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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6 22:23:45
Name pain'
Subject [기타] [기타] 인섹식 왕위계승법
다이아몬드프록스가  인섹과 1vs1 매치 결승에서 리신 미러전을 한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
https://www.facebook.com/GambitDiamondprox

[[eh... so annoying and fast defeat after serious mistake in skill-order did not allow to enjoy the game i wanted for so long. It's a pity that someone didn't want to play all finals BO3 as riots offered this morning. Anyway emotions from waiting, preparing and the process of the game will be unforgettable.

Words cannot tell how I was upset from this defeat. As much as how it was to hear the sudden "you are the best jungler" from InSec after the game. I should've hugged him but i was too shy. Although Soaz stood out from Europe because of balls of steel xD
Thank you for your support, especially for the people who were in the venue and on facebook fanpage. Sorry that I let your down so hard.]
]



이 패배로 인해 내가 얼마나 당황했는지는 말로 할 수 없다, 경기가 끝난 후 갑자기 인섹에게서 "당신이 최고의 정글러입니다'란 말을 들은 것 만큼이나... 나는 그를 안아주어야 했지만 너무 부끄러웠다.

"당신이 최고의 정글러입니다."

그 말이 어떤 조롱도 아니고 허식도 아닌 존경의 표현이란 것을 이해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인섹식이라기보단 동양식이겠군요.


이젠 인섹이 1 vs 10,000의 싸움을 하고 수억 명이 인섹의 게임을 지켜보겠죠.
...NLB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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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6 22:2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이 슬프네요....동시에 홀 사장님은 접속자 수 보고 춤을 출듯...
Practice
13/05/26 22:24
수정 아이콘
붙어 보고 인섹을 인정한 다이아몬드 프록스
VS
샤이의 허그도 악수도 받아주지 않은 피딩딩
Practice
13/05/26 22:26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인섹이 프록스 좋아하긴 하나 보더라구요. 인터뷰에서도 굳이 프록스가 최고의 정글이라고 이야기하고, 흠...

하긴 전 시대 최고의 선수가 - 그리 오래 전도 아니죠 - 자기를 인정한 게 벌써 지난 대회 이후부터였으니 제가 인섹이라도 프록스 안 좋아할 수 없을 듯
13/05/26 22:29
수정 아이콘
사실 운영형 정글로는.. 여전히 프록스가 세계 넘버원이라고 봐서....

하지만 운영도.. 인섹의 환상적인 판타지스타 다운 플레이 앞에선[?] 그저.....

클템의 2개의 유파가 있고.. 그 유파의 끝에 인섹과 프록스가 있다는 말이 참 와닿더라고요..


서로가 인정하는것도 아마.. 자신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대단한.. 플레이를 보여줘서가 아닐런지..
Practice
13/05/26 22:32
수정 아이콘
흐흐 맞습니다. 말씀해주신 점에 더해서, 프록스는 세계 LOL의 메타를 선도해왔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죠. 짜오라든지 솔라리, 나서스 정글은 그리 오래 전도 아닌 고작 올해 초의 일일 뿐이구요. 물론 클템도 자기 몸에 맞는 옷을 입기만 하면 최고의 정글러 중 하나고... 최근에는 LOL 보는 재미가 참 많네요~
13/05/26 22:35
수정 아이콘
유럽전 1경기랑.. 정글 1:1 이벤트 매치에서 둘의 차이가 가장 드러나지 않았나 싶더군요.

이블린의 환상적인 정글링 운영으로.. 탑/미드/바텀이 전부 밀리던 라인이였는데.. 싸그리 뒤집는 프록스의 운영.

팀이 불리해진 상황에서.. 입롤을 현실로 만들며 환상적인 이니시로 판을 뒤집어버리는 인섹의 플레이.


그리고 1:1 매치에서 W를 찍은 프록스와.. Q를 찍은 인섹의 모습이 두 선수의 리신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한것 같네요..
Practice
13/05/26 22:3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써주신 덧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줄은 프록스의 그 스킬 선택이 실수였던 모양이더라구요 흐흐;;;

페북을 보면 serious mistake in skill-order... 사실 순서에 맞게 찍었어도 인섹이 이겼으리라고 생각하지만요~
13/05/26 22:45
수정 아이콘
그게.. Q를 찍을려고 했는데 W를 찍은 실수였다.. 기보단..

2렙때 W를 찍은 자신의 판단이 실수였다.. 라는 정도인거 같더군요..


프록스는 흡혈에 W를 통한.. 2렙 회복 후 3렙 이후 딜교나 CS를 보는 트리였고
인섹은 방관에 Q를 통한.. 2렙 빠른 딜교를 원한 트리였죠..
Practice
13/05/26 22:4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게도 해석할 수 있군요 흐흐;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배코
13/05/26 22:36
수정 아이콘
클템에게 스카너를 돌려줘! ㅠㅠ
13/05/26 22:37
수정 아이콘
4강 3경기.. 정확하게 꿰뚫은 궁 한방에......... 스카너는 고인이........................되고 클템도 같이...
Practice
13/05/26 22:39
수정 아이콘
농담이지만, 만약 메타가 또 바뀐 덕분에 지금 클템이 이렇게 자리를 다시 잡지 못했더라면, 클템에게 시간을 다시 돌려준다면 그 경기에서 스카너 대신 다른 챔피언으로 이기려고 노력했을 것 같네요 크크
13/05/26 22:39
수정 아이콘
그 경기만 아니었어도....
13/05/26 22:3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올스타 대회 전 인터뷰에서 인섹을 높게 평가하면서 또 이제 리신은 인섹이 더 잘 쓴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카르타고
13/05/26 22:50
수정 아이콘
뭐 지금도 다이아몬드 프록스가 전세계를 포함해도 세계최강의 정글러라는데는 변함이없죠 인섹말고는 아직 다이아몬드프록스에 대적할만한 정글러는 떠올리지 않네요
13/05/26 22:59
수정 아이콘
1vs1 매치야 상징성이나 자존심 외엔 의미가 없겠습니다만.
리신 정글에 한해선 독창적인 자기길을 개척해서 뛰어넘었다고 해도 과하진 않겠죠.


또 다시 M5...갬빗 게이밍의 다이아몬드프록스와 정상의 자리에서 붙으리라 믿습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이제 인섹은 KT B로 롤드컵에 올라가야한다는 것이지만요.
Practice
13/05/26 23:08
수정 아이콘
우선 이번 롤드컵에는 못 나갈 가능성이 높죠 ㅜㅜ
13/05/26 23:07
수정 아이콘
인섹이 다가가서 무슨말 하는가 했는데 그 짧은 순간에 저런 말을 했었군요.
제가 생각했을때 이번 올스타전 최고의 스타탄생이라고 봅니다. 참 파란만장한 선수에요 인섹 크크
롤링스타
13/05/26 23:12
수정 아이콘
정말 스타일이 다른 정글러 둘이 세계 최강이라는게 재밌어요
다이아몬드는 매서운 운영과 트랜드를 선도하는 챔프연구
인섹은 현란한 개인기와 동물적인 순간 판단
13/05/26 23:26
수정 아이콘
희대의 방송펑크 이후 1시즌 출전금지령이 떨어지면서 그대로 인섹될 줄 알았던 선수였는데,
이젠 월드클래스 슈퍼스타 인섹이 됐네요.
이헌민
13/05/26 23:35
수정 아이콘
처음봤을땐 핫샷 저격큐해서 트롤링하던 정글러가...
어느세 세계최고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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