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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1 14:17
결론은 모르겠습니당.. 저거 말고도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었겠죠 아마도..
강제 장세척을 당했을 수도 있고, 이후로 며칠간 입맛도 없고 피곤했을 수도 있고..;;
13/04/11 14:40
용량만 적절하게 처방된다면야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많은 병원에서 대증처방으로 나오는 조합이기도 하고.. 일반약으로도 저런 식의 조합이 많이 나가니.. 그리고 대부분 정제 형태도 붕해-흡수 속도에 엄밀한 종류들이 아니니까요. 다만, 타이레놀을 포함한 일부 소염진통제류의 제형 중에서는 갈아서 섭취하면 위험도가 증가하는 제제가 꽤 있고, 그게 혼합되면 부작용 위험이 크게 증가되니.. 저 경우에 별 탈이 없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3/04/11 15:29
소염진통제류도 5회 이내 분량이면 갈아서 먹어봤자 위험도의 증가가 유의미하다고 보기 어렵지 않나요?(... 아 이런 리플 남기면 누가 갈아먹으려나)
13/04/11 15:31
사망에 이르는 위험은 아니긴 하겠지만서도, 탈은 많이들 나더라고요.
2회분량만 먹어도 부작용 짱짱한 이부프로펜 같은거. 응급실에 실려가려면 몇 회 분량정도를 먹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4~5000mg정도 끼얹어야 하려나..;;
13/04/11 15:40
NSAID는 잘 모르겠고(일단 약이 너무 많고 천차만별...) 타이레놀은 5000mg 이상이면 일단 예방적 조치가 필수일 겁니다(그래서 한 판이 5000mg라고...). 유의미한 사망이 나타나려면(간질환 없을때) 8000mg 이상 되어야 하던가 뭐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통으로 파는 10000mg짜리를 원샷했는데 만성간질환도 안생기고 그냥 넘어간 사례도 있다고-_-;;;
13/04/11 15:49
감사합니다.
미국FDA에서 타이레놀 일일 허용 섭취량을 3250mg로 줄여 표시할 것을 권고했다는걸 들은 이후로 좀 더 조심해서 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 실려오는 사람들은 얼마나 드시고(;;) 오는지 궁금했어요.
13/04/11 15:51
그리고 FDA의 권고에 대해서 참 말이 많았죠(..) 뭐 어차피 3000mg 넘게 먹어도 진통 효과 없는데 타이레놀만 줄 리가 없으니까 저 정도로 낮춰도 큰 문제가 없긴 하지만... 뭐 하여튼 안전하긴 진짜 안전한 약입니다 이거(..)
13/04/11 16:18
잘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타이레놀 위험하지 않나요?
감기약 과다복용시 가장 위험한 약이 타이레놀로 알고 있는데..전격성 간염와서 간이식 하는 케이스도 봤고
13/04/11 16:42
자잘한 부작용이 적은 대신,
허용량과 치사량 갭이 좁다는 점, 종합감기류 등에 혼합이 많이 되어 과량복용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실제적으로 구입-복용시에 위험도가 증가됩니다. (사이드가 적다는 것이 과량 복용을 억제하지 못하는 요인이기도 하고..) 저도 그래서 되도록이면 저용량을 쓰거나 다른 nsaid를 권하거나 하지요. 겹칠 것 같으면. 그러긴 해도, 저 풍부한 허용 섭취량(..;;)은 수치상으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13/04/11 16:53
그런가요? 6알만 먹으면 toxic dose인데...
재수없이 하루 3회처방 됐으면 2일치만 갈아먹어도.. 풍부한 허용섭취양이란 표현이 이해가 안되서요
13/04/11 17:14
650mg ER정 6알이면 3900mg인데. 이게 toxic dose인가요?
150mg/kg 혹은 200mg/kg으로 잡는데 말이죠. 체중 30kg 이하라면 위험할지도.. 그런데, 대체로 그정도 체중은 미취학아동이나 영유아라서 500mg나 650mg tablet을 처방하는 경우가 없으니 논외로 두고요.. 그리고 풍부한 허용섭취량은 독약이나 극약에 비하여 허용되는 섭취량 자체가 차이가 난다는 의미에서.. 실사용시에 "몇 알까지 안전한가" 를 떠나서, 단순히 수치상으로 "와.. 10g이나 먹어야 죽는단 말야?" 는 식으로다가.. 굳이 안전하다고 한다면, 허용량의 절대적인 수치가 그렇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수치상의 안전이라고 했고요.. 뭐.. 이것도 제 해석일 뿐이니, 그 표현을 쓰신 레지엔님께 속 뜻을 물어보는 수 밖에는 정확한 의미를 알 수가 없네요..;;
13/04/11 17:24
장기연용 여부나, 기타 약물 복용 여부에 따라서 시지프스님 말씀대로 간부전은 올 수 있겠지요.
(대사효소를 공유하는 약물이라던가, 다른 경로로 간에 직.간접적인 데미지를 주는 것들.. 알콜이나, 마크로라이드계열 항생제라던가, 항진균제라던가..) 위험하다는 말씀에는 완전 동의합니다. 다만 "순수하게 그거만 먹고 죽으려면?" 이라는 조건부 물음에는 다른 답이 나올 수도 있는거겠죠 흐흐..;
13/04/11 17:57
건강하고 아무약도 안먹는 최소한 그랬다고 주장하는 횐자가 8알의 타이레놀로 한방에 간부전 간이식 콤보 가는거 보고 타이레놀은 무서운 약이라 생각했죠
찾아보니 그런 케이스가 드물진 않더군요 타이레놀의 높은 접근성 그리고 치료용량과 FDA권고 용량 사이의 낮은 갭을 생각해보면 전 타이레놀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13/04/11 18:43
갭이 좁고 접근성이 높기에 위험하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간부전이 발생하는 케이스는 제가 잘 몰랐기에, 이러저러하면 가능성이 더 크지 않겠나.. 하는 정도로 예를 든 것이니 이해해주세요.
13/04/11 14:30
궁금한게 있는데 이러면 큰일 나나요?
목감기약 코감기약 따로 먹는거랑 한꺼번에 먹는거랑 달라서 그런건가...; 왜 저런 증상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ㅜ
13/04/11 14:32
성분이 다른 약을 막 섞는다 -> 걔네가 서로 무슨 작용을 할지 모름
성분이 같은 약을 막 섞는다 -> overdose 쓴 걸로 볼 때 저는 후자로 추정 중...
13/04/11 14:31
목감기약 코감기약 등등이라고 해봤자 그 약이 그 약이라서 결국 그냥 overdose... 슈도 에페드린 과량 복용하고 항히스타민제 과량 복용 증상같군요. 저걸로 죽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
13/04/11 14:41
죄다 감기약 종류면 성분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서로 상충되는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보이고.
조금은 물에 태우고(?) 조금은 먹었다는데 그 '조금'이 정말 조금이면 별일 없어보이는게, 문외한인 제 생각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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