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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4 14:02:35
Name Colossus
Subject [기타] [기타] 119 황당신고 사례들.

"기분이 우울하다. 소방관을 보내 피리를 불어달라."

"중국 요리 집에 전화해서 대신 짬뽕을 시켜달라."

"거실에서 안방으로 장롱을 옮기는 데 소방관을 보내달라."

"손가락에서 반지가 안 빠진다. 반지를 절단해 달라."

"동네 뒷산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 찾아 달라."

"맹견이 날뛰어서 무섭다. 처리해달라."
→ 출동해보니 자기네 애완견이 아프다고 동물병원으로 후송 요청

"아내가 아픈데 집문이 잠겼다. 빨리 열어달라."
→ 알고보니 부부싸움하고 집에서 쫓겨난 남편이 신고한거

"우리 집에 불 지를거다. 와서 봐라."

"새로 산 외제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해결해 달라."

"냉장고가 고장 나서 물이 흐른다. 치워 달라."

"태풍 때문에 나무가 바람에 흔들려 무섭다. 조용히 시켜 달라."




대충 검색해도 이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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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4 14:03
수정 아이콘
피리를 불어달라 소방관인지 바드인지...
13/06/14 14:07
수정 아이콘
내 캐릭이 파티가 안된다, 파티 좀 해달라.
-야나-
13/06/14 14:22
수정 아이콘
도적인가요... 아니면 딜죽인가요...
그땐그랬지
13/06/14 14:39
수정 아이콘
공포영화였다면...니 캐릭은 모르겠고 니놈하고 피의 파티를 해보자...
13/06/14 22:27
수정 아이콘
도법냥죽
쿠루뽀롱
13/06/14 14:08
수정 아이콘
개짖는 소리 좀 안나게 해라.
13/06/14 14:16
수정 아이콘
으앜 크크크크킄크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
곡물처리용군락
13/06/14 15:4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한선생
13/06/14 14:08
수정 아이콘
에미가 안보인다 물좀 달라.
정용화
13/06/14 14:10
수정 아이콘
국이 너무 짜다
13/06/14 14:08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없다 사귀어달라
13/06/14 14:09
수정 아이콘
응?
Colossus
13/06/14 14:20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는 몸에 안 좋으니, 푹 쉬세요.
냉면과열무
13/06/14 14:09
수정 아이콘
라인전이 밀리고 있다. 정글러 좀 불러달라.
재미있지
13/06/14 14:47
수정 아이콘
정글러가 나갔다. 다시 소환해달라.
13/06/14 14:09
수정 아이콘
DTD는 과학인가? 알아봐 달라
엄의아들김명운
13/06/14 14:12
수정 아이콘
내 랭크가 브론즈다. 대리랭 해달라.
Practice
13/06/14 14:12
수정 아이콘
"니알랏토텝이 기어 오고 있다. 아자토스를 불러 달라."
→알고 보니 기어 오고 있었던 건 냐루코
illmatic
13/06/14 14:13
수정 아이콘
박경태가 불지른다. 불 좀 꺼달라.
유동훈이 기름 붇는다. 불 좀 꺼달라.
앤써니마저 불지른다. 불 좀 꺼달라.

선동렬한테 도대체 왜 그러는지 좀 물어봐 달라.
Backdraft
13/06/14 14:13
수정 아이콘
사소한건 둘째치고 중간에 사기성 짙게 신고하는건 처벌같은거 안받는지?
13/06/14 14:15
수정 아이콘
램프의 소방관
13/06/14 14:16
수정 아이콘
나는 도지사다. 이름을 불러달라.
azurespace
13/06/14 14:16
수정 아이콘
119 출동비를 상당히 많이 받고 의료 목적의 호출이면 의료보험으로 전액 처리해주는 방법이 어떨까요.
13/06/14 14:18
수정 아이콘
보험사가 망하겠죠. 그냥 출동 비용을 부르는 사람이 지불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일입니다.
azurespace
13/06/14 14:2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의료보험비는 세금이지요 119에서 출동할 때마다의 비용도 세금이고
돈이 움직이는 경로만 바뀌는데 허튼 일로 신고하는 건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13/06/14 14:29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잘못봤습니다. 의료보험이라면 얘기는 다르죠.

그렇다 하더라도 본인이 호출해서 구조대가 나설 때 그 출동비용은 전액부담이 더 합당하다고 봅니다. 정말 위중한 사안이 아니라면 부르지 않을테니 잦은 출장으로 인한 구조자원의 낭비도 막을 수 있을테니까요. 1회당 50만원 이상은 때려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6/14 14:55
수정 아이콘
길을 가다 사람이 쓰러져있는 걸 봤는데, 일단 119를 부르는 경우는 어떨까요.


신고자한테서 돈을 받는다면 타인이 위급한 상황에 119를 부르지는 않게 될 것이고,
이 경우에 한해 환자에게 돈을 받는다고 했을 때,
만약 그 사람이 타인에 연고도 없고 무일푼인 경우(ex.노숙자)는 어떻게 하죠? 돈없다고 죽게 내버려두는 경우가 생길 것 같습니다만...
13/06/14 15:47
수정 아이콘
위에 열거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 당사자가 직접 출동 요청을 할 때를 얘기하는거죠. 제3자가 신고하는 경우에 부담안시키면 될거 아닌가요? 이해당사자도 아니니까 119 출동을 남용할 일도 없구요. azurespace님 말씀대로 생명과 관계된 위중사안일 경우에는 당사자가 요청해도 선부담 후 의료보험으로 보상하면 되구요. 출동남용과 소방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서 인센티브를 바꾸는건 필요해보입니다.
젊은아빠
13/06/14 15:00
수정 아이콘
의료보험비가...부족합니다...
난멸치가싫다
13/06/14 14:20
수정 아이콘
세번째건 부를만한 거 아닌가요? 금속 절단 수단을 달리 어디서 찾아야할지.
13/06/14 14:21
수정 아이콘
긴급을 요하는 일이 아니잖아요. 일단 돈 주고 병원부터 가봐야죠.
13/06/14 14:23
수정 아이콘
이게 참 거시기 한 것이..... 원래 119는 화재·구조·구급·재난신고, 응급의료·병원 정보 의 목적으로 운영되는 것 입니다.
응급 의료라 봐야 할지, 구조(?)로 봐야 할 지...
저로선 어디에도 해당이 되지 않아 보입니다.
Dornfelder
13/06/14 14:2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멀쩡하게 반지 끼고 있다가 갑자기 문제 생겼을리는 없고 빼려니까 안 빠지는건데, 그러면 스스로 병원으로 가야죠. 반지가 안 빠진다고 못 걷는거 아니잖습니까. 응급한 상황도 아닌데 119를 부른다는 것은 재정 낭비죠.
13/06/14 14:28
수정 아이콘
반지가 안빠지는게 긴급하거나 위험한 일은 아니죠.

다른 부위에 링같은걸 장난삼아 끼웠는데 안빠지는 경우 같은거면 모를까...
난멸치가싫다
13/06/14 14:30
수정 아이콘
혈액순환이 안 되서 변색하는 지경까지 갔다던가...병원에 금속 절단 장치가 있을거라는 생각은 보통 못 하죠. 있는지도 확실치 않고.
13/06/14 14:35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처리가 안되면 병원에서 119를 불러주겠죠...

그런데 반지를 무려 금속 절단장치까지 동원해야 하나요; 철근 자르는 절단기같은거 쓸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실톱같은데...
그럼 집에서나 아니면 병원에서 처리가 되죠.

(+ 어쨌든 여기서 중요한건 119 자기 입맛대로 부르지 말자 인 것 같고, 제생각에 반지 안빠지는건 119를 부를만한 사안은 아닌것같네요.)
난멸치가싫다
13/06/14 18:24
수정 아이콘
실톱이 안전한 도구도 아니니까요
13/06/14 14:36
수정 아이콘
그정도라면 저 위의 사례에 올라오진 않았겠죠 크크
13/06/14 14:20
수정 아이콘
밑의 글은 삭게로...;;;
욕설이 과도하게 포함되어 있었나요? 아니면 분란 조장글이었나?
사다하루
13/06/14 14:33
수정 아이콘
욕설이 잘 안가려져 있긴 했습니다.
그래서 보면서 잘하면 삭게가겠다고 생각은 했네요;
王天君
13/06/14 14:22
수정 아이콘
진짜 짬뽕에 세수시키고 싶은 놈들이네요
제발 베인하지마
13/06/14 14:25
수정 아이콘
밑에 119 관련 글도 그렇고

저런거 다 민원 처리 해줍니다.

여러분 세금이 이상한 곳에서 빠져나오고 있는거죠
Dornfelder
13/06/14 14:28
수정 아이콘
아래에도 달았었는데 공무원 입장에서는 저런거 거절했다가 민원 때문에 골치 아플 바에는 그냥 해주는게 낫습니다.
13/06/14 14:30
수정 아이콘
사실 긴급한 사람들이 피보는거지 공무원 입장에선 그닥 문제될게 없죠. 신고 받아서 나갔으면 처리할때까지 있는게 원칙이니...
자유인바람
13/06/14 14: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13/06/14 14:34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공무원들에게 민원이라는게 옳고 그름의 문제도 있지만 항의하는 민원이 들아오면 그것에 대한 처리결과 과정등을 무도건 기록하고 보고해야되는데 그게 귀찮죠
돼지불고기
13/06/14 14:34
수정 아이콘
근데 거짓으로 하면 오히려 소방서에서 녹음을하기 때문에 더 불리할 텐데 말이죠... 그거와는 별개로 민원 자체에 대한 절차 때문 같아요. 민원 넣는 사람이 잘못된 거라도 물고 늘어지면 답 없으니까요.
불멸의이순규
13/06/14 14:38
수정 아이콘
잘잘못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아무리 잘했어도 공무원 입장에서는 그 민원이 처리될때까지가 귀찮죠.
13/06/14 14:42
수정 아이콘
119는 어떤지 잘모르겠습니다만 의경 하던시절 기억을 되살려보면
112신고의 경우 상황실이 아닌 전달받는 파출소에서도 신고내용과 처리결과를 기록하고 보고해야 했습니다.
물론 피리 불어달라던가 이런건 -_- 지만 보통은 일단 현장에 가서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게 원칙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아주 어처구니없는 내용이 아닌 이상 현장 가서
'확인해 본 바 어떠어떠한 문제여서 어떠어떠한 조치를 했다'라고 기록하고 보고해야 한다는 거죠.
그래도 경찰은 뭔가 처벌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장난의 빈도가 좀 덜한 편인데 119는....저거 보니 ㅠ

요약하면 뭐든 신고가 들어가면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OTL
오히려 민원은 차라리 나아요. 어차피 하루에도 몇십건씩 올라오는게 민원과 항의글이기 때문에...
한 사람한테 들어오는게 너무 많지 않은 이상은 본인이나 감사 담당하는 곳이나 그러려니 하고 넘길 겁니다
돼지불고기
13/06/14 14:43
수정 아이콘
정말 더러운 경우네요...OTL
돼지불고기
13/06/14 14:33
수정 아이콘
법 좀 바꾸든가 해야할 듯... 싶어요. 민원 때문에 피곤해지지 않게, 즉 이상한 신고를 확실하게 처벌할 수 있게끔. 저런 식의 신고를 했는데 안 들어줬다, 그래서 민원 넣었는데 사실 관계 확인되면 처벌 이렇게 말이죠.
13/06/14 14:37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 확인 절차도 쉽지 않죠. 다 비용이고...
그냥 출동비용 전액부담시키면 가장 좋습니다.
RuleTheGame
13/06/14 14:35
수정 아이콘
제정신들이 아니네요.
13/06/14 14:50
수정 아이콘
여행을 왔는데 옆에 안경을 쓰고 시계를 찬 꼬마가 있다. 살려달라.
13/06/14 14:53
수정 아이콘
초긴급상황이죠. 근데 출동해도 가는 길에 다리가 무너져서 진입 못할겁니다.
냉면과열무
13/06/14 14:57
수정 아이콘
우선 전화 자체가 안될텐데...
13/06/14 15: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안경 쓴 꼬마는 신고 자체는 됩니다. 제때 못오거나 와도 아무일도 못해서 그렇지...

정말 문제는 할아버지 팔아먹는 고등학생놈...
그땐그랬지
13/06/14 15:09
수정 아이콘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다 죽을때까지 기다리겠다!
곡물처리용군락
13/06/14 15:48
수정 아이콘
크킄
콜라베어
13/06/14 15:15
수정 아이콘
간다간다 뿅간다인줄 알았네요
박현준
13/06/14 15:23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없다 사귀어달라.
곡물처리용군락
13/06/14 15:49
수정 아이콘
흔한_PGR의_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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