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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12 17:45:21
Name swordfish
Subject [기타] [기타] 서양 '중세' 검술 재현




쥐어 패는 거라고 아시는 분들이 있어서 올립니다.

오히려 반대로 상대의 찌르기를 카운터로 막은 후 반대로 찌르는 검술이 더 많습니다.

엄밀히 말해 중세에 유행했던 쇄갑이나 판금 갑옷 모두 베는 것에는 아주 잘 막는 갑옷이기에
쇄갑은 찌르기에 약하다는 점 판금 역시 틈이 존재한다는 점에 의해서 검술이 이런 식으로 발달한 거죠.

사실 카타나에 비해 서양 검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너무 우리나라에 퍼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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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e
13/08/12 17:46
수정 아이콘
몇몇 동작은 우리가 아는 호신술 동작 그대로네요 크크
13/08/12 17:49
수정 아이콘
http://youtu.be/ln94E9AGYTc
이것도 재밌죠
DogSound-_-*
13/08/12 17:51
수정 아이콘
그게 퓨전판타지류(ex:묵향)보면 서양 중세 이랑 중국 중원쪽보면 소설속에서 퍼져있는 검술동양우수설이 그냥...
13/08/12 17:52
수정 아이콘
서양 검술에 대해서 쥐어 패는거라고 알고 있다기보다... 그렇게 희화화 된다는거 아닌가요? 최소한 전 그런데;;
Siriuslee
13/08/12 18:05
수정 아이콘
펜싱이 서양 검술이 기초한거니까요.
모모홍차
13/08/12 18:05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검이라는게 베거나 찌르려고 만든건데 줘팬다고 생각하는게 말이 안되죠
그럴꺼면 차라리 메이스나 도끼를 쓰지...
13/08/12 18:2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줘 패는건 일본에 있더군요. 근데 무섭긴 무섭더라고요. 걍 상대편이 쪼개져라 무한정 내려치기만..... 근데 빠르고 묵직해서 헤어나올수가 없다군요.
메피스토
13/08/12 19:00
수정 아이콘
판금 갑옷 시대에 판금 갑옷 입은 사람 한정의 이야기고, 그런 판금갑옷은 진짜 한정된 사람들만 입었으니 롱소드도 사실은 베는 용도로 쓰일 수 있었겠죠. 게다가 결투가 아닌 전장에서 방패를 포기하고 양손검을 쓴다는 건 엄청난 일이라.. 방패가 없어도 살수 있는 갑옷을 착용하거나 방패가 없어도 칼로 활까지 다 쳐낼 수 있어야 한단 소리니까요.

저런식의 검과 검술은 아주 한정된 엘리트의 전유물이었겠죠.

사슬갑옷 개발 이후로는 판금갑옷 아래에 사슬갑옷까지 입거나 가리지 못하는 부위는 사슬갑옷으로 처리해서 거의 베어 죽이는 게 불가능해졌으니, 정말 사슬을 쳐서 사슬을 끊어 내던가, 사슬 사이로 찌르던가의 문제로 넘어가게 되었죠. 그래서 쳐죽인다는 말이 나온 듯 합니다. 사슬이 칼에 맞은 외관은 지켜줄테지만, 사실은 뼈가 부러지거나 기절하거나 멍이들거나 근육이 파열되거나 했겠죠.

근데, 검의 제작 방식 상 검이 부러지는 것에 강한 것은 양쪽이 얇은 양날검보다 한쪽이 두꺼운 카타나 식의 한쪽 날검이 강한건 물리학적인 사실입니다. 똑같은 공정의 똑같은 재질이라면요. 그럴 린 없겠지만. 단지, 카타나는 날을 너무 세워 놓았기에 판금이나 사슬을 치면 부러지진 않아도 날이 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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