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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9/15 18:27:25 |
Name |
帝釋天 |
Subject |
[유머] 오늘 라디오 생방송 중 있었던 일.. |
'윤종신의 두시의 데이트'라는 프로그램을 듣던 중이었습니다.
오늘 메인 코너는 이윤석씨와 함께 진행하는 '초절정 생방송퀴즈가 좋네'였습니다.
참고로 퀴즈 1단계는 O, X문제로 5개의 문제 중에 3문제를 맞히면 2단계로 가게 되는데
1번째 문제는 말도 안되게 쉽기 때문에(5번 문제 또한 쉬움) 남은 세문제 중에 하나만 찍
어 맞혀도 2단계로 가는.. 그래서 1단계는 청취자의 권리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단계 상품은 15만원 상당의 구두상품권!)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도 어김없이 청취자와 간단한 인사 후에 문제에 들어갔
습니다.
어찌어찌 1단계 4번째 문제까지 넘기고 마지막 문제를 꼭 맞혀야 2단계로 갈 수 있는 상황
이었습니다.
이윤석 " 붉은 악마 심볼의 이름은 '사대천왕'이다. 온가요 엑슨가요?!"
청취자 "음.... 오.."
(이윤석이 순간 머뭇거리자,)
청취자 "엑스, 엑스, 엑스 !!!!"
윤종신 " 자~ 다시 확실히 말씀해 주세요! O? X? "
청취자 "음... 엑스!"
(실로폰 딩동댕!~)
청취자 " 와우!!~~!! 와!!~~~"
(아슬아슬하게 맞혀 축제 분위기)
윤종신 "그렇죠~ 엑스죠~ 그럼 붉은 악마의 심볼 이름은 뭐죠?"
청취자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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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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