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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6 00:57
....요새도 저렇게 시험보면 성적들 볼만 하겠군요-_-;; 옛날에 비해 발전한게 뭐지;;(옛날로 돌아가잔건 아닌데 이런 것들 볼때마다 참 기분 묘하네요)
05/09/16 09:06
문1. 사병(私兵)의 장단점은?
문2. 권력자의 자기 변호의 한계는? 문3. 왕권과 신권의 조화는 어디까지? 문4. 인사담당부서의 고정직제과 임시직제에 대해서 논하시오. 위 문제를 이렇게 이해했는데 제대로 이해했는지조차 의문이군요. 문제를 보니 권력의 집중화를 반대하고 상호 견제를 위한 노력이 보이네요.
05/09/16 10:02
15세기 조선(세종-성종)은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지식 기반형 관료제 사회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사회도 활력으로 차 있었고, 생산성도 과학기술도 문화도 모두 당대 최고였죠. 당시 강대국 순위를 뽑아본다면 5손가락 안에 뽑혔을 것입니다.
05/09/16 11:04
홍승식님//딴지는 아니구요. 강대국이라기 보다는 문화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강대국은 군사력도 크게 차지 하는지라. 물론 조선시대에도 기마병들의 수준이나 화포 역시 우수했다고 알고 있으나 물량이라는 것을 무시 못하기에......ㅜ.ㅜ
05/09/16 13:29
우리 역사의 마지막 대외 팽창기 - 대마도도 정벌하고, 압록강과 두만강까지 영토를 확장하는 등 - 였으니, 군사적으로도 강대국이라고 할 수 있겠죠.
05/09/16 14:22
산적님// 조선초의 군사력은 상당히 강한 편이었습니다.
세종조부터 성종조까지는 경제력도 좋았고 사회도 안정되어 자연스레 세금도 많이 걷혔고 군역도 정상적이었습니다. 임난 전에 이이가 주창한 10만 양병설은 군역을 정비해서 10만의 정병을 갖추자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선대에는 군역이 제대로 돌아가 10만의 병사가 있었거든요. 게다가 고려말부터 조선은 대대로 우수한 화포와 병선을 보유하고 있었고, 신기전 등의 신무기도 많았습니다. 당시 조선보다 군사력에서 우위에 있는 나라라면 명, 오스만투르크, 스페인 정도입니다.
05/09/16 19:24
매치배치// 김태완 씨가 지은 '책문'이란 책에 다수 수록되어 있더군요.
전 동네 도서관에서 표지가 멋있어서 빌려 봤었는데 내용이 괜찮았던거 같아요. 특히 왕이 낸 책문은 요새도 문제되는 것이라 와 닿더라구요. 하지만 거기에 수록된 '답'은 지금 글들에 비해서는 약간 설득력이 떨어지더군요. 요새의 가치관으로는 약간 이해하기 힘든 답이 많았습니다
05/09/17 15:14
산적 // 홍승식 님처럼 저도 과학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그시대에 문화뿐만 아니라 '물량'적으로도 조선이 딸릴이유는 없었을거라고 감히 예측해봅니다. 그당시에 그래도 중앙집권화가 되어있고, 백성들의 삶이 괜찮았던 조선은 봉건사회에 농노제도가 유지되던 유럽국가들보다는 군사력도 강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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