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3/27 18:02
진리의 볶먹! 외쳐 볶먹!
어릴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어본 탕수육은 분명 볶먹이었습니다. 그때 학교도 들어가기 전이었는데 그때 그 맛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 탕수육이 보편화 되면서 그 맛을 찾을수가 없었는데 10여년전에 중국집에 가서 먹은 탕수육에서 그 맛을 되찾았습니다. 한입 먹는 순간 어릴적 추억이 떠올리며 잊고 있던 탕수육의 진정한 맛에 눈을 떴죠.. 하지만 그렇게 내주는 중국집은 찾기가 힘듭니다.. 비싼 중국집이 아닌 짜장면 한그릇에 5천원이 안되는 일반 중국집에서는 식당에서 탕수육을 시켜도 그냥 부어서 주기 때문이죠.. 이건 제대로 된게 아닙니다. 적어도 식당에서 직접 먹을때는 볶아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13/03/27 18:06
흠... 소스찍어서 간장까지 찍어먹는 사람이 엄청적었군요... 제가 딱 그렇게 먹는데... 부어서 찍어먹기도하긴한데...
뭔가 앗싸가 된느낌...
13/03/27 18:09
그런데 자게 규정상 펌글에는 5줄 정도 자신의 코멘트가 들어가야 하는데, 제가 이런 명문에 한 자라도 더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소스만 만들어서 드릴테니 완성은 눈시님께서 하시면 어떨까요? 헤헤
13/03/27 19:02
13/03/27 18:12
뭐 탕수육 이야기 나오니 이런 칼럼도 링크해보겠습니다.
http://food.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20/2012062001443.html 이 블로거가 호불호가 좀 갈리는 양반이긴 한데, 제 기억에도 탕수육은 어릴때는 과장 좀 보태면 갈비급의 음식이긴 했었습니다. 대중화가 되었다는 사실엔 공감합니다.
13/03/27 19:34
명화원은 할아버님이 일손 놓은뒤로 맛이 갔다고 서울 사는 친구도 장탄식을 하는데 얼마전 불만제로에 걸려서 이미지도 훅 갔죠.
문은 다시 연 모양인데 예전같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13/03/27 18:18
탕수육에 관한 모든 것은 고등교육에서 하나의 학문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전국의 고3들이 서울대 탕수육학과를 가기 위해 사교육에 열중하는 시대가 올 겁니다.
13/03/27 21:15
항상 탕수육은 볶아먹어야 한다는 논지를 편 사람으로서 매우 동감합니다 크크
참고로 탕수육이 배달왔을때 팬을 달군 뒤 직접 소량의 소스와 튀긴 고기를 볶아 드시면 매우 맛있습니다 -bb
13/03/27 21:48
원래 꿔바로우가 일반 탕수육보다 맛있는 건지
잘하는 중국집에서만 꿔바로우를 내는 건지 모르겠지만.. 잘 튀기기로 유명한 중국집 탕수육보다 꿔바로우를 항상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조에 가까운 맛은 역시나 훌륭하다고 생각하며.. 소스 따로 나와서 찍어 먹는 탕수육은 그냥 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먹는 중국풍 손가락모양 고기튀김 간식 정도라고 생각하네요.
13/03/27 22:53
여담으로... 조국 교수님이랑 페친인데, 오늘 페북에 pgr 링크걸었더군요.
바로 이 글이 비판하고 있는 오리지날 당쟁-탕수육 글을... 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