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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8 16:48
네~ 저 줄이 까칠까칠한데.. 네다섯줄정도로 양끝을 묶어놓고 병사 둘이서 가죽으로 된 안전장갑 끼고 줄넘기 돌리듯 돌리면서 잡초를 깍아요 생각보다 잘깍이기도 하고 힘 좀 있는 애들이 돌리면 뿌리까지 뽑혀서 꽤 좋아요
그래서 예초병들은 팔근육이.. 아우~ 장난 아닙니다.
13/06/28 14:51
저희부대는 너무 짜증나서 어떤 선임이 외박일때 2만원짜리 희석용 제초제를 사왔는데 이게 정말...대박이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짬좀 차니 부대원들끼리 돈좀 모아서 2병 사가지고 뿌리니까 여름이 편해졌다는...
13/06/28 14:55
여섯개의 포상을 정말 깔끔하게 만들고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며 월요일날 일주일의 영외기동 훈련을 나갔지요... 훈련 중간 비가왔고... 돌아온 그 곳은...
13/06/28 15:28
저희부대는 예초병. 이발병. 노래방관리병(노래기기+이발공간있는건물청소+비품관리) 3개월에 한번씩 3일짜리 휴가를 줘서 제가 다했던 기억이 있네요 크크.. 일.이등병만 할수 있었고 거기다 저랑 윗선임이랑 차이가 많이나서 일병 끝날때까지 양보없이 했죠.
그래도 제초작업할때 아무도 터치도 없고 그래서 일.이등병때는 좋았던거 같네요.. 이발병은 어떻게 잘라도 욕먹으니 -_-
13/06/28 17:01
일단 그 무더운 날에 위아래로 긴팔활동복을 입어야한다는게.. 첫번째 고통이고 쉴때도 쉬는거 같지 않게 몸에서 계속 진동을 느끼고 있다는게 두번째 고통이죠... 세번째는 한번하고 끝이 아니라는 점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그그그그그.. 사단장님 사옥을 뭐라고 하죠.. 공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 넓은 마당에 잔디밭이 있었는데.. 클로버 및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은 제초 작업중 꿀이였죠^^
13/06/28 17:03
아.. 저 짬차고 제초작업할때는 가면? 투명한 안면보호대? 같은걸 지급해줬었던거 같은데.. 다른 작업이였나? 흠.;; 여튼.. 김서린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제대로 착용하고 작업한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13/06/28 18:11
줄날 칼날 둘 다 엄청 썼는데...
2년내내(정확히 말하면 12월말~4월은 비시즌이라 잡일) 풀만 깎았습니다. .... 칼날 쓰면 좋긴한데 돌 튀고 날 휘고... 난리입니다. ㅠㅠ아파요. 허벅지에 매일 멍이 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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