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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2 17:43
밤늦게 아는 선배 만나고 택시를 탈까하다가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연신내 방향을 탔는데....눈떠보니....삼각지...;;;; 6호선이라 한바퀴 돈...;;; 결국 막차 끊기고 삼각지에서 돈 더 내고 택시...;;; 정말 한심하더라고요...크크크
13/03/12 19:01
청량리에서 회차했던거군요. 큭큭~
저도 이거 당해봤습니다. 청량리역이 종점이라서 안심하고 푹 잤는데 자다 깨보니 지하철안에는 나 외에는 아무도 없지 뭡니까. 전등마저 반 이상은 꺼져 어두침침하지, 창밖은 깜깜하지, 지하철은 계속 어딘가로 가고 있지... 처음엔 잠이 덜 깬 비몽사몽간에 어떤 상황인지 어리둥절했다가 잠시 후 청소하시는 분이 지나가는 걸 보고 대충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어차피 청량리역으로 다시 들어가겠지 하고 다시 눈을 감았죠. 근데 바로 잠이 들어 청량리역으로 다시 들어가면 내려야 하는데 한참을 지나 눈을 뜨고는 다시 한 번 좌절모드에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13/03/12 19:09
예전에 한 6년전쯤에 서울에 처음 왔던 친구놈이 까치산-신도림을 타고 1시간을 뺑뺑이 돌았던....
알고보니 그 친구 여자친구랑 술한잔하고 집(자취방)가던 중이었는데 여기서만 1시간을...-_-나중에 하두 이상해서 옆에 있떤 아주머니에게 묻고나서 신도림서 내리고 갈아탔다고 하더군요....듣던 제가 다 얼굴이 화끈거렸던.....
13/03/12 18:15
저는 딱 한번 있네요.. 흐흐 한겨울에 막차 버스 타고 종점까지 간거... 눈떠보니 새로운 광경이 촤악...
다행히 집까지 택시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택시타고 왔지만... 지하철이었다면... 어휴
13/03/12 18:47
저는 밤새 술먹고 마을버스에서 잠들었는데, 눈뜰때마다 같은 장소더군요.
같은 노선 4바퀴 정도 돈 것 같은데, 그때까지 안깨운 기사님도 예사가 아니구나 했었죠.
13/03/12 19:32
학교에서 이틀 밤새고 홍대입구에서 잠실가는데....
홍대입구 탑승 -> 삼성역에서 잠깸 -> 내려서 반대쪽 탑승 -> 왕십리에서 잠깸 -> 내려서 반대쪽 탑승 -> 깨보니 홍대입구. 결국 학교 근처 작업실에서 12시간 자고 귀가...
13/03/12 19:50
9시에 얼큰하게 취한채로 노량진에서 1호선을 탔는데(집이 회기라 그쪽으로) 차 끊기는 시간에 서울역에서 깬 적이 있습니다. 전 아직 어떻게 된 건지 모릅니다.
13/03/12 19:52
예전에 학교다닐때 밤샘하고 신촌->서울대입구 코스로 집에 가야하는데 ..
정신없이 자다 일어나보니 건대입구역 -_-; 반대편으로 가서 돌아가는거나 그냥 반바퀴 더 도는거나 그게 그거다 싶어 다시 잤는데 일어나보니 잠실 .. 이쯤 되니까 잠이 충분해져서 말짱하게 집에가서 다시 스타하고 놀았네요 -_-;
13/03/12 20:20
17" 노트북 들고 다니던 친구가 술 먹고 자다 3호선 종점에서 내렸는데,
어쩌다보니 셔터도 내려가서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역 안에 갇히는 바람에, 자판기 코드 뽑고, 노트북 연결한 다음 밤을 샜다고..
13/03/13 10:36
저는 퇴근길에 대방역에서 급행 타고 졸았던 것도 아니고 그냥 잠깐 폰으로 영화 봤는데 정신차려보니 안산역.......부천역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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