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싸인받으러 들어가서 본건 아니구요~
밖에서 얼굴이라도 더 보겟다고 친구들이랑 사람들에 깔려서 낑낑대는데


싸인받고 나오시는 20대 여자 한 분이 울면서 나오는거에요...ㅠㅠㅠ
그 때 주변에 남고딩들이 어쩌고 하면서 왜 우냐고 막 떠들었는데


그 여자분이 나중에 팬사이트에 글을 올렸어요.
그 분이 청각 장애인이었는데 그냥 얼굴만 보자는 심정으로 큰 맘 먹고 가셨대요.


근데 싸인 받으러 와서는 아무말도 안하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준비해왔던 종이에 청각장애인이라고 써서 보여줬었나봐요.


근데 그 연예인분이 싸인하다가 그거 읽고서는 아... 하고 웃으면서
수화로 사랑한다고 해줬대요..



여자분은 너무 놀랍기도 하고 순간 뭉클해서 눈물이 나더래요.



저 진짜 이 분 후기 올린거 읽는데 그 현장에 있었던게 떠오르면서



완전 소름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