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전문직 월급도둑 근무를 하며, 퇴근전 10분을 조용히 읖조리던 터치씨...

사무실 문을 박차고 덩치큰 한 범상치 않은 젊은 남자가 들어오더니...


"이혼한 다음 재혼해도 되여?"


....... 응???

딱봐도 약간 사회성이 부족한 모자른 분인데...


업무능력이 그렇게 높지않은 여직원의 대응..


"그건 저희 분야가 아니라서 다른 곳에 가서 물어보셔야 될 것 같아요."

라며.. 진지하게 대답해준다.;;;;;;;;;;;


맛이 5% 가신 그 분

"지나가다가 궁금해서 물어보러 왔어요."

"네... 그 분야는 저희가 안해서요."


아...저 치명적인 둘의 대화를 듣고 대박 웃음 터지려는 것을 간신히 참고... 정리해줘야 겠단 생각에  더운날 어울리는 그 분에게 한마디


"저희 사무실이 진도가 덜 나가서요..."


충분히 이해한다는 듯 대인의 모습을 보여주다.... 냉장고를 흠칫 보더니 음료수 한잔을 달라는 그 분...

물밖에 없다는 여직원의 말에 흔쾌히 물한잔 받아가며 사라지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


앗! 퇴근시간 1분 지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