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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9 20:35
제가 16살 때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갔었는데, 그 학교에서는 이상하게 유희왕 카드를 하는 친구들이 많았었죠.
저도 그때는 한창 유희왕 TCG에 심취해서 살던 때라서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카드라고 약팔아가면서 한글판 싸구려 카드들을 영문판 비싼 카드와 물물교환을 하곤 했었는데.. 나중에 한국 돌아와서 공부 땜에 그만두면서 영문판 카드들을 한국에서 팔았더니 100만원 넘게 돈이 벌리더군요. 덕분에 그 해 겨울은 따뜻했습니다.
13/05/29 20:37
그 친구들은 나중에 코리안 트릭스터에 대한 전설을 이야기했겠네요 크크크크
아무것도 아닌 카드로 내 카드 다 쓸어 갔다고 크크크크
13/05/29 20:42
사실 그런거에 대한 개념이 많이 없던 친구들이긴 했습니다.
공격력 1200짜리 노멀 몬스터를 덱에 당당히 끼워넣고 듀얼하던 순박한 친구들이라..
13/05/29 20:52
들으면 들을수록 나쁜 사람 같이 되고 있으신데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어쩌면 지금도 한국어 카드를 들춰 보면서 코리안 트레이더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고 있을지도...
13/05/29 20:56
후배가 유희왕 카드를 몇년동안 열심히 하더군요. 대회도 나가고요..
나중에 결혼한다고 하길래.. 너 아내는 너 유희왕 카드 하는거 알어? 했더니.. "당연히 모르죠" 몇년뒤 그는 카드팔이 신세가.. 되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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