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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2 17:50
그런데 김성근 감독님 SK 시절에 위장선발이라던가 빈볼이나 2루 태클 등 비신사적인 플레이도 제법 있어서 문제 많았지 않나요?
김성근 감독이 감독으로서 뛰어난 것도 알겠고 SK선수들이 여전히 찾아뵙고 하는 것 보면 선수들에게도 잘 해준 감독인건 알겠는데 간혹 너무 미화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3/06/12 17:56
요즘 2루 태클 안하는 구단 있나요. 경기볼때 어우 저건 세잎되서 좋긴한데 태클이 너무 깊네 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뭐
전 오히려 김성근 감독의 sk가 지나치게 비난받았다고 봅니다. 더러운 야구, 쪽바리 야구 등등
13/06/12 17:57
질문입니다만...(딴지는 아닙니다).... 2루 슬라이딩 태클이 비신사적 플레이인가요?? 선출감독에게 배울때 당연히 다 하는것... 으로 배워서요...;;;
13/06/12 17:59
SK에서 문제가 되었던건 2루 태클이 아니라 유격수 정근우의 도루상황에서 2루 포구시 위험한 발동작 자세 때문이었습니다.
이 문제는 정근우가 2루수 가고 수비실력이 좋아지면서 없어졌죠. 2루 슬라이딩은 야구 하는 팀이면 어느 팀이든 다 합니다.
13/06/12 18:24
그래서 그런게 있지 않겠습니까... '선'이나 '규정' 같은거요.
당시 SK 선수들의 플레이가 그런 것들을 넘어서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말씀하시는 2루 태클만 해도 규정집에서 허용한 주루 플레이를 넘어선 경우가 많았죠. 물론 수비 선수 입장에서 부상 위험이 있는... 실제 부상도 있었고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선수들이나 감독이 악의적이었다고 생각은 안합니다만, 보기 좋은 플레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06/12 18:02
뛰어난 감독이고 커리어도 훌륭하지만 어느 사람이나 그렇듯이 장단이 있는 감독이죠. 야구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그런데 아마 한국 야구에서 가장 열성팬이
많은 감독이라 팬들의 무조건적인 지지가 여기저기서 엿보이는것도 사실이고
13/06/12 18:51
제가 댓글에서 예시를 너무 광범위하게 들었군요.
2루 태클은 기억이 명확하지 않은 채로 적은 것이긴 한데 두산과의 KS에서 1,2차전 연속으로 2루에서 문제가 있었던걸 그저 2루 태클로 기억했던 듯 합니다. 몇 몇 사안들 때문에 2008년 정도였던가 넷상에서는 SK가 공공의 적이 된 듯 까였던 적도 있었잖아요. 전 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님이 참 뛰어난 감독님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제가 응원하는 팀으로는 안왔으면 좋겠다 생각되는 정도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김성근 감독님 이야기가 나오면 모두가 원하는 감독 처럼 여겨지는 듯 한 분위기로 느껴서 한 번 쯤 질게에 물어보고 싶었던 사안이기도 해서 댓글로 간략하게나마 써 봤는데 너무 구체적이지 않긴 했네요. 위장선발은 삼성과의 경기에서 두 번 있었던 선발투수 부상->1회에 다른 손 투수 올리기, 빈볼 문제는 윤길현 사태, 2루 이야기는 앞서 말한 한국시리즈 두산과의 경기를 의미한 것으로 늘 저런 일이 많았다는게 아니라 특정 몇 번의 사건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13/06/12 18:58
http://www.youtube.com/watch?v=nVPrt5PIXng
윤길현 빈볼전날 당일날 있었던 일들입니다 윤길현 일 이야기할때 이것도 같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더군요
13/06/12 20:21
아직도 윤길현사태 이렇게 알고계신분이 있네..
깔려면 제대로 알고 까십시요.. 시리즈에서 호구처럼 빈볼 열몇번당하다가 한번 꿈틀!하면서 던졌는데 그거가지고 윤길현이 아직도 까이네요~ 저같음 열받아서라도 사과 안했을텐데, 미화되신 김감독님은 쿨하게 사과하셨죠?
13/06/12 21:33
SK가 공공의 적이 된 이유는 비신사적 플레이가 문제가 아니고 그냥 너무 강해서입니다. 해태가 괜히 전 구단 팬들의 공공의 적이 아니었어요.
13/06/12 21:49
첨언하자면 07년도 시즌 전에 SK의 전력은 4강권 정도 였지 우승권은 아니었습니다........객관적인 선수들의 개개인 전력 그 이상의 성적을 내는 팀......이런 점이 SK를 더 많이 힘들게 했던걸로 기억나네요......
13/06/12 20:36
SK에서 어이없게 짤리고 현장의 감독들이 대체로 삽질을 하면서 팬덤이 뭉치더니 최근엔 신격화 현상을 보이고 있긴 하지요.(김성근이 하면 혹사도 혹사가 아니게 된다 같은... 덕분에 이만수가 본인이 하는 삽질 이상으로 엄청나게 까였죠.)
개인적으로 능력은 인정합니다만, 제가 응원하는 팀 감독으로는 안 왔으면 하는 스타일.
13/06/13 02:45
koel2// 이만수 감독이 삽질하면서 김성근감독이 신격화 된게 아니라 그 전부터 김성근 감독은 별명이 인천예수였습니다.
그만큼 SK팬으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단 소리죠.
13/06/12 18:07
김성근 야구는 진짜 재미없고 불만 많지만, 한 그룹의 리더로서 김성근이라는 인간 자체는 솔직히 깔 구석이 없죠. 자기가 다 안고 가는 능력있는 리더의 완성형.
13/06/12 18:19
불암콩콩코믹스에서 은퇴편을 그렸을 때 참 통쾌하더군요. 불암갑 자신도 정말 힘을 주고 그렸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거기서 이렇게 말 하죠.
"하도 많이 겪어서 아무렇지도 않다. 하지만 니네 얼마나 게임 잼나게 하나 두고본다!" _-)b
13/06/12 19:08
끝까지 적어주세요.
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님을 霧念님이나 Practice님께서 쓰진 댓글과 비슷한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댓글에 쓴 것 처럼 너무 좋은 쪽만 부각되는 것 같아서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표현에 문제가 있었다거나 글의 분위기를 망친다거나 지적을 해주신다면 사과를 하겠지만 뭘 말하고싶으신지 모르겠습니다.
13/06/12 19:01
감독으로서의 김성근 감독님은 호불호가 명확히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야비하다 생각되는 부분이 공존하는 감독님이라 타팀 팬 입장에서 마냥 좋아하기는 힘들었죠. 하지만 인간적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본받을만하고 존경받을만한 큰 인물임이 분명합니다. 현재 김성근 감독님에 대한 평가가 찬사 일색인 것은 원더러스 감독님이시긴 해도 전체적인 야구판으로 보자면 야인에 가까운 상태이니 감독 김성근보다 인간 김성근이 드러나기 때문일 겁니다.
13/06/12 19:26
김성근 이야기 나오면 보통 팬이신 분들이 의견을 자주 표출해서 그렇게 보이는 면도 있죠. 가령 김성근 삼성감독시절 삼성팬이였던 사람이라면 김성근에 대해
딱히 뭐라 할 생각도 없을테니...
13/06/13 03:50
SK원년팬인 야구 광빠 이고 03년에 시험기간인데 한국시리즈 때문에 야구장가서 시험공부 했던 사람인데요.
재작년부터 야구를 끊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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