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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2 09:53:31
Name psycho dynamic
출처 http://news.media.daum.net/edition/net/200508/21/dkbnews/v9956706.html
Subject [유머] 리니지... 또다른 세계...
전 리니지라는 게임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만...

오늘 신문에 난 기사를 읽고 정말 전율이 일더군요.

정말 장문의 기사입니다. 시간 많고 한편의 대 서사시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 클릭해서 읽어보세요.

이 해방전쟁에 참여하신분 여기에 계신지...

정말 또다른 세계...

리니지 폐인, 영웅들은 현실로 귀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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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제좀..
05/08/22 09:54
수정 아이콘
헉 드디어 써집니다 ㅠㅠ
이유있음
05/08/22 10:03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는 리니지 폐인이었는데..
장비 다 팔아버리고 빈몸으로 할려니까 재미가 없네요.
역시 리니지는 장비가 있어야 딴사람한테도 안꿀리고 겜할수 있죠^^
악플러X
05/08/22 10:09
수정 아이콘
=_= 한마디로 NC에서 방관한 비매너 플레이로 인해 생긴 사건이였군...
네오크로우
05/08/22 10:13
수정 아이콘
내 돈 다달이 내고 게임하면서 남때문에 제대로된 게임을 못즐긴다.... 무지하게 억울할듯.. =ㅅ=;;
그림같이
05/08/22 10:21
수정 아이콘
어차피 현실이 저런데 취미로 하는 겜에서까지 저렇게 살아야할 필요가 있나요?

하기사... 현실하고 게임이 구분이 안되는 사람들일테니...
after_shave
05/08/22 10:23
수정 아이콘
드르륵..
영혼의 귀천
05/08/22 10:25
수정 아이콘
진짜 한편의 대 서사시를 보는 듯 하군요.
머리속에서 영화처럼 그 장면들이 스쳐지나갑니다.
리니지는 아니지만 온라인게임을 즐기고 있는 터라, 몰입이 되는 군요.
살만 더 붙이면 판타지 소설의 뼈대로 삼아도 멋진 내용이군요.
물론 단순하게 요약하면 악플러님의 말씀대로지만요.
라꾸라꾸
05/08/22 10:28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2 99 캐릭 한개 만들고 기뻐한 나는 비교도 안되는 구나..
05/08/22 10:30
수정 아이콘
너무 길어서 읽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접고 다시하고 이런식으로 하는거만 해도
몇번씩 하고...
제가 해본 온라임게임중 제일 재미있었구요.
조인성
05/08/22 10:39
수정 아이콘
비매너라고 보기엔 아닌거같은데요..
그들입장에선 게임에서 할수있는방법으로 자기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방법을 써서 게임을 한거뿐이니깐요...저런 플레이를 즐기면서요..
현실과 다른 게임이니깐 저런식의 플레이도 할수있는거지요
맛있는빵
05/08/22 10:42
수정 아이콘
휴... 저도 리니지2플레이포럼에서 호소문을 보고 내복단했었죠. 원래 7섭에서 드워프 워스미스였는데 1섭가서 내복단했었습니다. 저때 정말 대단했지요. 몇개월 하다 시간이 안되서 접긴했지만 리니지2는 하루에 2~3시간정도 재미로 즐기는걸로 하면 따라갈게 없는 게임같습니다. 스케일이나 그래픽, 많은 유저수, ... 피쟐에서 그렇게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불과 3달만에 완전히 죽은반면 리니지2는 아직도 저런 알피지류의 온라인게임에서는 최강인거 같아요. 혼자서 하면 지겹고 노가다지만 아는 사람들하고 같이 캐릭역할을 분담해서 할수 있다면 그럭저럭 재밌는 게임임은 확실합니다. 요즘 개떼처럼 나오는 여타 온라인게임들 보담은 솔직히 리니지2가 훨씬 낫죠.
맛있는빵
05/08/22 10:48
수정 아이콘
아덴값 얼마 안합니다. 처음에 한 3~4만원 어치 정도만 질르면 랩 40까지는 무난하게 키울수 있는거 같더라구요. 전 2003년 오픈베타할때 시작했었는데 그땐 정말 쌩노가다였지요.완전 맨땅에 헤딩이라서;;; 어차피 게임은 재미있어야 하는건데요. 그 재미를 위해서 큰돈이 아니라면 처음 시작할때 몇만원 정도 들이는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술한잔 안마시거나 영화 한편 안볼 돈이면 고생 안하고 잼있게 즐길수 있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접을때는 다시 팔면 되니까 본전은 찾을수 있습니다.
youreinme
05/08/22 11:00
수정 아이콘
다 읽었는데, 실제 세계사에 숱하게 존재했던 민중혁명의 한 과정을 보는 것 같군요.
정치적 압제와 경제적 계층의 고착화에 대한 민중의 저항, 하지만 '숙련되지'않은 그들이기에 분열하게 되는.. 정말 가상'현실'이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그래서, 혁명이 실패가 된 후 바츠의 압제는 여전한가요...
룰루~*
05/08/22 11:03
수정 아이콘
이인화씨가 리니지 꽤 고렙이신가 봐요. 그냥 옆에서만 보면 저렇게 잘 서술하기 힘들듯.
ZergQueen
05/08/22 11:31
수정 아이콘
'작가 이인화의 리니지 게임론'
동아 무슨 책인데 (월간) 아마 8월 초에 나온듯 합니다.
전 이거 다 읽었는데 무지 재밌었음^^; 감동이 찐~하게;;
05/08/22 12:26
수정 아이콘
흐음;;; 와우 안죽었는데;;;;;
와우 제대로 즐겨본 사람들은;; 리니지 못해요;
05/08/22 12:29
수정 아이콘
저기 직접 참가해본 저로서는 참 아쉬움이 남는 기억이네요...
혈맹 가입 안하고 51 간신히 찍고서 저기 참가했다가 30대로 레벨 떨어지고 그래도 좋아했었는데 갑자기 동맹 분열되면서 다시 압제로 돌아오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DK클렌원들이 이전보다 더 심하게 척살해데서 뜰수밖에 없었죠...
Return Of The Panic
05/08/22 12:40
수정 아이콘
저는 리니지 와우 둘 다 꽤 오래 해봤는데 아직도 리니지의 맛이 그립습니다.
자루스
05/08/22 12:48
수정 아이콘
사람이 살면 생기는 스토리 같은데요.. 위와 같은 스토리는 어디든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게임은 늦게 생긴것이구요. 게임은 게임일뿐 이라는 생각이 드는 저는 나이를 먹었군요 라는 생각도 듭니다.
05/08/22 12:49
수정 아이콘
무슨 역사서의 한장을 보는 것 같네요. 대단할걸요!
05/08/22 13:06
수정 아이콘
와우 죽지않았습니다.
두어달간의 화산심장부 공략
그와중에 운영진들과의 분쟁, 팀원들간의 분열 등을 견디고

저번주에 최종보스 라그나로스를 눕혔을때의 희열이란...

PC방에서 소리를 치고 친구랑 부둥켜안고 좋아했던...그 기분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바로 친구들끼리 모여서 곱창에 소주를 빨면서
나눴던 그 대화들...

와우도 참 즐겁습니다.
05/08/22 13:14
수정 아이콘
제가 리니지를 안해서 그런지 회사의 방임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결국 현실에서 일어나는 추악한 일들과 다를게 없을 뿐......(그럼 NC소프트는 그런 것들을 보고 이런 기사를 보고 미소짓는 신?)
Naraboyz
05/08/22 13:17
수정 아이콘
와우도 예전에 비해 죽은건 사실입니다.
05/08/22 13:19
수정 아이콘
뭐... DK 혈이라든지, 그런 지배혈의 혈원들이 회사와 게임에 대한 충성심이 더 높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렙 낮은 사람들이야, 뜨내기고 제대로 플레이하지도 않으니, 돈이 되지 않으니 회사 측에서 방임하고 있는 거겠죠. 리니지 왜 하나 싶습니다...
조인성
05/08/22 13:23
수정 아이콘
왜 회사의 방임이라고 생각하시는거죠...그들입장에선 리니지상에서 허용되는 범위안에서 게임을 하는건데요. 게임하는사람이 전부 매너플레이를 한다면 그건 더 재미없을거같네요.
05/08/22 13:43
수정 아이콘
와우... 이래서 온라인 게임 하는거 같네요~ 이런글 읽으면 감동이 가득~
욕 많이 먹고 노가다니 돈빨이니 폐인이니 그래도.. 제가 보기인 린2가 최고에요~!!
초록추억
05/08/22 14:57
수정 아이콘
통제되지 않은 새로운 세계가 MMORPG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매너플레이만 존재 했다면 단순한 레벨업+노가다 게임밖에 되지 않는 것이 리니지2입니다. 갈등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행동에 제약을 가하지 않아서 다양한 개성들끼리 충돌하도록 만드는 수밖에는 없었겠죠. NC의 생각은 아마 이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본인은 라그나로크 이용자입니다ㅋ)
05/08/22 15:54
수정 아이콘
리니지,WOW 다 해봤는데...게임성,그러니까 게임 자체의 완성도만 따지면 아직까지 WOW따라가는 게임은 없다고 봅니다,앞으로도 왠만해서 나오기 어려울겁니다.(게다가 워크래프트 스토리,세계관을 이어가니 그쪽 좋아하는 사람들 또한 유입될 수 있고요)다만..WOW는 게임성만으로 승부하다보니...리니지1으로 파생된 우리나라 MMORPG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오히려 안맞을 수 있지요.일단...각종의 현금거래 및 노가다 기능이 약하니..패치가 몇번 이루어져도 그것들을 금방 달성하면 그 뒤엔 마땅히 할것이 없어지는게 또한 단점입니다.저같은 경우도 화산심장부 등 몇몇 레이드 달성을 해보니 새로운 재미를 더 찾기 어렵더라고요.(그렇다고 에픽셋 도배를 위해 몇달 화심 등에 투자하기도 뭐하고...제가 노가다를 좀 싫어해서 ㅋ)..단 WOW가 또 좀 잘못된것 중 하나는 우리나라 관리인들의 삽질도 크지요..맨 처음의 비용문제도 그렇고...떼돈 벌거라 장담해서 그랬는지..서버를 60개 이상이나 만들어버렸죠.(세계에서 가장 많은 서버라는 말이..;;;)...그러니...저주섭 사람들은 같이 할 사람이 없어 떠나기도 하는 사태가 발생하곤 합니다.(이번에 서버이전에선 이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될지 모르겠지만..)
영혼의 귀천
05/08/22 16:42
수정 아이콘
핫....초록추억님
저도 라그나로크를 하는 중인뎁.....-0-;
05/08/22 18:55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현실 세계 스토리 그대로네요.
멋지네.
05/08/22 23:08
수정 아이콘
조인성//
오토도 회사에서 용인하는 범위인가요?
심장마비
05/08/22 23:48
수정 아이콘
리니지........;;;
처음엔 재미있어서 열렙하지만
어느수준 오르면 저같이 성격급한사람은 렙이안올라서
지루해서 못하겠더군요.
스마트토스
05/08/23 00: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AyuAyu님 말대로 와우는 정말 잘만들었습니다. 워3 스토리도 퀘스트를 해보면 정말 잘짜여진 하나의 세계관이고 영화와 같다는 것을 느낄수 있듯이 와우는 그것을 이어가는 하나의 시스템이므로 정말 게임성과 스토리적 구성은 잘 짜여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오베때의 수많은 사람들이 3개월만에 나감으로 인한것이 오베때보다의 재미를 못줘서 그렇죠
05/08/23 00:35
수정 아이콘
사소한 오류 몇개(예를 들면 카스나 레인보우식스를 어드벤처로 분류한 것....--;)를 제외하곤 도입부도 괜찮고,
뒤로 갈수록 꼭 현실세계의 역사를 보는 듯 하군요. 대단합니다.
역시 글쟁이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크아칸의공
05/08/23 12:16
수정 아이콘
저걸 회사에서 어떻게 제지를 하나요...pk도 많이 하면 뭐 캐릭터
빨갛게 표시되서 다른 사람들의 사냥감이 될뿐...회사에서 너 pk많이했
으니 없어져..이런거 아닙니다..혈맹이 성을 먹었으면 상점 뭐 세율
맘대로 할수 있는거구요...사냥터에서 뭐 제지 어쩌고 하는데 저건
nc입장에서는 그냥 필드에서 pk일어나는걸로 밖에 볼수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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