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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2 21:33
10. 같은 경우에는 아지매들이 무학소주 앞치마입고 들고 다니면서 팩 소주를 파셨구요. 외야 전광판에 보시면 녹색벽이 있는데 그 뒷공간에 보면 넓은 공간이 있는데 다라이에 물+얼음 채워서 소주를 차게 합니다. 크; 근데 그게 다 팔려요;; 크크;;
13/04/02 21:46
마산아재들 이야기중에 저가 본것은
06년이었던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5시쯤 마산야구장에 갔는데 우천취소더라구요.. 그당시만 하더라도 그라운드상태가 개판이라서.. 비가 안오는데도 취소가 떴더라구요. 머 어쩌겠습니까.. 가지고 간 음식 먹을려고 있는데 매표소에서 어떤 아저씨 "내가 거제에서 왔는데.. 꺼이꺼이.. 송아지 아픈것도 넵두고 왔는데 꺼이꺼이 야구 좀 하면 안되겠습니꺼" 하시는데.. 아 정말 그때는 머랄까요.. ㅡ.ㅡ;; 삼겹살 꾸어드신 아저씨들은 저가 알기로는 아마 함안분이실껍니다.. 친구 3~4분정도 모여서 그냥 낙으로 보시는거죠. 아 그리고 06년이었을껍니다.. 경기 중간에 비가 오고 벼락떨어지고 그래서 중단사태가 벌어졌죠. 그때 mbc espn에서 여자분이 팩소주 나팔분날입죠. 문제는 벼락이 떨어져서 경기장 조명이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집에 안가시고 기다리시는분들.. ㅡ.ㅡ; 마산아재뿐만 아니고 마산청년, 마산 처녀 다 그렇습니다 ㅡ.ㅡ;;;
13/04/02 21:51
아 그리고 6번경우 좀 잚못된게 있는데요..
김용희감독시절.. 그때 마산오기전부터 롯데가 성적이 안좋았습니다.. 근데 그날도 졌죠.. ㅡ.ㅡ;;; 머 어쩌겠습니까.. 버스가로막고 아재 몇분은 타이어 밑에 누으시고(왜.. 그기에 누으신지 ㅡ.ㅡ;;) 머 감독 나와라 이랬죠... ㅡ.ㅡ;; 신사김용희 감독님이 나와서 마산아재들에게 죄송하다고.. 꼭 이기겠다고 절을 하니깐 마산아재들 "아이다 아이다 열심히 하믄 데제" 이러시면서 마산운동장 후문까지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뚫히면서 "롯데 롯데 롯데~"을 외치셥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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