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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9 21:32:47
Name 눈시BBbr
Subject [기타] [기타] 일본의 흔한 검술


"첫공격을 의심하지 말고 삼천지옥까지 베어버려라."
"온 힘을 다해 상대를 쳐죽여라."
"첫공격에 상대를 베지 못하면 온몸을 바쳐 죽인다."

이런 무지막지한 정신을 가진 검술이 바로 시현류죠.
http://mirror.enha.kr/wiki/%EC%8B%9C%ED%98%84%EB%A5%98

중간 중간 보시면 기합도 아니고 무슨 비명소리를 내는데 이건 일본에서도 웃음거리라 합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진지 _-)b; 이걸 원숭이 울음(猿叫)라 하는데 신장의 야망에서 이걸 익히면 전술 사용시 적 혼란 확률이... 여기까지.

이 검술이 나온 사쓰마(가고시마)는 전국시대 때도 메이지 유신 후 서남전쟁 때도 무서운 놈들이라고 일본에서 유명했죠.

원래 자게글에 덧붙이려다 깜빡한 건데 혼자보기는 아까워서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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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정관
13/05/09 21:35
수정 아이콘
확실히 혼란을 줄것같은 소리네요
눈시BBbr
13/05/09 21:36
수정 아이콘
막아도 힘으로 밀 정도인데 저런 소리까지 지르면서 오면 정말 무섭겠죠
피로링
13/05/09 21:36
수정 아이콘
예지력 상승
13/05/09 21:37
수정 아이콘
사스가 지겐류..
옆집백수총각
13/05/09 21:37
수정 아이콘
정말로 무서운 검술이었다는게 유머;
눈시BBbr
13/05/09 21:45
수정 아이콘
크크
Do DDiVe
13/05/09 21:38
수정 아이콘
비천어검류는 어쩌고 ㅜㅜ
원 빈
13/05/09 21:38
수정 아이콘
현실은 총맞고 시망
눈시BBbr
13/05/09 21:40
수정 아이콘
서남전쟁 때는 의외로 효과가 좋았죠
13/05/09 23:08
수정 아이콘
서남전쟁 당시 사쓰마군이 초반 발도돌격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건 제대로 훈련되지 못한 (+무사계급에 대해 본능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농민출신 징집병이 무질서하게 패주한 탓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요? 인간은 본능적으로 총보다 칼(날붙이)을 더 두려워하는 동물이기도 하고, 사쓰마 측이 시현류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자발적 전투의지가 떨어지는 전투조직이 착검돌격에 직면했을때 일으키는 공황상태"라는 일반화가 더 적절한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측 사상자의 대다수가 총상이였던가.. 가물가물하게 기억하고 있기는 한데, 결국 경시청 발도대와의 충돌에서 패배하지 않았던가요?
...이 분야는 별로 깊이 아는것도 없는데 눈시님께 한마디 하려니 후덜덜 하군요-_-;;
눈시BBbr
13/05/09 23:21
수정 아이콘
정확하십니다. +_+
그런 내용을 자게에 올리고 깜빡한 걸 여기... 아 홍보 아닙니다 +_+;;;
13/05/09 23:25
수정 아이콘
뭔가 교수님에게 칭찬받는 기분이네요. 크크크
눈시BBbr
13/05/09 23:30
수정 아이콘
덜덜 교수님이라니요 ㅠㅠ;;;
그시기
13/05/09 21:38
수정 아이콘
이와 비슷한 동영상을 하나 본적있는데 이게 피와 살이 튀기는 전장에서 직접 들으면 무서울걸요.
방관자 입장에서 구경하니 우스워 보이겠죠.
동네 축구할때 씩씩대고 소리치면서 하는거 구경할때는 굉장히 우습지만 당사자는 굉장히 진지하죠.
눈시BBbr
13/05/09 21:39
수정 아이콘
듣기만 하면 이소룡의 아돗아돗 하는 것도 웃기지만 실제 대하면 그것만으로도 무서울 테니까요
13/05/09 23:02
수정 아이콘
하긴 피튀기는 전쟁터에서 온몸에 피칠갑을 하고 저런 비명을 지르면서 달려든다고 생각하면....
Marionette
13/05/09 21:39
수정 아이콘
바람의 검심에서는 시현류를 사용하던 경찰이 켄신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는데...
눈시BBbr
13/05/09 21:45
수정 아이콘
헤에 그런가요 '-')
jjohny=Kuma
13/05/09 21:47
수정 아이콘
그건 켄신이 사기...
지나가다...
13/05/09 21:41
수정 아이콘
실전에서는 웃기든 무섭든 틈을 보인 순간 골로 가는 거죠. 주먹도 아니고 칼인데요.
게다가 시현류는 피하지 못하면 칼로 막아 봤자 칼과 함께 몸을 거의 두동강 났다고 하니...
눈시BBbr
13/05/09 21:49
수정 아이콘
틈 같은 거 상관없이 그냥 다 잘라버린다는 쪽이니까요 _-)b;;; 무시무시
Dark and Mary(닭한마리)
13/05/09 21:46
수정 아이콘
죽도도 아니고 목도도 아닌 저 칼은 뭔가요? 그냥 나뭇가지같은데
눈시BBbr
13/05/09 21:47
수정 아이콘
유자나무를 잘라서 말린 목검이라 합니다. 진짜 뭐든 다 잘라버린다는 정신으로 하니 목검도 소모품이라고 하네요 '-'
jjohny=Kuma
13/05/09 21:48
수정 아이콘
사실 시현류가 우스워보이는 진짜 이유는 기합소리보다는 자세 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나의 잘 갖춰진 무술이고 또 실전에서 위력까지 있다니 당연히 무시해서는 안되겠지만,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의 눈에 뭔가 어설퍼 보이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하기까지 한 일이지 싶습니다.
눈시BBbr
13/05/09 21:54
수정 아이콘
하긴 자세도 검도 생각하면 좀 다르긴 하네요. '-')
근데 바람의 검심에서도 나오나봐요?; 안 봐서;
jjohny=Kuma
13/05/09 21:55
수정 아이콘
저는 봤는데도 기억이 잘... 헣헣
엔하위키 항목에 보니 초반에 단역이 잠깐 쓰나봐요.

바람의 검심은 그냥 '켄신 짱짱맨' 하는 만화이기때문에, 뭐가 나와도 켄신이 이깁니다. 흐흐
히히멘붕이
13/05/09 21:56
수정 아이콘
'흔한'은 아니지 않나요? 워낙 실전만 생갇하는 검술이니 현대사회에서는 발붙이기 힘들 것 같네요 크 뭐 죽도로 하는 검도조차 일본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마당이라..
jjohny=Kuma
13/05/09 21:58
수정 아이콘
진지먹자면, 요즘 인터넷 게시물에서 '흔한 OOO' 붙으면 거진 반어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히히멘붕이
13/05/09 22:03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크크크 유머 포인트를 몰랐네요 근데 영상을 보다보니 검도에서도 대충 비슷하게 소리를 지른다는 걸 생각해보면 흔한 기합소리이긴 합니다ㅠ 내가 할 때도 누군가는 비웃고있겠지.....ㅠㅠㅠㅠ
王天君
13/05/09 22:01
수정 아이콘
만화책에선 되게 멋지게 나오던데;;;
Darwin4078
13/05/09 22:12
수정 아이콘
그래봐야 양것들 투핸디드소드 스타일에 개발살이죠.
ThisisZero
13/05/10 01:16
수정 아이콘
바람의 검심에서 시현류가 밀린 이유는 비천어검류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위에 어떤분이 언급하셨다 시피 피하지 못하면 치명적인데 쉽게쉽게 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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