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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실험 난이도의 문제도 있겠지만
같은 ebs의 다른 다큐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한국 엄마들만' 놓고 실험 했었습니다.
그때는 한국 엄마들 절반은 개입 안하고, 절반은 개입하는 걸로 보여줬죠.
즉 한국 부모라고 전부 개입하는게 아니고
자존감에 의해서 개입의 차이가 생긴다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이었는데
황당하게 이 다큐에서는 한국 부모는 무조건 개입하고 자존감이 낮다는 식으로 결과를 조작하고 있죠.
반대로 서양 부모는 개입안하고 자존감이 높다고.
즉 한국 부모들 중에서도 자존감이 높은 부모들은 개입하지 않고 지켜봅니다.
근데 이 캡쳐만 봐서는 마치 한국 부모들은 전부다 자존감이 낮다는 식으로 오해를 하게 만들고 있죠.
아마도 제작진은 '일부' 낮은 자존감을 가진 한국 부모들에게 그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설명해주고 싶어했던거 같은데
다큐의 주제가 '결과를 위해서 과정을 조작하는 것은 낮은 자존감에서 나오는 행동이다'라는 것이 맞다면
제작진이야말로 낮은 자존감과 더불어서 공영방송인의로서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라는 결론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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