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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2 02:48
코코이찌방야에서 매운맛 최대(10단계였나)를 호기롭게 시켰다가 반도 못먹었는데 몇일간 x꼬가 화끈거려 죽을뻔했던게 기억나네요 크크크
13/05/12 02:55
평소에 코코이찌방야에서 신1단계로 먹고 매운거 먹고 싶을때 2단계로 먹는데....
오늘 옆 테이블의 데이트 나온 커플중의 남자가 호기롭게 5단계 콜하더니 반만 먹고 가더군요...
13/05/12 03:16
주식이 맵지 않을 뿐 굉장히 매운, 도전형(?) 음식을 만드는 건 오히려 더 많은 거 같아요. 엥간한 음식들도 그렇고 과자도 매운 게 따로 있고...
13/05/12 06:14
우리나라의 청양고추는 사실 중국, 태국, 남유럽, 아메리카 등에서 먹는 것에 비해 훨씬 덜 맵다고 하죠. 세계적으로 매운 것을 먹는 사람은 꽤 많습니다. 일본도 먹기는 먹는데... 다만 주식, 주반찬이 모두 매운 것하면 우리나라 식단이겠죠. 필수(!) 음식인 김치부터도 맵게 되어있으며 돼지고기, 생선은 조리할 때 양념이 매운 것과 어울려야 제맛이고(주관입니다. 흐흐...) 어린 아이들 역시 김치는 몰라도 육류, 어패류 그런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거기에 익숙해져있죠.
여기까지는 그냥 더 붙인 말이고... 댓글에 대한 댓글 내용을 달자면 사실 신기할 것은 없는 것이 저 라면 같은 것은 일부러 맵게 만든 겁니다(...) 일본이 아무리 매워봐야 한국 사람 입맛에 매워할 맛이 없다는 건 맞긴 할 겁니다. 그들의 주식에는 매운맛이 많지 않거나 주류가 아니기 때문이죠. 외국의 더 매운 고추를 먹는 사람들도 덜 맵거나 안 매운 음식을 주로 먹는 나라에서 저런 식으로 먹으면 굉장히 맵지 않을까 합니다. 고추가 아무리 매워도(그렇다고 작은 고추 우습게 보지 맙시다) 순수 캡사이신의 1/15에 불과하니까(스코빌 척도라고 하여 매운 맛을 재는 척도가 있는데 캡사이신이 1천 5백만 가량이고 제일 매운 고추가 100만 가량 밖에 안 합니다. 물론 앞에서도 썼듯이 "밖"에 안 한다고 접촉하지는 맙시다...) 인공적으로 만들면 지구상 어느 누구에게나 매운 음식이 나올 수 있는 법이죠. 스코빌 척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ko.wikipedia.org/wiki/%EC%8A%A4%EC%BD%94%EB%B9%8C_%EC%B2%99%EB%8F%84#cite_note-bosland-3 ...아침에 제가 심심해서 그런지 댓글이 산으로 가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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