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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31 14:34
전 제 인생에 있어 최고의 선택은
2008 WBC때문에 김인식감독님의 팬이 되어 한화팬을 하려다 엘지가 아닌 두산으로 갈아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08년의 저에게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13/03/31 14:40
빙그레이글스시절부터 팬이었는데요.
80년대중후반 빙그레이글스의 발목을 번번히 잡은 김응룡감독님에게 복수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근데 어제처럼 복수하란건 아니었는데.. ㅜㅠ
13/03/31 14:48
제가 박찬호 한국 마지막 경기 대전가서 직관했습니다.
대구구장에서 삼성라이온즈 경기하면 그냥 한숨만 쉬던 제 여친이 대전구장가서 욕하는걸 처음 봤습니다. 하주석선수에게............ 저도 1루쪽 치어리더 앞에서 보는데 정말 한화팬들은 뭐랄까 진정 해탈하신거 같습니다. 경기중 욕하다가 헬기인가 날라다니면서 맥주 주면 그렇게 밝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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