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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30 01:41:19
Name 타나토노트
Subject [스포츠] [스포츠] [축구] 판데프의 발롱도르 감독상 무리뉴 투표의 반전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code=totalboard&uid=1991019065

https://pgr21.com/?b=10&n=152157

여기까지가 지난주까지 상황


그리고 어제..

http://ffm.com.mk/reprezentacijaatim/tehnichka-greshka-vo-izborot-na-fifa-za-najdobar-trener-pandev-go-izbra-murinjo-3383

[마케도니아 축협 공식성명] - 판데프는 무리뉴에게 투표했다.

마케도니아 축협 공식성명
판데프는 2012년 피파발롱도르 투표에서 무리뉴에게 투표한게 확실하다.
무리뉴를 1위로 투표했다.
기술적인 오류가 있었다.
무리뉴와 우리의 주장 판데프에게 사과한다.

알싸펌



서명이 아예 다른데 그럼 조작으로 밝혀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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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30 01:4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피파에서 조작했다는쪽으로 여론이 넘어가겠네요.
점점 재미있어 집니다.
냉면과열무
13/03/30 01: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천문학적인 돈과 엄청난 권력을 갖고있는, 거기에 폐쇄적이라 할 수 있는 피파에서 비리가 없을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하튼 저렇게 나오면 또 피파입장이 궁금해지네요.. 더불어 진실도..
13/03/30 01:55
수정 아이콘
일이 재밌게 돌아가네요

설마 츄착착츄츄착?
softcotton24
13/03/30 04:06
수정 아이콘
마케도니아 축협 쪽에서 조작 문제가 발생한거고 피파는 조작에 관여하지 않았을 가능성은 아직 충분합니다.
그리고 저거 한 표 조작해봤자 15% 가까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피파의 비리로 보기는 힘들겁니다.
결과를 바꾸려는 비리가 있었다면 자기 표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판데프와 몇몇 외에도 수십 수백명 단위로 나와야겠죠.

마케도니아 축협에 대한 관리 책임은 피파가 져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다음부터는 선수와 감독한테 직접 받도록 하는 편이 나을 것 같군요.
피자21
13/03/30 05:02
수정 아이콘
충분히 아랫단에서 조직적인 조작이 행해질수도 있는거고.. 오히려 조작을 행하고자 맘먹는다면 그게 더 안전한 방법이겠죠.
그리고 15% 차이가 나는건 표를 열어본 결과인거고.. 그걸 비리 여부와 연관지으면 안될거 같습니다.
표 차이가 많이 나기만 하면 조작에 면죄부가 주어진다는 건데 말이 안되죠.
여튼 재밌게 돌아가네요.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softcotton24
13/03/30 05:35
수정 아이콘
물론 결과가 어떻게 나든간에 실제로 조작을 하였다면 당연히 조작은 조작이고 말씀대로 면죄부가 주어지면 안될겁니다.
그러나 결과에서 15% 차이가 났다는 것은 과연 조작을 할 동기가 있었을지 가능성을 생각할때 의미가 있죠.
피파가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약간의 표 차이로 갈릴 가능성을 생각해서 미리 조작할 동기가 충분했을지 모르지만, 이번엔 그런 상황이 아니었으니까요. 분위기를 보나 투표 방식을 보나 피파는 델보스케가 큰 차이로 받을거라는걸 알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1) 델보스케와 무링요는 각각 최종 34.51%와 20.49%를 득표합니다. 모든 후보를 포함한 집계에서도 거의 15% 차이가 나는 상황이고, 양자만 비교해보면 델보스케를 뽑았다는 사람은 무링요를 뽑았다는 사람보다 약 6할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최종적으로 이런 차이가 날 정도라면 사전에 관계자나 유권자들로부터 나오는 단순 분위기만으로도 피파는 델보스케가 받을거라는걸 감지하는게 자연스럽죠. 딱히 비밀투표도 아니라서 다들 누구 찍을지 숨기고 다니는 것도 아니거든요.

2) 투표하기 전에는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발롱도르의 투표 방식은 동시에 투표 및 개표를 하는게 아닙니다. 비밀투표가 아니니까 굳이 그래야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지금의 방식은 투표 용지를 피파에서 각국 축협에 배부하고, 각국 축협에서 감독 및 주장의 투표를 받아서 다시 피파로 정해진 기일까지 팩스나 이메일로 회신합니다. 짧은 시간에 투표 용지를 제출하는게 아니고 몇 주에 걸쳐 표를 받기 때문에, 빨리 들어오는 일부의 표들만 가지고도 통계적으로 최종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 집단이 15% 차이가 날 상황이라면 일부의 표본만으로 통계를 냈을 때에도 양 후보의 표 차이는 오차범위에 아예 들어오지도 않습니다(제가 통계를 겉핡기로 배웠으니 혹시 아니라면 지적바랍니다). 그렇다면 비리를 저질러서라도 델보스케에게 힘을 실어줄 동기 자체가 없어지는거죠. 그런 위험부담을 무릅쓰지 않아도 확실하게 델보스케가 받을테니까요. 오차범위 내의 접전 상황이라면 하부 단체인 마케도니아 축협 등에 사주해서 소수표를 조작했겠지만, 오차범위 밖의 대승이라면 그럴 이유가 없죠. 그래서 최종 결과의 15% 차이가 조작 동기 유무의 가능성을 유추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기가 없을텐데도 굳이 판데프의 표를 비롯한 극소수의 표를 조작하였다면 피파가 오히려 더 우스운 집단이 될 것 같네요.
사티레브
13/03/30 08:10
수정 아이콘
일단 판데프는 무리뉴 찍었고
피파는 본인들은 델보스케라고 받았고
그러면 마케도니아축협쪽에서 뭔가가 있던거네요
누렁쓰
13/03/30 09:19
수정 아이콘
얼마전 무리뉴 감독이 망신당했다고 댓글 달았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버릴 줄은 몰랐네요. 딱히 조작의 실익도, 이유도 없는 사안이라 그냥 판데프의 립서비스로 인한 해프닝인줄 알았더니 일이 커지게 생겼습니다. 마케도니아 축협에서는 판데프가 구두로 무리뉴에게 5점을 주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잘못 표기되었다고 하는데, 정작 투표용지에 기입된 판데프의 싸인이 다르다는 게 첫번째 증거가 되니 뭔가 이상하기도 하구요.
13/03/30 09:25
수정 아이콘
주위 사람들 중 자신을 찍었다는 사람들이 몇 명 된다는데 실제로는 아니었다고 무링요가 말했는데 그 사람들이 모두 마케도니아 사람들이 아닌 이상 좀 이상하긴 하네요.
물론 판데프가 행사한 하나의 표만 오류이고 나머지 사람들은 무링요에게 립서비스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아닐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조사해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OnlyJustForYou
13/03/30 09:5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델 보스케가 받을 상황이었으니 무링요에게 가는 표 저정도는 상관없다라고 말씀하시는 건지;;

투표결과에 영향이 없다고 해도 투표가 100% 공정하지 못하면(오류든 아니든) 투표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요.
제가 레알 팬이고 무링요 팬이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무링요 저 발언하고 타팀 팬들에게 엄청 까였던 거 생각하면 -_-;

저도 피파가 굳이 조작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피파에 대한 신뢰성은 꽤나 떨어졌습니다. 그 전에도 그렇게 높지만은 않았지만
softcotton24
13/03/30 12:56
수정 아이콘
당연히 1표가 잘못 나왔으니 일단 투표엔 문제가 있죠. 그 문제가 피파에게 얼마나 있는지가 달라질 뿐이죠.
단순 하위 단체인 마케도니아 축협 관리 책임인지, 아니면 피파에게 직접 조작할 의사, 혹은 알면서도 묵인할 의사가 있었는지에 따라
피파가 얼마나 까여야 할지는 천지차이로 달라지죠.
애패는 엄마
13/03/30 11:24
수정 아이콘
피파가 비리가 있어도 득이 될 것도 전혀 없는 저런 조작질은 안하죠.
조작질이 있었다면 괜히 먼저 자신있게 투표용지를 선공개하지도 않았을테구요.
근데 마케도니아 축협은 도대체 왜
루크레티아
13/03/30 12:48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라면 무링요만 입 턴다고 애먼 까임 받은 거네요.
13/03/30 13: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조작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피파가 관여했고 마케도니아 축협으로 어영부영 떠넘기는걸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조작의 의미도 모르겠고 단순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멍청하고 가능성도 낮고, 그냥 흐지부지 끝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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