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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4 05:04
그 순대와 그 순대가 다른가아?
순대집에서 파는 순대는 된장에 찍어먹어봤지만 당면들어간 길거리나 분식점에서 파는 순대는 소금에만 찍어먹어요. 된장주는데가 없는 걸요.
05/09/24 05:30
으왓. 정말로 소금에 찍어드시는군요 흐흐... 저희 쪽에선 양념된장에 찍어 먹는데 뭐 맛은 상당히 좋습니다..언제 경남쪽에 내려오시게 되면 꼭 한번 순대사셔서 된장에 찍어 드셔보십시요~ 아마 입맛에 맞으실거에요
05/09/24 07:47
아앗./그러타면 이불안에너있다님 혹시 울산분+_+
하핫//방갑습니다 저도저도 울산에 사는..후훗... 역시 순대는 된장에먹어야..쿨럭..ㅋ
05/09/24 07:51
정확히 말하자면 된장이 아니라 막장이죠.
된장이라고 하면 노란색의 콩이 다다다 들어간 그 집된장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듯 하네요^_^;;;
05/09/24 07:55
경남쪽에선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먹더군요. 의외의 맛이!!
순대도 된장에 찍어먹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부침개를 두고 '찌짐, 찌짐'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처음엔 몰랐습니다. 술이 많이 취하니까 '술이 됬니?'라고 하는데, 저는 '되다니?, 술이 만들어질 정도로 취했냐는 말? 아니 이런 우회적이고 문학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해버렸습니다. 알고 보니 취했냐는 말이더군요. 화이트 소주 정말 순합니다.
05/09/24 09:30
시퐁님~
핫.....그럼 다른 지역에선 2통 1반(막걸리 2병에 사이다 1병)이 없단 말입니까? 완전 맛있습니다!!!!!! 글고...부침개보단 찌짐이라고 하는게 훨씬 맛나게 들리지 않습니까? '술 됐나?'라는 말도 이쪽에서만 쓰는 군요...-ㅁ-;; 다 쓰는 줄 알았는데....-_-;;;;;
05/09/24 09:46
부산에서는 순대를 쌈장이라는 것에 찍어먹죠.
분식집에서 순대 시키면 소금 안줍니다. 우리나라같이 면적이 좁은 나라도 이런 사소한 것에도 지역적 특색이 존재한다는게 참 오묘합니다 ^^
05/09/24 10:12
한번은 부산에서 손님이 와서 접대 차원에서 참치뱃살(!) 을 먹었는데, 그 비싼 참치를 막장에 찍어 드시더군요.
그 이후로 그분과 다시는 만나지 않습니다.
05/09/24 10:13
저도 울산 사는데요- 지금은 학교때문에 서울 올라와 있거든요
저희 학교앞에서는 순대팔때 된장/소금 다 넣어줍니다- 울산처럼요. 아무래도 지방출신학생들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05/09/24 10:23
영혼의 귀천님//세통반 아닌가요? 저희는 항상 막걸리3, 사이다 1인데..
같은 부산이라도 지역마다 차이가..^^ 순대는 막장에.. 소주는 시원... 해장은 돼지국밥 OR 여름엔 밀면.. 오늘 점심은 밀면이다..(침 질질질..)
05/09/24 10:23
리플들 절대공감...........
순대.............. 된장/소금 양쪽 다 먹어봣지만.. 확실히.. 순대는 소금이 궁합인듯 싶습니다.. 그때그때 다르지만... 소금이 더 순대맛을 느끼게 해주죠..
05/09/24 10:47
서울은 양념소금, 영남은 된장이라면 충청, 전라도는 새우젓에 찍어 먹습니다.
특히 전라남도에서는 '토하'젓에 찍어먹는 곳도 있는데 '토하'젓은 민물새우로 만든 아주 비싼 새우젓갈입니다. -_-;;;
05/09/24 10:58
저희쪽도 쌈장에 찍어먹는데... 올라와서 소금찍어서 먹은 순대 먹으니 영 맛이 아니더군요 ㅋ 윗분 말씀대로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게 지대!!
05/09/24 12:37
전 부산살다가 대학때문에 서울로 올라왔는데.,,
학교앞에 떡볶이차에서는 순대를 소금밖에 안주더군요... 안됩니다!! 순대는 절대로 쌈장에 찍어먹어야 합니다..!!
05/09/24 14:17
저는 광주에서 사는데... 물론 고추가루 섞은 소금에 찍어먹기도 하지만 초고추장이 더 선호 됩니다;;
예전에 제 친구녀석 중 서울살던 녀석이 '왜 순대를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라고 묻는 걸 보고 광주녀석들끼리 어이없어 한 적이 있죠..;; (참고로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맛은... 꽤 좋습니다^^)
05/09/24 14:31
Phwary님/ 대구에서 된장을 주는집이 있나요? 25년을 대구에서 태어나 먹고 자랐지만 순대먹으면서 된장주는 집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해서요;;
광주에 놀러가서 순대먹을 때 초고추장이 나와서 정말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더불어 족발먹는데도 초고추장이-_-; 역시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더군요.
05/09/24 19:25
Mimir님/ 캬아 병천순대 진짜 맛있죠-_-) 저도 천안으로 가서 먹었던 적이 있는데
선비의 맛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정말 맛있죠 국밥도 맛있고
05/09/25 05:12
된장이 아니고 그냥 쌈장 비스무리 하다고 보아야 할듯.
대구는 어딜 가도 소금만 줍니다. 쌈장 주는 곳 거의 없습니다. 순대를 쌈장에 찍어 먹는 곳은 경남 지방입니다. 울산 부산 진주는 다 순대를 쌈장에 찍어먹습니다. 대구와서 제일 적응 안되는게 순대를 소금에 찍어 먹어야만 했다는 것.. 그래서 대구에선 절대 순대 안사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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