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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0 22:33
저도 맨정신에 위내시경 했는데
십이지장 들어갈때 그 느낌이란..... 헛구역질을 한 수십번 해대니 속은 다 뒤집히고 크크크크크 그래도 수면약이 좋지 않은걸 알기 때문에 다음에 해도 그냥 내시경 하렵니다
13/05/10 22:37
수면내시경이 8만원이고, 일반내시경이 3만원이여서 한번 5만원 아껴보자 라는 생각을 하고 일반 내시경을 했죠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계속 내시경줄이 식도에 쫄리고(?) 헛구역질하고 내시경 빼고 난 직후에 저도 모르게 식빵을 외쳤습니다 -_-;; 대장내시경은 의경시절 경찰병원에서 받았었는데 의사가 '우리는 수면이 없고 일반내시경만 있어' 라고 해서 일반을 받았는데 처음에 들어갈 때 빼고는 그럭 저럭 할만 하더군요. 단지 끝나고 나서 항문이 너무 아퍼서 앉아있지 못할뿐... 지금 생각해보면 공짜로 받는 의경에게 비싼 수면내시경을 시켜줄 수 없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
13/05/10 22:40
저는 일반 내시경으로 받았는데 별로 아프지도 않고 재밌더라구요.
속에 가스가 차는게 좀 거북한 정도? 십이지장은 해보지 않았네요.
13/05/10 23:12
비수면 내시경을 하고 목구멍에 근육통이란게 온다는걸 알았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목에 힘을 주니까 그때마다 목구멍이 조여지고 하는걸 반복하니까 한 3~4일간은 목안이 뻐근하더군요.. ㅡㅡ;
13/05/10 23:26
일반 처음 할 때는 죽을 거 같더니 두번째 땐 할만 했습니다. 일단 목에 힘줘서 내시경 줄을 조이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좀 쉬운 거 같아요.
13/05/11 00:14
회사 외출이라 수면내시경을 못하고 일반내시경을 해뜨랬죠. 수면내시경은 예약하고 다음날 가야되서..
전 원래 병치레를 많이해서 고통 및 약먹는거는 무지 잘합니다. 한번에 약 14알 단숨에 삼키는지라... 전 근데 침 안흘렸는데요. 문제는 아 제 속의 내장이 그렇게 긴지 몰랐어요. 아니 뭐 20m이상은 집어 넣는거 같은데... 넣는거 계속 지켜보다가 '그래 언제 똥꼬로 나오나 보자' 싶었는데 안나오더군요. 크게 뭐 거북하거나 그런건 없는데..그냥 재미있더라구요. 몸속에 들어오는게.. 근데 문제는 금식하고 가서 3시에 검사 마친지라 배가 너무 고파서 김밥천국가서 돈가스, 쫄면 시켜놓고 먹는데... 목구녕이 크게 벌어진느낌이랑 성대가 너덜너덜한 느낌이 인상깊었습니다. 돈가스를 안씹어도 그냥 넘겨요 크크
13/05/11 00:33
딴건 다 참겠는데 자꾸 트름 나오는데 간호사가 트름하지말라고 짜증내서 같이 짜증냈던 기억이 있습니다.크크
나오는걸 어찌하라고....ㅠㅠ
13/05/11 07:29
일반내시경하면 제 위속을 의사쌤이랑 같이볼수있는게좋던데요 실시간으로보면서 설명들을수도있구요. 그런데 눈물로 앞이 흐려져 잘 안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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