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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2 01:26:13
Name 타나토노트
Subject [스포츠] [스포츠] 어제 두산vs넥센 벤치클리어링


점수차 벌어진 5회에 3루 도루했다고 두번 연속 빈볼.
두번째는 공이 머리로 향했군요.
위험할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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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2 01:28
수정 아이콘
정말 몰라서 묻는건데 점수차 많이 벌어졌는데 3루 도루하면 비매너인가요?
Practice
13/05/22 01:29
수정 아이콘
보통 경기 후반에 그런 플레이가 일어나면 불문율상 비매너로 치고 있어요.

그런데 이 경우는 5회 밖에 안 됐기 때문에 조금 과했다는 느낌이네요. 8, 9회에 강정호가 저랬으면 모르겠는데...
13/05/22 01:30
수정 아이콘
점수차 많이 벌어지면 도루 안하는게 야구계의 불문율이긴 합니다만...
두산은 10점차에서 역전당한 경기를 직접 경험해보지 않았습니까(...)
제 시카입니다
13/05/22 01:46
수정 아이콘
상대팀이 (사실상) 패전처리용 투수 등판해서 경기 마무리하려는데 7-8점 리드팀이 마지막 이닝에서까지 도루한다면 사구 나올겁니다.
근데 그런 상황에서도 연속 사구 나오면 문제있다고 봅니다.

영상 보니 첫번째 사구로 끝나고 정상 진행 되었으면 별 말 안나왔을거 같은데 두번째 사구가 문제네요.
공이 빠졌는지는 모르지만 머리쪽으로 갔으니 김민성 선수는 빡칠만도 한데 참 성격 좋네요.
저럴때 참교육을 시켜주는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헤이 명준~ 돈 두댓!
Practice
13/05/22 01:28
수정 아이콘
이건 두산이 조금 과했다고 생각해요. 첫째로 8점차라고는 하지만 이닝이 아직 5회였다는 점, 둘째로 처음 공을 맞춘 것으로 벤클이 안 일어났으면 거기서 접어야 하는데 두 번째로 머리를 향하는 공을 던짐으로써 벤클이 일어나도록 만들었다는 점...
13/05/22 01:30
수정 아이콘
무슨 큰 점수차로 지고 있는게 벼슬인 것 마냥 여기는게 비단 화면에 나온 두산뿐만이 아니죠.
게임 후반 그것도 지고 있는 팀이 주전 선수들을 대부분 교체 하면서 전의를 사실상 버릴 때, 이기고 있는 팀이 빠른 게임 마무리를 위해 배려해주던게 무슨 당연한 권리가 되버리면서 게임중반에 스코어가 5~6점 이상만 나도 그게 무슨 당연한 권리인줄 아는 선수나 팬들이 존재하더군요.
제발 이런 쓰레기 문화는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야구에 변질되서 적용되는 느낌이 강해요.
Practice
13/05/22 01:33
수정 아이콘
저렇게 경기 중반에서 저러는 거야 당연히 잘못됐지만, 8~9회에 그런 불문율이 지켜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 이건 그런 불문율이 '옳다'는 게 아니에요. 저희야 그냥 지켜 보는 입장이지만, 저쪽은 3연전이라도 있는 날에는 매일매일 얼굴을 맞대야 하고, 1년으로 치면 십수 번 이상, 야구 인생 전체를 생각하면 십 몇 년 이상 서로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입장이니까 경기 후반에 루즈해지는 건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어쩔 수 없다는 느낌? 그런데 이 경우는 잘못되긴 한 것 같아요. 후반도 아니고 중후반도 아니고 이제 막 중반이라고 해야 할 시점이었으니까요.
매콤한맛
13/05/22 01:30
수정 아이콘
우끼가 착해서 망정이지 성격있는선수가 맞았으면 크게 싸움났겠네요
풍류랑
13/05/22 01:31
수정 아이콘
저 상황에서 빈볼 던지면 5회에 벌써 포기했다고 자인하는 꼴 아닙니까?
호돈신
13/05/22 01:52
수정 아이콘
도루 하지말라그래서 경기포기는 오바마죠
OneRepublic
13/05/22 02:01
수정 아이콘
포기하는거죠. 3루상황에서 만루헌납하는건데요. 이길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이런 짓 못하죠.
풍류랑
13/05/22 02:05
수정 아이콘
불문율의 내용이 '어차피 뒤집기 힘든 경기 포기할테니 도루나 번트같은 걸로 더 득점하려는 시도 하지 마라' 이거 아닌가요?
5회의 도루를 승부가 결정난 시점의 추가득점 시도로 보고 빈볼던진 거니 포기 맞는것 같은데요.
긴토키
13/05/22 01:31
수정 아이콘
김민성이 진짜 착한거죠 한 성격하는 선수들이맞았으면 방망이 던지고 달려들었을듯
Practice
13/05/22 01:35
수정 아이콘
방망이 던지고가 아니라 들고 달려갔어도 "에이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 하면서도 심정적으로는 분명히 이해해줬을 듯...

경기 후반 도루가 비매너인 게 불문율이라면, 빈볼을 맞추려면 엉덩이를 노려야 하는 것도 불문율인데 말이죠.
위원장
13/05/22 01:34
수정 아이콘
5회에 6실점하면서 점수차가 8점으로 벌어진 상황이었죠.
강정호의 도루는 비매너 논란이 충분히 나올만한 상황이었습니다. 5회에 8점이면 아직 모르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역전이 나오는 경우도 과거에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은 역전이 안나오는 상황이라고 봐야죠.
30년 넘는 프로야구 역사에 10점차 역전이 1번 9점차 역전이 2번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흔치 않은 케이스입니다.
물론 빈볼은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13/05/22 01:41
수정 아이콘
그렇게라도 합리화 시키고 싶으면 먼저 두산이 주전들 다 빼고 전의를 버리는 제스쳐라도 있어야죠.
뭘 봐도 이번건은 두산이 100% 쓰레기짓한겁니다. 따지고 보면 야구불문율에 적용할 부분도 없구요.
위원장
13/05/22 01:43
수정 아이콘
논란이 나올 만한 상황이라는 거지 두산이 잘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13/05/22 01:45
수정 아이콘
논란이 나올만한 상황자체도 아니라는거죠.
하다못해 이런 불문율이 만들어진 미국에서조차 5회에 점수차 벌어진 상황에서 도루했다고 상대팀에게 빈볼 던진 사례가 없습니다.
한만두번머겅
13/05/22 01:41
수정 아이콘
말도안되는 쉴드라고 생각되네요
위원장
13/05/22 01:43
수정 아이콘
전 두산 쉴드 친게 아니라 논란이 나올 수 있다라고 설명드린 것 뿐입니다. 지금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잖아요.
ChojjAReacH
13/05/22 09:15
수정 아이콘
그 논란은 두산쪽에서 중점이 되고 있구요.
스치파이
13/05/22 01:43
수정 아이콘
점수가 내려올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역전 횟수가 올라가죠. 8점 역전은 10번이 넘을 겁니다.
2005년도에 이미 7번인가를 넘겼으니까요.
호돈신
13/05/22 01:53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글에 동의합니다. 포기운운하는 분들 많으신데 도루만 하지말랬지 누가 안타치 지 말라그러나요... 분명 머리로 향하는 위협구는 잘못된 행동입니다만 강정호선수가 원인 제공자는 맞습니다.
13/05/22 01:59
수정 아이콘
그럼 하다못해 먼저 두산이 게임 포기하는 제스쳐를 취하던가요. 점수차 벌어지면 도루금지라는 불문율은 또 누가 만들었답니까
상대팀이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고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을 백업위주로 채운 상황에서 공격기회가 얼마 안남은 겜 후반에나 그런 배려가 적용되는거지, 무슨 게임 중반에 상대팀은 주전선수들 거의 기용하고 있는데 누가 그런것까지 고려하면서 공격합니까
호돈신
13/05/22 02:19
수정 아이콘
도루 뛰지말라는거랑 게임포기랑 왜 연관을 시키시나요... 점수차 많이날때 도루 못한다 그래서 안타못치는거 아닐텐데요... 도루만 자제하는겁니다. 점수차가 줄어들면 그때 다시 도루 하면 되는거구요
Smirnoff
13/05/22 07: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봐달라 이거군요? 말이 되는 얘길 하셔야지;;
호돈신
13/05/22 08:42
수정 아이콘
봐달라니요? 허허 참;;
Smirnoff
13/05/22 09:22
수정 아이콘
왜 어이없어하시나요. 님의 댓글이 딱 그 내용인데. 지고 있는 경기에서 나는 포기하지 않을건데 니들은 좀 설렁설렁해라 차이 좁혀지면 다시 열심히 하고

이게 봐달라는 거죠 뭡니까. 점수차 많이나는 게임에서의 불문율은 '어차피 진 게임'이라는 공감대가 상호 형성되어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겁니다. 난 이미 포기했는데 이렇게까지 할 거 있냐 그런거죠. 지는 팀에게 따라갈 기회를 주는 게 아닙니다. 그건 WWE죠
연필깍이
13/05/22 09:06
수정 아이콘
7~9회면 강정호 비매너라는 말이 나올법하겠습니다만 아직 5회인데다가
상대는 최근 타격감이 오른 두산이었습니다.
지난 3연전에서 한화에게 루징시리즈를 먹었지만 저 게임에서는
두산도 매 이닝 타자가 출루하면서 최소 1, 2루를 만드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8점차는 가능성만으로 볼때 오히려 남은 4회동안 충분히 따라잡힐 여지가 있었다고 봅니다.
넥센으로선 한점이라도 도망가고 싶은게 당연하고 게임이 많이 남은 이상 당연한 플레이죠.

오히려 강정호 선수의 플레이가 매너라고 보여지는데요.
프로라면 상대에게 최선을 다해주는게 진짜 매너죠. 정당하게 승리를 추구하고.
강정호 선수의 비매너를 따지기 이전에 상황판단부터 다시 하는게 좋겠습니다.
한만두번머겅
13/05/22 01:36
수정 아이콘
타석에 김동주였다면?
지나가다...
13/05/22 01:37
수정 아이콘
이게 뭐하는 건가요?
백 번 양보해서 강정호가 도루한 게 한 대 맞을 만 한 플레이었다고 치죠. 그러면 강정호가 다음 타석에 들어섰을 때 맞혀야죠. 왜 애꿎은 선수를 그것도 둘이나 연속으로 맞히나요? 게다가 머리 쪽으로 던지다니요.

아니, 강정호가 도루한 게 화가 난다는 것도 이상합니다. 전 5회 전에 12대 4였는데 5회에 도루한 줄 알았네요. 지금 한참 공격이 이어지는 중 아닙니까? 그렇다면 당연히 한 점이라도 더 내기 위해 플레이하는 게 맞죠.
다이애나
13/05/22 01:37
수정 아이콘
7회정도면 두산이라도 실드 쳐줄수 있는데 5회면 말 다했죠.
goodluckyo~!
13/05/22 01:38
수정 아이콘
제가 야구를 안보는 가장 큰 이유네요. 승리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어찌 불문율이며, 빈볼의 대상이 되는지 참;;
트레빌
13/05/22 01:41
수정 아이콘
겨우 5회 8점차에서 도루했다고 공 던지는 것도 웃기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부러 머리로 공을 던지면 안되지요;;
만약 9회 10점차 정도에서 도루해서 사구를 던질 필요가 있다해도 빈볼은 경기의 일부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위험하다고 봅니다.
저러다 선수 한명이 실명이라도 당하고, 코칭 스태프와 선수가 같이 기소라도 당해야 정신차릴런지......
13/05/22 01:43
수정 아이콘
5회 1사에 도루했다고 빈볼던지는것도 어이없고, 5회가 아니라 9회에 도루했다 쳐도 두번이나 연속으로, 게다가 두번째는 머리쪽 빈볼이면 용납 안되죠.
경기 후반 도루가 비매너인 게 불문율이라면, 빈볼을 맞추려면 엉덩이를 노려야 하는 것도 불문율인데 말이죠. (2)
13/05/22 01:43
수정 아이콘
지는 게 무슨 벼슬이라고 빈볼을 던집니까. 지고 있는 팀에 대해 배려해주니까 그게 무슨 당연한 것처럼 생각되나본데, 호이가 계속 되면 둘리인줄 아나요?
최선을 다해 경기 하는게 프로 아닌가요? 도루가 비매너라면 점수차 크게 나니 설렁설렁하라는 얘기로밖엔 안들립니다.

그러다 재수없게 역전이라도 당하는 날에 역전 당한 팀이 당할 갖은 비난과 조롱은 누가 책임 지나요?
흔치 않은 일이라고 안일어나는 일은 아니죠. 2002년에 한국이 4강 갈 줄 몰랐고, 김택용이 마레기 3:0으로 보내버릴 거라고 생각도 못했습니다.

지고 있는 팀에 대한 배려는 동업자 정신으로 보면 당연한 거고, 선수 생명에 지장을 줄 지도 모를 빈볼은 동업자 정신하고는 관계가 없습니까?
눈송이
13/05/22 01:44
수정 아이콘
이건 곰대에서도 까이고 있습니다.
실력도 없는게 인성도 없다고;
지금 팬들 화가 머리끝까지 났는데 정작 감독, 프런트는 모르는 듯하네요.
경기내용도 자고 매너도 지고, 조만간 두산으로 이름 바뀌고 처음으로 무슨일 날듯 싶습니다.
김어준
13/05/22 01:44
수정 아이콘
다음 경기 투수의 압박이 상당하겠네요..어디를 맞출까....
13/05/22 01:46
수정 아이콘
자기네 수준을 보여주는것 같네요.
데미캣
13/05/22 01:47
수정 아이콘
졸렬한 감독진이군요. 5회에 도루하는걸 보복성 빈볼하는 것도 웃긴데 2차 빈볼까지.. 크크
전대 감독이 쌓아 올린 공든 탑을 현 감독이 신나게 부수는 중이네요. 선수들이 아깝습니다.
콩쥐팥쥐
13/05/22 01:51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보니 우리나라 야구 팬 문화가 아직 미국, 일본만큼 선진화 되지는 않은 것 같네요.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했었는데...

강정호가 평소에 도루를 많이 하는 선수라면 모를까...

야구는 신사적인 스포츠입니다.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정당한 보복을 해야 야구가 발전할 수 있는 거겠죠.

열심히 하는 것과는 다름 문제입니다. 작게는 야구 유니폼 상의를 하의 위에 꺼내입지 않는 것 부터 크게는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번트를 대지 않고 견제와 도루를 하지 않는 것..
호날두
13/05/22 01:53
수정 아이콘
크크크 님이 말하는 그 정당한 보복이 2명 연달아 빈볼 던지고, 한 명은 머리를 향하는 빈볼인가요?
야구 퍽이나 발전하겠네요;;;;;;;;;;
Practice
13/05/22 01:55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콩쥐팥쥐님이 "두산이 정당하지 못한 보복을 했다"는 덧글을 쓴 걸로 이해했는데, 제가 잘못 읽은 건가요?^^;;;;
콩쥐팥쥐
13/05/22 01:55
수정 아이콘
그 말이 맞습니다. 정당한 보복의 수준을 넘어선 과한 보복을 한거죠.
콩쥐팥쥐
13/05/22 01:55
수정 아이콘
비판의 대상이 잘못되어있습니다.

두산이 잘못한건 이미 유한준 선수를 맞춰서 보복을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성 선수의 머리를 맞춘 행위를 재차 한 것이 문제지.

빈볼을 던진 것 자체를 비판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호날두
13/05/22 02:01
수정 아이콘
유한준 선수를 맞춰서 보복성 빈볼 던진거 부터가 문제 아닌가요?
이제 겨우 5회... 경기의 절반 지나가고 있는 시점인데 벌써 경기 포기하고, 상대팀 도루에 빈볼이라..... 7,8회면 모를까
5회부터 9회까지 두산 공격 텀이 5번이나 있었는데요......
Practice
13/05/22 01:54
수정 아이콘
으잉... 두산의 플레이를 잘했다고 하시는 분은 아무도 안 계신 것 같은데^^;;; 한 분만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 저는 논란거리조차 못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 하시는 정도? 야구 팬의 절대 다수는 두산이 잘못됐다고 하고 있어요. 야구 팬 문화가 선진화 되었는가 아직 안 되었는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선진화가 아직 안 되었다 하더라도 이 건을 통해 그 사실을 알 수는 없을 것 같네용.

그밖에 하신 말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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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제가 콩쥐팥쥐님의 덧글을 오독을 했군요. 우선 제일 먼저 잘못된 덧글에 당황해하셨을 콩쥐팥쥐님께 사과 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저는 첫 번째 빈볼이 괜찮았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지 않아요~ 첫 번째조차도 빈볼이 나올 만한 상황은 결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13/05/22 01:56
수정 아이콘
엄한 미국, 일본이나 팔아먹지 마시죠. 점수차 벌어졌다고 5회에 상대팀 도루에 빈볼던지던가요? 크크
불문율이랍시고 가져와서 실드치고 싶다면 멋대로 리믹스하지말고 고대로 적용해서 실드를 치던가 하셔야 뭐 건수라도 있지요.
호돈신
13/05/22 02:51
수정 아이콘
http://bbs1.ruliweb.daum.net/gaia/do/ruliweb/detail/read?articleId=4032663&bbsId=G001
미국사례 있네요...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신데 진정하시고 글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지바고
13/05/22 03:34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보니까 도루한 타자를 다음 타석에 맞춘거네요.
그 빈볼에 대한 보복으로 상대방 포수를 다시 맞추고,
결국은 심판이 양쪽 모두에게 경고.
Catheral Wolf
13/05/22 02:00
수정 아이콘
강정호가 도루를 안하는 선수인가요?
직전해에 그래도 20-20한 선수인데.....
뭐 도루를 하건안하건 맞을 수도 있는 짓 한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Abelian Group
13/05/22 02:42
수정 아이콘
야구는 신사적인 스포츠는 아니죠.

신사적이라면 애초에 벤치 클리어링이 자주 안 일어나야합니다.
13/05/22 03:11
수정 아이콘
뭐, "신사"라는 단어는 상당히 모호한 단어죠. 근대 유럽의 신사들은 말 한마디 기분 나쁘게 했다고 합법적으로 상대를 총으로 쏴죽였습니다.
why so serious
13/05/22 03:25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말인지 막걸린지
스웨트
13/05/22 01:51
수정 아이콘
점수차이가 많이나면 열심히 하면 안된다라..
요전에 사상 최대 점수차 역전패를 두산이 당하지 않았던가요?
호날두
13/05/22 01:51
수정 아이콘
이닝이 이제 겨우 5회인데.... 점수차가 고작(?) 8점인데....
두산은 저 때 이미 경기 포기했었나 보네요.. 저 상황에서의 3루 도루를 비매너라 여기고 빈볼이라....
그것도 2번이나.... 그것도 머리로....
엘롯기
13/05/22 01:53
수정 아이콘
5회면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른거 아닌가요?
Liverpool FC
13/05/22 01:54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SK..
이제는 두산이 말썽이군요..
참.. 에휴
내일은
13/05/22 01:54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이 있었군요.
8,9회도 아니고 5회에 8점차면 아직 경기 포기할 때도 아니고, 상대팀이 도루한다고 빈볼 던지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저는 점수차가 크게 났을 때 상대를 자극하지 않는 불문율과 그 불문율을 깼을 때 빈볼 등으로 응징 하는건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프로야구는 '승부'입니다. 그것도 축구 등과 달리 특정팀끼리 한 시즌 동안 무려 18번, 포스트시즌까지 끼면 최대 25번까지 붙는 승부 입니다. 승부에서 지고도 기분 좋은 사람은 없죠. 일단 한 경기에서 승부가 났다고 하더라도 그 팀과 내일 경기가 있고 또 다음달에 경기가 있습니다. 그러니 크게 지는 상대를 너무 자극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상대가 패배를 인정하면 거기서 어느정도 그날의 승부를 정리하는 불문율은 꼭 필요한 것으로 봅니다.
Practice
13/05/22 01:5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랑 꼭 같으시네요 흐흐

위에도 썼지만, 경기 중반이 아닌 후반이라면 많은 점수차에서의 도루 금지 같은 불문율은, 어쩔 수 없이 존재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선수들은 다 얼굴 맞대고 이 판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 처지에 놓인 동업자니까요.

물론 이 경우는 5회니까 해당 사항 없음! 이구요.
푸른봄
13/05/22 02:01
수정 아이콘
이 댓글 전체에 동의합니다.
덧붙이자면 보복성 투구는 엉덩이 쪽으로...
그땐그랬지
13/05/22 02:33
수정 아이콘
패배 인정은...덕아웃에 수건이라도 건답니까? ;;
UntouchableOb
13/05/22 01:59
수정 아이콘
두산이 이런짓을 하다니 한화팬 입장에서 참 크크크크

어이가 없네요
기시감
13/05/22 02:01
수정 아이콘
그냥 앞으로 두산은 5회까지만 해서 지고 있으면 그냥 콜드게임으로 경기 끝내죠. 완전 멘탈 쓰레기네요.
콩쥐팥쥐
13/05/22 02:02
수정 아이콘
승부가 나냐 안 나냐가 초반이나 후반이냐, 점수차가 5점이냐 6점이냐로 갈리는게 아닙니다.

야구가 수학공식은 아니니까요.

두산은 이혜천을 윤명준으로 교체하면서 복싱으로 말하면 수건을 던진겁니다. 상대편에 사인을 준 거죠.

그 이후 강정호 선수의 도루는 수건을 던진 상대를 더 두드려 팬것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13/05/22 02:04
수정 아이콘
수건을 던지려면 주전 야수들 대부분 내려야죠.
점수차가 큰데 전력급 투수 기용하는 팀도 있습니까? 일단 기본부터 좀...
Practice
13/05/22 02: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윤명준 선수가 방어율 99.9의 아마추어급 맹탕이라면 모를까, 다른 선수 다 내린 것도 아니고 윤명준 하나만으로 수건 던진 거라는 말씀은 윤명준 선수에 대한 모욕 아닌가요?

빈볼을 머리로 던지는 선수니 이 정도 모욕은 감수하라는 반어법이 아닌 이상... 허허;
콩쥐팥쥐
13/05/22 02:08
수정 아이콘
그런 이유로 윤명준 선수에게 모독이라면 모든 패전처리 투수는 등판 자체가 모독이겠네요.
Practice
13/05/22 02:11
수정 아이콘
제 말은 '5회'에 고작 투수 하나 교체만으로 완전 gg라고 보는 시각 자체가 잘못됐다, 두산은 온전히 수건을 던진 게 아니다 이 말입니다. 윤명준이 그냥 패전처리 수준을 넘어서 완전히 못써먹을 쓰레기급 선수가 아닌 한은요. 그런 뜻에서 드린 리플입니다.
눈송이
13/05/22 02:02
수정 아이콘
한마디 덧붙이자면, 두산팬으로서 스스로 투수운용 뭣같이해서
말아먹은 경기 딴데 화풀이하는게 팀에 정말 화났습니다.
그리고 연달아 빈볼 두개 던져서 만루만든 것도 어이없었구요.
하지만 '강정호의 3루 도루가 상대를 자극할만한 행동이었냐' 로만 한정하면
제생각은 '그렇다.' 입니다. 당시 수비는 주자를 전혀 견재하지 않는 상황이었고
경기를 대충, 설렁설렁 하자는게 아니죠. 도루는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3루는요.
다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건 두번 빈볼을 던졌고, 머리로 향했다는거죠.
13/05/22 02:07
수정 아이콘
수비가 주자를 견제하지 않으면 도루를 하면 안되는겁니까?
그런 이상한 기준을 멋대로 붙이니까 별의별 말도 안되는 소리가 나중에는 불문율로 포장되서 나오는거죠.
게임 중반에 그런 수비를 하는 두산이 문제인거지.
5회 상황에 점수 한점이라도 더 내려고 애쓰는 넥센및 강정호에게 0.00001%의 책임 소지도 없습니다.
하물며 두산이 전의 상실에 대한 제스쳐라도 표했습니까? 주전야수들 별다른 교체 없이 거의 다 기용하고 있었는데요.
射殺巫女浅間
13/05/2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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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포기선언을 하지 않는 이상 어떤 상황에서도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는 게 돈 받고 야구하는 프로선수로서의 기본 자세 아닌가요?
두산이 더 이상 점수 안 내겠습니다 하고 GG쳤다면 몰라도 이건 뭔;
The)UnderTaker
13/05/2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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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잘못 1g도 없죠
그땐그랬지
13/05/2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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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10점차 역전패 신기록 세운게 며칠 안된걸로 아는데...
게다가 머리로...타석에 호세 같은 타자가 있었어도 저랬으려나요?
Go_TheMarine
13/05/2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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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팀은 1점이라도 더 내기 위해 , 1점이라도 더 따라잡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흠....
오늘과 같은 사건이 벌어진게 이해가 안되네요
근데 야구에 저런 불문율이 있다는 건 오늘 알았네요....
13/05/2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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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 8점차가 불가능하다고요?.

불과 몇일전. SK는 두산을 상대로 10점차를 뒤집었습니다.

저런 정신을 가지고 있으니 뒤집힐수밖에 없겠네요.

10점 차가 나도 이겨보겠다고 하는 팀과
이제 5회인데.. 왜 더 내냐고 빈볼을.. 그것도 '머리로' 던지는 팀의 멘탈이니 거참..

빈볼을 던질꺼면.. 제대로 던져야죠.. 머리로 던지는건 심하게 말하면 살인인데요. 상대 선수 골로 보내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승부를 포기했다는 제스쳐를 취할꺼면.. '주전을 내려야죠'
주전 다 뛰고 있는데 포기했다고 어떤 팀이 받아들이나요.
콩쥐팥쥐
13/05/2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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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볼은 머리로 던지기 때문에 빈볼인 겁니다.. 요즘은 의미가 좀 변질되긴 했지만 원래는 빈볼 자체가 상대방의 머리로 던지는 공이란 의미입니다.
13/05/2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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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상대선수 머리를 맞춘다는거 자체가 욕먹을 짓인거죠.

항의성이면 적당히 몸을 맞춰서 보내고 끝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13/05/2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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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팥쥐님의 말은 빈볼의 용어정리 차원입니다.
13/05/2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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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를 이 댓글에서 할 필요가 있나요.

이미 일부러 맞추는 공이 빈볼로 통용되는게 현 상태 아니던가요. 대부분의 사람이 머리를 맞춰야지만 빈볼로 쓴다면 모르겠지만.
와이번스
13/05/22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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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맞추는공은 hbp로 통 용됩니다

머리를 노리는공이 빈볼이지요

Leeka님이 용어를 혼용하시고 계십니다
13/05/2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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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볼은 머리를 의미하는 영어속어 빈에서 나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 일부러 맞히는 공을 빈볼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던데,
엄밀히 따져서 일부러 맞히는 공중에서도 악질적인 것들이 빈볼이죠.

보통 상대에게 경고성 볼을 던질 때는 엉덩이를 노립니다.
13/05/2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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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천 내리는 거면 경기 포기가 아니라 더해보자는 거 아니었나요?
Practice
13/05/2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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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 이 와중에 촌철살인 좋아용
제 시카입니다
13/05/2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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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생각하니 그러네요(?)
Cafe Street
13/05/2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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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줘도 8회에 저래도 '왜 저래?'소리 나올법한데..
5회 8점?..그럼 7점은요? 또 6점은요?...애초에 점수차이로는 선을 그을수 없는거 아닌가요?..
아웃카운트가 10개나 넘게 남아 있는데 이걸 포기하는겁니까? 자기들 쫒아가게 너넨 열심히 하지 말라는 건가요??
넥센의 마지막공격이 아니고서야 저렇게 빈볼로 응수하는게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13/05/2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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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기 선언을 한 거라면 상대가 도루를 해서 점수를 내든, 홈런 치고 세레머니를 하든 무슨 상관입니까. 어차피 이길 생각도 없으면서.
차라리 짐 싸서 경기 관두고 나가는 게 낫겠네요. 응원하는 관중들은 무슨 죄가 있어서 이길 의지도 없이 경기하는 꼴을 봐야합니까.

진짜 돈을 받고 뛰는 프로 선수라면, 그렇게 자신들을 도발하는 상대들 못이기는 자기들 실력탓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 제대로 칼 갈고 나와서 이기고, 설욕해주면 되는거죠.
콩쥐팥쥐
13/05/2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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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을 내리는 것과 경기를 포기하는 것은 다른 의미입니다.

던지는 것으로 소모되는 투수와는 달리 야수는 쉬면 타격감이 죽습니다.

왠만한 경우가 아니면 휴식일 다음날 경기에서는 주전 야수를 풀타임 출장을 시켜줍니다. 승리급 투수를 세이브하는 것하고, 주전 야수를 내리는 것은 다른 의미입니다.

물론 승리조 투수가 나오긴 했죠. 하지만 이것도 해석을 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윤명준 선수의 어설픈 빈볼로 인한 퇴장으로 급히 나올 수 밖에 없었던 홍상삼, 그 이후 나온 선수들은 열흘간의 공백을 가지고 있었던 이재우 선수와 등판할 상황이 없어 경기감각이 떨어져있던 정재훈 선수.

이 중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나온 선수는 홍상삼 선수입니다. 투수가 없으니 나왔겠죠. 실제로 대량 득점 이전에는 비슷한 상황이었으니 몸을 풀 수 있었구요. 이 홍상삼 선수는 5회 급한 불만 끄고 강판됩니다. 이런 경기에서 길게 던질 필요가 없으니까 다음 경기를 위해 아끼는 거죠.

그리고 이재우, 정재훈 선수같이 평소에는 1이닝씩 끊어야 할 선수들을 2이닝씩 나눠서 던지게 합니다.

이 투수 운용만 봐도 두산이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바보가 아니면 읽을 수 있다고 봅니다.
호야랑일등이
13/05/2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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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후의 상황까지 본 결과론이구요. 윤명준이 등판한 시점은 아직 포기한 시점이 아닙니다.
초반부터 점수차가 벌어지는 경우엔 롱릴리프를 올려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점수차가 줄어들면 좋은거고 실점하면 어쩔 수 없다는식이에요. 절대 포기는 아니죠.
ST_PartinG
13/05/2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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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나 일본도 저러나요? 메이저는 홈런 세레머니하면 가차없이 날라오는건 아는데 도루했다고 빈볼던진건 못들어봐서요
콩쥐팥쥐
13/05/2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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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번트라는 차원에서는 좀 다르지만 미국을 예로 들자면 통상적으로 6점차 이상에서는 도루나 번트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포스트시즌은 물론 예외구요.

다만 그럴 경우에는 해당 선수의 다음 타석이나 다음 이닝의 선두타자에게(이는 타자의 포지션이 투수가 아닐경우) 몸에 맞는 볼을 던집니다. 저런 케이스는 흔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빈볼이라는 문화에 대해 우리나라보다 관대하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호돈신
13/05/2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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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네는 가차없습니다. 우리나라는 판이 작고 다들 얽히고 섥힌 사이라서 자제하는 편이죠...
엄배코
13/05/2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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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공던지는 건 살인행위죠. 메이져에서도 머리에 공던지는 행위는 욕먹습니다.
지나가다...
13/05/2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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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에 경기 포기할 거면 관중들 환불해 줘야죠. 5회초에 비 와서 중지되면 노게임인데.
타나토노트
13/05/2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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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5월 16일 삼성vs두산전
7회말 두산이 4점을 추가하면서 점수는 5:0으로 리드하고 있던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 나간 김동주선수 대신 대주자로 허경민선수가 나왔네요.
그리고 2루 도루.
이 경기 최종 결과는 7:0으로 두산 승리.

어제 경기 두산이 말공격이니 했던 이닝보다 남은 이닝이 더 많은 상태에서 8점차 상황. 상대팀이 도루했다고 연속 2개의 빈볼.
지난주 두산은 7회 5점차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대주자까지 내세워 2루 도루.
현재 팀타율 1위 두산, 2위 삼성, 3위 넥센.

5회 8점차 도루는 빈볼 던져야 하고 7회 5점차 도루는 당연한건가요...
콩쥐팥쥐
13/05/22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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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각으로 접근하는게 아닙니다. 야구가 수학공식도 아니구요. 몇회 몇점차로 단순히 접근하는 요소가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3회 6점차에서 도루했다 빈볼맞은 이대형도 있습니다.
타나토노트
13/05/2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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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날짜 알 수 있을까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문자중계랑 기사 검색 좀 해볼려고요.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521224904047
이번껀은 오히려 강정호선수의 사과 기사가 나왔네요.
정작 빈볼 던진 두산은 아무 반응도 없고요
류화영
13/05/22 02:39
수정 아이콘
제가 엘지팬이라서 기억하는데요

2010년 5월26일 엘지vs기아전에서 8대1로 앞선 3회말 이대형 선수가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한뒤 도루했는데

5회말 박경태 선수가 이대형 맞추고 퇴장당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ameCenter/textRelay.nhn?gameId=20100526HTLG0&category=kbo
콩쥐팥쥐
13/05/2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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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점차였군요.

재밌는건 당시 박경태선수가 어떻게든 맞추려고 시도하는데 계속 실패하죠.

해당경기 관련해서는 이선호 기자의 명기사가 있습니다. 이대형을 천하의 나쁜놈으로 만들었었죠.
타나토노트
13/05/22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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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영상은 못 보고 기사로 확인했습니다.
박경태선수가 잘못했네요.
5경기 출전정지 징계까지 받았군요.
호돈신
13/05/22 02:31
수정 아이콘
이경우도 상대가 느끼기에 기분나쁘면 맞추는겁니다~ 보통 6점이상 점수차 일때 도루를 자제하죠~
Revenger
13/05/2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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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자체만 보고 판단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야구 좋아하시고 많이 아시는분들 많으신것 같은데... 저 투수의 역활과 경기상황, 5회초의 라인업 상황등을 보시면 왜 그런지 이해가 가실텐데... 그렇다고 보복성 빈볼을 잘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유한준 선수에게 던진 빈볼은 이해하더라도 김민성선수에게 던진 빈볼은 절대로 나와서는 안되는 빈볼이었습니다.
콩쥐팥쥐
13/05/22 02:39
수정 아이콘
이게 핵심이죠. 문제는 한 사람을 맞추고도 또 머리로 공을 던진겁니다.

두 몸에맞는공이 다 고의성이 있었음에도 두번째 빈볼이 나오자 심판이 바로 퇴장을 맥이죠. 심판도 알고 넥센도 아는겁니다. 뭐가 문제의 본질이고 왜 벤클을 했는지요.
삼먁삼보리
13/05/22 02: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이런 불문율이 생긴걸까요?
스윙과 그에 따른 페어 상황에서의 주루가 정석적인 것이고 도루나 번트 등은 열등하거나 혹은 비열한 방법이라는 인식 때문이었을까요?
야구 역사를 보면 도루, 번트 등이 나중에 도입되었으니...
비슷한 예로 노히트 중인 투수를 상대로 번트를 대도 빈볼이 슝슝 날아오죠.
호야랑일등이
13/05/2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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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두 타자 연속으로 빈볼 던지는건 처음 보네요.
삼먁삼보리
13/05/2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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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 타자에게 해당 타석에서 연속으로 빈볼을 날리는 경우는 종종 봤네요.
보복하려고 하는데 제구가 구려서 못 맞추니까 연속으로 계속 위협구 날리기 흐흐
와이번스
13/05/2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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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내내 던지는경우도있는데요 뭘
호야랑일등이
13/05/2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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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전 같은 경우 서로 보복하느라 몇경기 이어지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두 타자 연속으로 던지는건 처음 보네요.
마르키아르
13/05/2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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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아니라, 고의로 머리에 헤드샷 날리는 사람은..

벤치클리어링, 징계, 벌금 이런게 아니라

경찰이 출동해서 잡아가야지.. 경찰 뭐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ㅡ_ㅡ;;
핸드레이크
13/05/2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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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 투수경험 많은 선수는 아닌거 같은데
빈볼 사인을 감독이 낸건가요?
호돈신
13/05/22 02:42
수정 아이콘
단언할순 없지만 벤치에서 나올겁니다.
삼먁삼보리
13/05/22 02:42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의 불문율을 다룬 'The Code'란 책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하자면,

이번에는 보복이 어떻게, 언제, 왜 일어나는지, 그리고 타자의 어느 부위를 맞추는 것이 적당한지에 대해 Terry Steinbach 전 Oakland 포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타자를 맞추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팀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팀들은 투수에게 모든 것을 맡깁니다. 또 어떤 팀들은 포수에게 일임하거나, 베테랑 야수의 의견을 따르기도 합니다. 팀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Revenger
13/05/22 02:43
수정 아이콘
올해2년차 선수지만 올해 첫 1군에 올라왔습니다. 1군에 있을 실력은 안되지만 두산 투수진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2군에서 올라온 선수고 말그대로 패전처리용 투수입니다. 첫번째 빈볼은 벤치지시가 있었던것 같은데 두번째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야구 오래봤지만 2연속 빈볼이 나온경우는 저도 거의 처음보는것 같습니다
13/05/2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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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이나 야구가 매너와 신사도를 지키는 스포츠가 됐군요. 그렇지 않고 한점을 더 내려고 도루한 강정호선수는 매너를 모르는 무례한 선수가 됐고요.

빈볼을 던진것 자체를 옹호하는 댓글을 아무리 읽어봐도 저에게는 첫번째, 그리고 두번째 볼들의 의미가 "지고 있어서 기분 더러운데 왜 도루는 해서 기분을 더 나쁘게해" 정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런 이유로 부상, 나아가 생명까지 위험한 위협구를 던진다는게, 더군다나 프로라는 작자들이 그렇게 한다는게 용납이 되지 않네요
낭만랜덤
13/05/2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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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야구를 잘 몰라서 그런지 저 불문율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축구로 치면 3대0으로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개인기했다고 스파크들고 발목으로 테클한 샘인데 그게 불문율이고 신사다운 거라는거죠??
심정적으로 오죽 화나면 저랬을까 하는 정도까진 이해가되는데
태클을 하는게 원래 관습이고 개인기 한 사람이 매너없는 사람이라는거죠??
무언가 굉장히 신선하고 잘 와닿지가 않네요.
박하선
13/05/22 03:03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빈 볼 던지는 선수는 어쩌란건지.. 팀이 많아서 안 마주칠 사이도 아닌데.. 벤치의 빈볼지시도 인권침해 아닌가요?
13/05/2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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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에서 수건던지면 시합이 거기서 끝납니다.
타임아웃이 없는 게임의 묘미를 모르는 팀이 있군요
헤이 두산? 돈 두댓!
만다리나덕
13/05/22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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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분문율은 이해하고 야구를 보는데 5회 8점차면 그 불문율 외의 범주라고 생각합니다.
잠실이면 저 상황이 5회 초 인 상황인데 5회초면 콜드게임도 안되죠.
저 상황에서 도루하는 것은 당연한 상황이고 빈볼을 던지는 것이 잘 못된 상황이죠.
두산은 역대급 역전패를 당하고도 정신을 못차렸나 보네요.
그리고 관객들은 5회에 포기하는 모습을 보러 야구장에 가는 것이 아니라
8점차를 역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야구장에 가죠. 사과문은 두산에서 먼저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팬들에게...
네오크로우
13/05/22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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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구를 잘 모르니 상황이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점수차가 났을 때 도루 하는 것이 비매너라는 불문율에 대해서 어디 설명된 곳이 없을까요?
낭만토스
13/05/22 03:36
수정 아이콘
저딴 불문율을 따르고 있나요? -_-;;
미국 MLB가 잘하는 선수 많고 수준 높은건 알지만
좋은 것만 배워야죠. 그게 뭐 좋은거라고 배웁니까?

프로면 최선을 다해야죠. 마지막 3아웃 잡을때까진 끝나지 않은건데 -_-

요즘 야구 조금씩 보려고 하는데 뭐 이런 문화가 다 있나 싶네요
13/05/22 03:48
수정 아이콘
어그로꾼인가 아니면 진심인가...

차라리 어그로꾼이였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5회에서 경기를포기한다구요?? 그럼 티켓 반값으로 환불됩니까? 말도안되는 억지를
메라루
13/05/22 03:58
수정 아이콘
포기하면 그 순간 경기가 끝난겁니다. 그리고 그걸 보고있는 팬들도 응원할 필요없고요
"프로" 라는 이름이 아깝네요
13/05/22 04:36
수정 아이콘
다들 두산이 나쁘다 라고 하시는데.. 전 좀 옹호해 주고 싶어요. 도루나 번트금지의 불문율이라는게 단순히 몇회 몇점차인 것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기만행위라는게 마치 성희롱 같은 거라서 하는쪽은 잘 모르는데 당하는 쪽은 그게 굉장히 기분 나쁘고 불쾌할 수 있는 겁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당하는 사람 위주로 생각해야 합니다. 5회에 게임을 포기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들이 생각하기에) 이미 상대가 많이 가진것 같은데 가진쪽이 자꾸 "겐세이"로 점수 뽑을려고 하니 짜증이 나는겁니다. 가진쪽은 안가진 쪽의 마름을 모르니 아직도 충분하지 않은것 같고 불안하니 훔치고(도루) 짜내서(번트) 더 가질려고 할테니 당연히 충돌이 일어납니다. 빈볼은 이런 갈등이 있을때 내 기분이 나쁘다를 표현하는 한 방법입니다.

솔직히 이런 관점에서 두산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것이 나쁘기만 한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두번 연속 빈볼을 던진거는 조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찬공기
13/05/22 07:43
수정 아이콘
성희롱은 사회의 룰인 법에서 불법으로 규정지은 행위입니다. 비교의 대상이 잘못되었네요.
도루는 야구의 룰 안에서 허용되는 행위입니다. 만약 도루금지 불문율이 그리 가치있고 정당화될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룰 안으로 끌어들이면 될일이죠. 근데 그렇게 절대 못하죠? 그 순간 '프로'라는 호칭이 개그가 되어버리니까요.
13/05/22 04:41
수정 아이콘
평소에 야구 잘 안보는 입장에서는 ktb의 져주기랑 이기고있을때 번트 못하게하는게 뭐가 다른지 전혀 모르겠네요
탱구와레오
13/05/22 04:52
수정 아이콘
뭔 저상황에서 도루냐 싶었더만 겨우 5회?????
두산이 무조건 잘못한겁니다.
헤나투
13/05/22 05:42
수정 아이콘
야구가 아니어도 농구, 배구도 가비지 타임이라는건 존재하지않나요? 승부가 확정적인 상황에서 도루를 자제하는 불문율을 탓하고 싶진않네요.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경기는 두산이 좀 과했다고 생각합니다.
페르디난트1세
13/05/22 07:19
수정 아이콘
타임아웃이 없는 게임의 묘미를 모르는 팀이 있군요 (2)
Smirnoff
13/05/22 07:59
수정 아이콘
경기를 포기하자는 제스쳐를 보이지 않는 이상 강정호 도루를 탓하는 게 이상한 거죠. 논란이 되고 있다? 아니죠. 두산이 일방적으로 까여도 할 말 없는 겁니다.

경기 포기한 거 아닌데 불문율은 불문율이다? 이건 넥센보고 우리 따라갈테니 봐달라고 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자존심도 없나;
누렁쓰
13/05/22 08:05
수정 아이콘
1. 5회 8점차에서 투수 한명 바꿨다고 '우리 게임 접었어요' 하나요? 주전 야수가 그대로 있다는 얘기는 언제든지 방망이 터지면 역전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건 프로 선수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2. 점수차가 크게 나는 상황에서 도루나 번트를 하지 않는다. 퍼펙트나 노히트 게임 9회 2사 상황에서 기록을 깨기 위해 번트를 대지 않는다. 야구는 예의를 중시하는 운동이고 불문율도 인정되어야 함은 옳습니다. 하지만 그런 불문율은 가능한 한 협소하게 인정되어야 합니다. 관습법이니까요. 5회 8점차는 아무리 생각해도 경기가 기울어버린 상황이라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3. 야구가 수학은 아니지만 운동이고 승부입니다. 5회부터 게임 포기하는 건 야구장에서, 티비로 경기를 보고 응원하는 팬들 보기에 부끄러운 행동입니다. 게다가 그냥 HBP도 아니고 머리로 향하는 볼을 던진 행동은 정말 말도 안됩니다. 이번 건은 두산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불멸의이순규
13/05/22 08:13
수정 아이콘
프로 선수가 살살좀 해주세요하고 찡찡 거리는것도 아니고, (아 그걸 원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냥 5회에 점수 5점차 이상나면 콜드게임 하죠. 선수 체력 보호 차원에서.
뭐하러 게임합니까.
8,9회도 아니고 5회에 도루했다고 두개 연속 몸에 맞는 볼이라...
넥센팬 입장에서는 두산도, 쉴드치는 팬들도 이해를 못하겠네요.
에반스
13/05/22 08:46
수정 아이콘
두산팬입장에서 이게 쉴드칠거리가 있다는게 놀라울따름이네요. 백번봐줘도 우리팀이 잘못한거구만... 이따위 야구가 포기하지않는 허슬두인지 묻고싶네요. 최근에 야구안풀리는거 이해는 합니다만.저 포함해서 경기보러오는 두산팬생각해서라도 제발 정신차렸으면...
13/05/22 08:58
수정 아이콘
야구오래 봤지만 두산이 좀 이해가 안가네요 강정호가 도루를 한게 7-8회라면 빈볼 나오는거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근데 이제 5회 진행중인데 쉴드 치기 힘들다고 봅니다. 강정호가 도루를 안하는 선수도 아니었고 몇일전의 대첩도 있었고
야수진을 뺀것도 아니고... 또 사구가 2개나 들어왔다는것도..... 그 2개가 강정호가 아닌 타선수를 노렸다는게 좀...
알고보면괜찮은
13/05/22 08:59
수정 아이콘
5회초이고 두산도 공격기회가 4번이나 있었죠...공격기회 네번 남은 상태에서 8점차, 힘들지만 동점 내지는 역전 만드는 게 아주 불가능한 경우는 아닙니다.
8,9회라면 모를까 5회 초에 우리 경기 포기했는데 왜 도루하냐고 머리로 공 던지는 건 그건 던지는 사람이 나쁜 거에요. 이건 팬들에게도 상대팀에게도 무례한 행동이에요.
군인동거인
13/05/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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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권 환불합니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4월이야기
13/05/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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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팬으로 개인적인 느낌을 적는다면...
첫째, 5회 도루가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경기를 포기하듯 만루에서 빈볼 지시라니... 이게 더 불편합니다.
얼마전 두산은 10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프로야구사에 남을 대역전극을 만들어준 장본인들 입니다...
역전을 당해봤으면.. 그만큼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 하고 경기를 놓아버리니 팬으로써 더욱 화가나지요...

둘째, 영상에서도 언급되지만 빈볼이 선수생명을 위협하는 곳으로 던지는 것은 정말 해서는 안될 행동입니다..
벤치에 지시로 빈볼을 던지더라도 엉덩이를 향해 던져야지 머리를 향해 던지는 것은... 백번, 천번 혼나더라도 할 말 없다고 봅니다...

마지막.... 두산아.... 경기가 안 풀려 화가나는 건 잘하려고 노력하며 풀어라...!!
목화씨내놔
13/05/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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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건은 두산이 심했습니다. 5회부터 이러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선수들한테 들은 얘기는 개인 기록하고 연관이 되서 그런 것도 있다고 하더군요.
경기가 완전히 기울었다고 판단하고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서 도루나 견제 작전타임 투수 교체 등 불필요한 시간 지연을 없애자는 거죠.
그 안에서 선수들은 물론 최선을 다하고요. 축구 같은 경우도 가끔 볼 수 있잖아요 점수차이가 많이 나면 인저리타임 거의 없이 90분 땡하자마자 끝내주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거 같아요. 큰 점수차로 지고 있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할까?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이런 상황이 되었고 그런 의사표현을 지고 있는 측에서 충분히 했는데
이기고 있는 팀의 선수들이 개인 기록을 위해서 도루를 한다면 이게 상대방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보는거죠.

경기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건 당연한데.. 아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지?

여튼 그렇다고 합니다. 마무리를 못 하겠네요. 어느정도 비슷한 의미라도 전달이 되었으면 하는데. 음 그것도 쉽지 않겠네요.
13/05/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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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는 아니지만 댓글로 대신합니다.

Greg Olson, 전직 메이저 리그 포수
“뭐, 즉각적인 보복이죠. 팀들마다 기준은 조금씩 틀렸지만, 저희 같은 경우에는 6점 차가 매직 넘버였습니다 (Braves 시절). 상대팀이 6점차 이상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후반에 도루를 한다면, 그 선수 이름을 노트에 기록해 둡니다. 수개월 후에야 비로소 그 팀과 다시 붙게 된다 하더라도, 그런 정보는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새로운 시리즈에 앞서 저희 팀은 항상 회의를 하곤 했습니다. 투구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 수비수들의 위치를 어떻게 선정할지 등등에 대해 선수들끼리 의견을 나누는 것이죠. 그리고 회의가 끝나갈 무렵, 특정 선수나 코치님이 기억을 되살려 줍니다 – ‘아 참, 그리고, 지난번에 8회에 도루했던 놈 있지? 그 놈이 타석에 들어서면 초구에 그대로 응징 들어가는 거야. 알았지?’ 마치 늘 있는 비즈니스 얘기를 하듯이 말입니다. 피할 수 없는 일이죠. 만약 그런 행동을 저지른 선수들 내버려둔다면, 야구의 명예는 땅바닥에 떨어질 것입니다.”
13/05/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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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5회가 경기후반이 되었나요? 물타기네요.
Practice
13/05/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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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올슨도 5회에 도루한 상대방을 맞춰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았을 것 같네요. 그건 경기 후반이 아니니까요
13/05/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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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글을 쉴드라고 하는 겁니다.
tannenbaum
13/05/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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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제끼고 헤드샷 날리는데 더 할말 있습니까?

실수라도 헤드샷은 살인미수 인데 연속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두번째는 헤드샷?? 점점 강도를 올리려고 의도 한건가요? 그러다 합법 살인 하겠습니다

일부러 헤드샷 날린 투수가 옹호 될수 있나요? 정통으로 맞으면 선수 생명이 아니라 사람 목숨이 달린 일인데.... 불문율이고 나발이고 사람 머리에다 헤드샷이 그럴수도 있다 라는게 더 놀랍네요
연필깍이
13/05/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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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다가 화나서 소리지른 장면이네요 넥팬으로선 아쉬운 장면.

1. 계속 지적되는것이지만 상대가 두산이었습니다.
강정호나 넥센 프론트, 선수들도 다 인지를 하는 사실은, 두산이 3회를 제외하면 매이닝 출루를 하고 있고
점수차가 8점이지만 (제 기억상으로) 안타수가 3~4개 차이밖에 안난다는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말공격에는 두산의 1번타자가 돌아오는 회였고 선발투수인 벤헤켄도 곧 강판시켜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상황은 5회초였고 두산은 5이닝의 공격기회가 남아있었습니다. 중심타선에만 2번의 확실한 기회가 있었구요.

2. 사실 1번 상황만 따지는건 무리가 있죠.
전의를 상실한 팀에게 중심타선이 몇번 돌아온들 점수가 어떻게 날까요.
하지만 한달도 안된 얼마전에 두산이 어떤일을 당했는지는 모두가 알겁니다.
두산도 알고 넥센도 알죠. 돌다리도 짚고 건너가는 심정으로 넥센은 한점이라도 도망가고 싶었을테구요.
여기에 두산의 타격감을 현장에서 느끼는 선수들이 8점차를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다시 고려해봐야합니다.

3. 김민성을 맞춘 빈볼에 대해서는 모두가 잘못된것이라고 하는 모양샙니다.
그러나 저는 유한준을 맞춘 볼 역시 잘못됬다고 지적하고 싶네요.
지난 시리즈에서 2연패를 했다고 두산이라는 팀이 꼴등팀이 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분명한건 두산은 4강권을 노리는 팀이고 순수 타력만으로도 상대를 압박하는 팀입니다.
강정호도 넥센 프런트도 이를 고려해 한점을 더 도망가려고 한것은
두산 프런트도 윤명준도 바보가 아닌이상 파악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나온 힛바이피치를 단순히 강정호의 비매너 때문이라 생각하는건 너무 순진한 생각 아닌가요.
연필깍이
13/05/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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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넥팬으로서 화나는건 그럼에도 강정호가 사과를 했다는것.
정당한 플레이하고 얻어맞고 사과하고..
거기에 두산에게는 어떠한 말도 듣지 못했다는것.
속터지네요.
13/05/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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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네들이 10점차 게임 역전 당해놓은 경험이 무슨 10년전 경험도 아니면서 하는 꼴이란...
프로의 자세부터 다시 배워야 되는 팀이네요. 두산이란 팀은.
13/05/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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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내.8회나 9회쯤 된 상황이었으면 상대방이 도루한 것이 비매너일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공 하나정도 위협구를 던지는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 이상황에서조차 머리로 향하는 빈볼은 전 이해할수없네요..)
그런데 꼴랑 5회에.. 10점차정도는 역전가능하다는걸 보여준 당사자팀이(물론 당한거였지만..) 위협구를 두타자연속해서 던진건..아무리 생각해도 어이없네요.
파하하핫
13/05/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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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무조건 두산잘못한거 아닌가여??

원인 제공이 강정호라는건 동의 합니다. 그래서 유한준 몸에 맞고 아무말없이 나갔잖아요??

그럼 그걸로 끝아닌가요?? 언제 불문율을 어겼다고 두번씩이나 몸에 맞추나요?? 그것도 머리로 향하는공을???
Smirnoff
13/05/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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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인 것 감안하면 불문율 어긴 것도 아니죠; 강정호 사과도 그냥 상대가 화냈으니 사과하는 느낌이고..
F.Lampard
13/05/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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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터진 리쌍 권리금도 그렇고 불문율(관습) 이라는게 너무 깡패마냥 되네요.

타임아웃이없는 스포츠가 매력인, 그래서 승부차기 제도 도입할떄나 연장제한둘떄, 극단적으로 말해서 롤에서 KTB쓰로잉할떄 신나게 욕하던 팬들다 어디갔습니까?

대체 프로에서 이기고있으면 설렁설렁해야된다 안하면 비매너 라는 쓰레기같은 불문율이 언제까지 통용될지도 궁금합니다.

불문율대로면 두산이 9회말에 무사만루에 1점차까지 따라잡아도 헛스윙하고 져야겠네요.
홍유경
13/05/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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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0점차를 역전해본게 아니라
10점차 역전 당해본 팀입니다
그렇게 역전도 해본 애들이 합니다.....하아....ㅠㅠ
13/05/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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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이기고 있을때 경기후반에 도루하지 않는다는 것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인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보니까 스1 최연성 선수가 생각나네요.
당시 승부가 많이 기운 경기들을 그냥 이기려 하지 않고, 다음에 만날 것을 생각해서 더욱더 심한 데미지를 주면서 경기를 이기던 최연성 선수의
스타일이 생각나는데.. 그 점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그 선수(또는 야구팀)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꼬우면 정정당당하게 다음 경기때 승부해서 이기면 될 일 아닙니까.

빈볼이 당연하다고 여기시는 분들, 본인한테 공이 날라오지 않는다고 쉴드 함부로 치지 마세요
선수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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