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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2 18:24
오히려 줘 패는건 일본에 있더군요. 근데 무섭긴 무섭더라고요. 걍 상대편이 쪼개져라 무한정 내려치기만..... 근데 빠르고 묵직해서 헤어나올수가 없다군요.
13/08/12 19:00
판금 갑옷 시대에 판금 갑옷 입은 사람 한정의 이야기고, 그런 판금갑옷은 진짜 한정된 사람들만 입었으니 롱소드도 사실은 베는 용도로 쓰일 수 있었겠죠. 게다가 결투가 아닌 전장에서 방패를 포기하고 양손검을 쓴다는 건 엄청난 일이라.. 방패가 없어도 살수 있는 갑옷을 착용하거나 방패가 없어도 칼로 활까지 다 쳐낼 수 있어야 한단 소리니까요.
저런식의 검과 검술은 아주 한정된 엘리트의 전유물이었겠죠. 사슬갑옷 개발 이후로는 판금갑옷 아래에 사슬갑옷까지 입거나 가리지 못하는 부위는 사슬갑옷으로 처리해서 거의 베어 죽이는 게 불가능해졌으니, 정말 사슬을 쳐서 사슬을 끊어 내던가, 사슬 사이로 찌르던가의 문제로 넘어가게 되었죠. 그래서 쳐죽인다는 말이 나온 듯 합니다. 사슬이 칼에 맞은 외관은 지켜줄테지만, 사실은 뼈가 부러지거나 기절하거나 멍이들거나 근육이 파열되거나 했겠죠. 근데, 검의 제작 방식 상 검이 부러지는 것에 강한 것은 양쪽이 얇은 양날검보다 한쪽이 두꺼운 카타나 식의 한쪽 날검이 강한건 물리학적인 사실입니다. 똑같은 공정의 똑같은 재질이라면요. 그럴 린 없겠지만. 단지, 카타나는 날을 너무 세워 놓았기에 판금이나 사슬을 치면 부러지진 않아도 날이 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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