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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8 10:36:07
Name 사티레브
Subject [유머] [유머] 매일유업의 특수분유들




한 품목 생산할때 공장 라인 청소에만 4시간 걸린다고 하고
게다가 분유마다 최소 수량 뽑아내도 대부분은 폐기된다고 하네요


이 기업도 어두운 면이 있을지 모르지만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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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마법사
13/05/08 10:37
수정 아이콘
남양보다는 났겠죠.
13/05/08 10:38
수정 아이콘
+1 그렇죠
13/05/08 10:38
수정 아이콘
오늘 사무실 커피믹스 리필날인데 맨날 남양 프렌치카페 맛있다고 먹다가 오늘 싹 그냥 치워버렸네요 껄껄 아이 통쾌해
ComeAgain
13/05/08 10:41
수정 아이콘
우유속에 모카치노를 만들어준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감사감사.
세상에 이런 가공유가 없어요. 냠냠.
13/05/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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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유속에 모카치노 완전 사랑...
햇여리
13/05/08 10:50
수정 아이콘
우유속에 시리즈는 진릐죠!
13/05/08 10:46
수정 아이콘
다품종 소량 생산, 일종의 롱테일 전략인가요.
절름발이이리
13/05/08 10:48
수정 아이콘
제조업은 롱테일 하면 망합니다. 흐흐. 다품종 소량생산이란 것도, 공정이 유사한 가운데 가능한 전략이죠.
13/05/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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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보여지는거면 매일을 너무 높게 보는걸까요 크크

1년에 2만통의 특수분유가 생산되는데, 그 중 2500여통만 소모되고 나머지는 폐기한다고 하는걸 봤는데..
http://stock.mt.co.kr/view/mtview.php?no=2009103011045359505&type=1&outlink=2&EVEC

확 비교되는 느낌이에요
설하보이리뉴
13/05/08 10:50
수정 아이콘
저거 좋죠, 그냥 분유 못먹는 애기들 있는데 저거 전에는 다들 만들고 팔고 그랬는데 계속 적자라 다 사라지고 파는 것 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건 저거 뿐이에요. 다른건 쉽게 찾아 사기 어려워요. 제 조카 중 하나가 그냥 분유를 먹을 수 없는 애라서 저걸 사먹어야되는데 .. 솔직히 저것도 적자라고 하니까 언제 사라질지 몰라 늘 불안해하더라구요.
13/05/08 10:56
수정 아이콘
첨에 이 글을 봤을 땐 뭔 소리인지 몰랐는데 검색을 해 보고 나니까 매일유업이 대단하다는 걸 알겠네요.
적자가 나는 걸 알면서도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만드는거였군요.
찾아보다 알게 된 기사 링크 합니다.
http://stock.mt.co.kr/view/mtview.php?no=2009103011045359505&type=1&outlink=2&EVEC
송지은
13/05/08 10:58
수정 아이콘
사랑해요. 날 가져요 엉엉 ㅠㅠ
당삼구
13/05/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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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어머 어머 레이나
13/05/08 11:03
수정 아이콘
요즘 말 많은 남양유업에서도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특수분유를 제조 하고 있긴 하네요
13/05/08 11:24
수정 아이콘
이건 남양유업에서도 하는 거에요~
설하보이리뉴
13/05/08 11:26
수정 아이콘
남양의 경우 저렇게 종류가 많진 않아요;
요르문간드
13/05/08 11:38
수정 아이콘
남양은 지들이 그렇게 안된다는 카제인 나트륨 분유에 집어넣는 걸로 이미 겜 끝이죠
Chocolatier
13/05/08 12:24
수정 아이콘
사실 카제인 나트륨이 안좋다는 거 자체가 광고를 위한 과장이죠
13/05/08 11:38
수정 아이콘
매일유업 홍보팀으로서는 좋은 타이밍을 잡은 셈인데요.
이참에 슬쩍 '우리도 타 기업의 사례를 타산지석삼아 내부성찰의 기회를 갖기로 하였다'고 보도자료 하나 내고
대리점과 자사간의 부조리 사례에 대해 내부감사를 실시한다면 대외적인 반응이 좋을 것 같아요.
사티레브
13/05/08 11:45
수정 아이콘
주가도 반사이익 보고있지요 흐흐(어제는 조금 빠졌다지만)
어머 어머 레이나
13/05/08 11:40
수정 아이콘
매일유업에서만 특수 분유를 10여년 전부터 계속 만들어오고 있었다고 하고요
남양유업은 특수분유 제조가 이제 일년정도라고 하네요. 그리고 남양유업 제품은 수출용이라고 합니다.
다른사이트 게시글에 달려있던 리플에서 본거라서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3/05/08 12:08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여 동생이 올해 1월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원래 예정일이 3월이었죠. 게다가 선천성 대사 증후군이 있더군요. 그 아이가 무척 예쁩니다. 제 엄마를 닮았으면 아마도 어른이 되어서 수많은 남자를 울릴 수 있을 정도가 되죠. 매일 유업이 아니었다면 아이가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무척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이야기를 4월 쯤에 아기 보러 갔다가 들은 뒤로 우유는 무조건 매일 우유로 먹고 있습니다. 진짜 고맙더군요.
참고로 남양유업엔 저위에 말한 아기를 위한 분유는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매일 유업의 저 뉴스는 남양 유업 문제 생겼을때 홍보팀에서 뿌려댄 거 아닙니다. 2012년 특수 분유 만들기 시작한지 10년 넘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자료 뿌린게 히트 친거죠. 물론 이걸 뿌린대에는 2011년 말에 있었던 분유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과 2012년 초에 남양과 함께 산부인과 병원에 로비를 해서 아기에게 주는 분유를 자기들 것으로 하게 한 뉴스, 그리고 역시 남양과 함께 우윳값 단합을 한 것을 물타기 하기 위해서였긴 합니다. 그러나 매일유업이 이런 특수 분유를 만든다고 알려진 것은 이미 2007년 부터 입니다.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산모가 매일유업에서 자기 아이를 위한 분유를 만들어줘서 아이가 살수 있었다고 고맙다고 말한게 알려진 거죠. 매일 유업이 언제나 착한 일을 하는 기업은 아닙니다만, 몇가지는 상당히 대단하고 착합니다. 그게 뭐냐면 특수 분유 같은 제품을 계속 만들고 있다는 것과 끊임없이 아이들의 생명에 관계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는 거죠. 이게 창업자의 유지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년에 20~30억 가량 적자를 보면서도 이쪽 사업은 규모를 전혀 줄이지 않고 있답니다.

저도 처음엔 무작정 너무 고마워서 그들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약간의 실망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래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녀석들보단 훨씬 좋단 생각을 해서 매일 우유와 그 회사의 제품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일주일에 우유 두병 마시는게 다입니다만......

남양보다 나쁠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3/05/08 12:41
수정 아이콘
헐.. 일년에 20-30억 적자. 어떻게 보면 사회적 공헌이네요. 기부느낌도있구요.
우주사자
13/05/08 13:12
수정 아이콘
우와....말씀하신 아는 여동생분 사례에서 결국 감정 폭발이 일어나네요.제 가슴이 다 벅차옵니다.와....진짜.....
저도 흰우유 좋아하는데 앞으로는 매일우유쪽으로 시선이 갈 것만 같아요.우유 고를때마다 아는 여동생분 사례가 떠오를 거 같습니다 ㅠㅠ
참....이게 뭐라고 눈물이 다 나는지 와....
켈로그김
13/05/08 13:10
수정 아이콘
남양유업은 소수를 위한 특수분유를 만드는게 아니라,
이미 시장성이 검증된, 차고 넘치는 설사,영아산통쪽 분유를 만드는거지요.
그나마도 타사 제품에 비하여 복용가능 시기에 제한이 있어서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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