 하는;;

귀찮고 돈 아까워서 이젠 튕기는 여자까지 상대하긴 싫고 피곤하다는 거다..ㅠ_ㅠ




따라서 20대 때까지
여자한테 적극적으로 구애하던 남자들이 30대가 되면 소극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남자들과 사귀고 결혼하고 싶으면 여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한다,

남자든 여자든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게 맞는 것이다.





출처: http://lalawin.com/2257

저는 30대가 아니지만 뭔가 공감되고 이해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8/23 18:23
수정 아이콘
맞는말이죠 귀찮아요
정지연
13/08/23 18:24
수정 아이콘
아쉬운 사람이 적극적이 돼야죠..
오카링
13/08/23 18:25
수정 아이콘
요샌 이런 사고방식이 20대까지도 조금씩 내려오기 시작하는 추세인듯..

그러니까 고딩때 연애를 해야합니다?
13/08/23 18:25
수정 아이콘
30대가 되면 여자가 20대 초반과 비교도 못하게 연애와 결혼에 압박을 더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차이가 나겠죠
절름발이이리
13/08/23 18:26
수정 아이콘
여러 이유로 남성은 나이를 먹을수록, 정확히 말하면 30대 초반으로 향해갈수록 연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죠. 그 전에 비할 때.
13/08/23 18:28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출처는
http://lalawin.com/2257
13/08/23 18: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Thursday
13/08/23 18:29
수정 아이콘
그냥 짜증나죠... 피곤하고. 대화가 잘 통하고 유쾌하고 재미있고 지적인 사람을 만나면, 정말 외모 기준이 확 날아가고 푹 빠집니다.
개깡다구
13/08/23 18:29
수정 아이콘
라라윈님 글이군요.
선형대수세이지
13/08/23 18:29
수정 아이콘
케이스 바이 케이스 문제를 너무 일반화시켜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물론 그게 더 뇌리에 잘 들어오고 간단하지만.
TheWeaVer
13/08/23 18:32
수정 아이콘
어떤 문제든 어느 정도의 일반론은 존재 할 수 있으니까요. 일반론을 맹신하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이렇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다를 수도 있다.. 라고 보면 더 좋긴 하겠네요.
선형대수세이지
13/08/23 18:41
수정 아이콘
연애문제는 일반론을 적용하기 아주 곤란한 문제라고 생각해서요.
TheWeaVer
13/08/23 18:49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연애도 두명의 사람 사이에 생기는 일이기 때문에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일반론이 존재할 수 없다면 사람들에게서 공감을 이끌어 낼 수가 없겠죠.
선형대수세이지
13/08/23 18:54
수정 아이콘
연애는 일반론을 맹신하는 게 위험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바꿔 말해야 겠네요. 뭐 안 그런 분야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TheWeaVer
13/08/24 01:13
수정 아이콘
흠... 제 첫댓글과 어느정도는 같은 의견이신 것 같습니다 :)
Smirnoff
13/08/23 18:34
수정 아이콘
그 케이스가 한두개가 아닌 한 일반화는 없을 수 없습니다. 설득력이 있는가를 봐야죠.
선형대수세이지
13/08/23 18:57
수정 아이콘
모든 삼십대 남자들이 경제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 취미가 확고한 것도 아니죠.

글 제목을 경제적 여유 있고 자기 취미 있는 삼십 대 남자들의 연애 성향이라고 한다면야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피지알이야 경제적 여유 있고 취미 있는 남자 유저분들 비중이 높으니까 공감이 높을 거고요.
王天君
13/08/23 18: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이렇게 뻐팅기고 있죠...쥐뿔도 없는 주제에
Smirnoff
13/08/23 18:33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연애를 하면 할수록 상대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이상 밀당하는 사람과는 만나고 싶지 않아지는 건 당연한 것 같아요. 너무 피곤하죠
니가가라하와��
13/08/23 18:34
수정 아이콘
너무 돌직구인지 모르겠지만 남자는 집값 여자는 차값이란 말이 있죠. 나이들수록 누가 급한지 아주 확실히 체감하게 되죠.
암튼 남자의 심리상태는 절실히 공감합니다. 진짜 귀찮아서 안만나는데 왜자꾸 불쌍하네 어쩌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_-
13/08/23 18:35
수정 아이콘
아이폰 예시가 적절한듯.
13/08/23 18:35
수정 아이콘
연애하고 있는데도 공감합니다

다시 누구 만나는거 알아가는거 엄청 귀찮을텐데 거기다 밀당이라니;;;
켈로그김
13/08/23 18:38
수정 아이콘
환상이라는게 한 번 확인하고 나면 시시한거라..
조아세
13/08/23 18: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누구 맞춰주는것도 귀찮고. 이렇게 살아도 나쁘진 않겠다 싶더라고요. 가끔씩 롤하면서 5만원어치 RP지르거나 스팀에서 겜사고... 아니면 원할때 춤이나 운동배우러 가거나 친구들 보기도 하는 것으로도 만족하거든요. 일도 바쁘고 혼자편한데 굳이 돈 많이드는(데이트때 비용이든 결혼시 집을 포함한 혼수 비용이든) 연애나 결혼을 굳이해야 하나 싶더라고요.
샨티엔아메이
13/08/23 18:44
수정 아이콘
30대초반쯤이면 주변에 결혼한 남자들도 꽤 되고
결혼해서 하는말들 들어보면 딱히 결혼하고 싶은마음도 잘 안생기죠.

남자가 생각했던 결혼의 환상은 구시대적 유물로 사라져가지만
여자가 생각하는 결혼의 환상은 남자의 능력/노력으로 이뤄내야하는 남자의 짐이더군요.
13/08/23 18: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막상 '결혼 안해도 되죠?'라로 물어보면

'그래도 안한것보다는 낫더라~'라는 기혼자의 대답이....
샨티엔아메이
13/08/23 18:48
수정 아이콘
ps. 이왕하는거 최대한 늦게해라~
니가가라하와��
13/08/23 18:58
수정 아이콘
결혼과 죽음은 최대한 늦추라 그러죠.
누구나 죽지만 그게 최대한 늦었으면 하듯.....
결혼도 하긴해야됩니다. 노년에 혼자남게되는것, 그게 무서워서 다들 결혼하게 되죠.(사실 이거 빼곤 모든면에서 혼자가 좋지만요...)

제 주변 기혼자들중에 결혼 잘했다는 사람은 1명밖이 없더라구요.
Falloutboy
13/08/23 21:11
수정 아이콘
결혼의 환상이라는 부분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자신을 신 여성이라 생각하는 여성은 많아 졌지만 그만큼 자신의 환상의 성취를 남자에게서 찾으려는 여성이 더 많아져버렸죠...
水草臣仁皿
13/08/23 18:53
수정 아이콘
주변에 친구들 보면 결혼해서 인생이 행복해졌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결혼 전에는 즐겁고 재미있었다면 결혼 후에는 안정적이고 행복한 느낌이 든다더군요 .

그래서 저는 결혼을 늦게하고 재미있고 즐겁게 살면서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잉 ? 크크
DogSound-_-*
13/08/23 18: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한국이든 심지어!! 외국(서양)이든 중년의 나이(40대 후반~50대)분들 만나보면 결혼같은거 하지 말라고 하시는 ㅠ
진짜로 그나이때 어르신분들중에 결혼을 적극추천하시는 분은 못봤... 죄다 하지말래요 ㅠ
Colossus
13/08/23 18:53
수정 아이콘
요즘은 20 중반부터 이런 느낌이...
yangjyess
13/08/23 18:53
수정 아이콘
공감 가네요.정말로 연애는 귀찮은 일이죠. 넷상에서 싱글이라 외롭다고 징징대고 커플 부러운 것처럼 드립치는건 그냥 유희일 뿐입니다. 그런 힘든 일을 굳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할 이유를 못느낍니다. 세상에 싱글로 편하게 즐겁게 놀 수 있는 다른 길이 얼마든지 있는데요.
13/08/23 18:54
수정 아이콘
기혼자로 밀당이 그립습니다.
13/08/23 19:18
수정 아이콘
20대 중반부터 그랬는데...
확실히 우리 와이프 아니였음 혼자 살고 있을듯.
날돌고래
13/08/23 19:25
수정 아이콘
어릴 때는 남자가 먼저 사귀자고 고백하는 경우가 주변에 많았는데 요즘음 보면

남자 입장에서 여자분과 사귀는 관계에 있는게 썸타는 관계보다 더 좋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썸만 타는 여자분을 여럿 두고 있는 남자분들도 많더라구요.

모두 그러시진 않겠지만 저는 사귀는 관계가 확정되면 활활 불타오르던 활화산이 온화한 휴화산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나이 먹은 분들 중에서는 여자가 먼저 고백하거나, 그런 여지를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줘서 이루어지는 커플들이 많더라구요

남자들은 더이상 적극적이지 않아지는 것 같습니다.
라울리스타
13/08/23 19:46
수정 아이콘
20대 후반 바라보는 중반입니다.

20대 초반처럼 외모만 보고 확 반하는 경우가 줄고, '사귄다' 라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게되다 보니 썸을 타는 기간을 좀 더 오래가지고 사귀고 싶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20대 초반처럼 처음부터 고자세를 가지는 여성들에 대해 지치는 속도도 빨라지는 것 같고...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저도 더 만나보고 썸을 길게 타보려는 생각이었는데 초반부터 연락으로 밀당하시는 것 같더군요. 예전엔 혼자 막 애가 탔을텐데, 요샌 그냥 그렇게 나오면 흥미가 떨어지네요. 그래서 '그냥 내가 맘에 안드나부다' 하고 연락안했더니, 주선자한테 '더 만나고 싶은데 왜이리 적극적으로 안 들이대냐던데?' 소리를 들어서 조금 황당했습니다.
minimandu
13/08/23 19:52
수정 아이콘
와;; 여자분이 쓰시느건가요? 상당히 날카롭네요.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13/08/23 19:55
수정 아이콘
이거 쓴사람은 자기 나이든건 생각안하나보네요 하하
30대 남자들이 과연 20대 여자를 만나도 그럴까
오빤 트리스타일
13/08/23 20:17
수정 아이콘
그 20대 여성이 그만큼 매력적이고 마음에 든다면 적극적으로 들이댈수도 있지요.

그런데 동일조건이라면 20대때와 30대 때가 다를수 있다는겁니다.
13/08/24 03:37
수정 아이콘
상대를 떠나 30대가 되고나니 연애에 대한 열정 자체가 10대 20대와 같지 않더군요.
나나세 미유키
13/08/23 20:14
수정 아이콘
이 여자랑 나랑 잘 될거라는 보장도 없는데 괜히 돈쓰기 싫고 비위맞춰주기 싫고 그냥 연애라는거 자체가 귀찮더군요. 물론 그걸 넘어설 정도로 맘에 드는 여자가 없어서 그런것 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뭐 굳이 애인 없어도 문제 없네요,
Go_TheMarine
13/08/23 20:20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확실히 20대초중반보다는 여유가 있어요
근데 30중반으로 갈수록 왜 초조해지는건지....ㅠㅠ
바람모리
13/08/23 20:42
수정 아이콘
주변에 20대때 결혼한 사람과 30넘어 결혼한 사람은 아내분들 성격이 다르긴 하더군요.
결혼날짜도 30살위쪽 커플은 여자쪽에서 쪼아서 잡고..
20대 커플들은 남자쪽에서 프로포즈까지 거하게 했다는 경우가 많은데
30대 커플은 프로포즈는 생략 스드메도 최대한 간략히
13/08/23 20:44
수정 아이콘
아이폰 예시가 참 적절한 것 같네요. 아이폰 처음 나왔을 때랑 지금이랑 생각해보면 크크
Falloutboy
13/08/23 21:12
수정 아이콘
그놈의 감성..크크
13/08/23 22:04
수정 아이콘
전 이글을 메인에 올려놓은..

구구절절 맞는말이죠
13/08/23 23:36
수정 아이콘
남자로써 그저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요새는 30대가 아니라 20대도 이런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최초 연애연령이 내려가서 그렇겠죠.
저도 군대 갔다와서 이런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가볍게는 좋지만 연애는 글쎄?'라던지.
저도 친구에게 여자사귀라고 말하지만 저한테 들어오는 소개팅은 전부 거부하는 중이라서 그런지도...
Sugarlips
13/08/24 01:45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러나 저러나 맘에 드는 사람생기니 또 내면의 엔진이 활활 돌아가더군요!
13/08/24 04:11
수정 아이콘
원래 DNA 느님께서 남자들은 15살에 교미하고 30살 정도에 적당히 죽을 걸 가정하고 신체 리듬을 구성해 놓았는데 사람들이 주제도 모르고 100 년이나 사는 거지요. 당연히 30 넘어가면 호르몬 과다분비 상태가 끝나니 여자가
그닥 끌리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0328 [기타] [기타] 이거 알면 최소 30대 [19] 삭제됨7021 14/10/05 7021
219267 [기타] [기타] 이 노래 아시는 분, 채소 30대...... [9] Abelian Group6505 14/09/25 6505
219263 [기타] [기타] 이 뮤비 아시는 분, 최소 30대 중후반.. [18] k`4950 14/09/25 4950
216100 [기타] [기타] 자녀 먹이려 밭에서 옥수수 훔친 30대 부부 입건 [18] 효연광팬세우실6644 14/08/22 6644
215738 [기타] [기타] 일하지 않는 30대 [45] 잔인한 개장수10889 14/08/19 10889
214276 [기타] [기타] 최근 일본의 결혼 풍속도 [42] hoho9na11985 14/08/05 11985
212633 [기타] [기타] "문명5"이라는 게임이 그렇게 재밌나요? [36] 용의나라7052 14/07/19 7052
212469 [기타] [기타] 어떤 건덕후 아빠의 비겁한 변명.txt [4] 파란만장5546 14/07/17 5546
210526 [기타] [기타] PGR 5%.. 아니 10%쯤에 도전해보겠습니다. [40] 포켓토이5575 14/06/30 5575
208483 [기타] [기타] 30대분들이면 한번씩 따라 해봤을 무술.... [54] 유르유르8128 14/06/12 8128
203277 [기타] [기타] 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는 역시 취향차이죠! [31] 여유를갖자7855 14/04/24 7855
201263 [기타] [기타] 병역 피하려 외국인 된 30대남... 법원 "추방 합당" [9] 원 빈6229 14/04/03 6229
197187 [기타] [기타] 이걸 기억하는 당신의 나이는?? [32] 표절작곡가5134 14/02/28 5134
196531 [기타] [기타] 스타킹에 나온 日 다카라즈카 출신 배우 [2] 하루타25150 14/02/24 25150
194576 [기타] [기타] 반올림 함부로 하지 맙시다. [8] 토죠 노조미7227 14/02/10 7227
190976 [기타] [기타] 신종스미싱 [30] Neurosurgery7405 14/01/15 7405
186950 [기타] [기타] 경상남도 30대 여자의 위엄 [16] Realise9152 13/12/16 9152
185876 [기타] [기타] 올해 삼성그룹 여성임원 승진자.jpg [14] 실버벨9110 13/12/09 9110
184130 [기타] [기타] [스타1] 30대 어느 프로게이머의 반란 [34] 기차를 타고8470 13/11/28 8470
182632 [기타] [기타] 응답하라 1995..(2) [16] 마빠이6145 13/11/17 6145
170694 [기타] [기타] 30대 남자가 적극적이지 않는.EU [50] Hsu12739 13/08/23 12739
169329 [기타] [기타] [스압] [2ch] 수명을 팔았다. 1년당, 1만 엔에(2) [16] Paranoid Android7950 13/08/14 7950
167735 [기타] [기타] 여성 오타쿠와 사귀는 방법 [6] Darth Vader16801 13/08/02 168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