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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6 11:15
최고야라는 이름은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별로 놀랍지 않은데, 나머지 이름은 충공입니다, 충공 ;;;;
뭐, 제 이름도 가끔 곱씹어보면 충공이긴 해요 ;;
13/03/06 11:20
이름이 특이한 건 아니었는데, 아버지 직장 동료들로 육, 양, 주씨 분들이 있었죠.
이분 직위가 육, 양, 계장... 주 차장...
13/03/06 11:32
방송 치고는 약하네요.. 하긴 1%는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여기는 0.1%의 분들이 넘치는 성지입니다. http://newscomm.nate.com/Comment/ArticleComment/list?artc_sq=20090129n06364&prebest=1&order=O&fold=0&mid=n0602&domain=
13/03/06 11:50
최고O는 의외로 꽤 있어요. 최고야 최고다 등..
오로라도 몇번 본거 같고.. 어릴때 알던 형 중에서 오리온 있었고 (동생 이름이 다른걸로 봐서 동일인은 아니고)
13/03/06 12:46
돌태라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제 아주 가까운 분의 이름이었는데 돌한자가(乭)이겁니다. 이게 예전 마당쇠야 장쇠야 돌쇠야하는데 쓰는 그 쇠자의 한문 이름돌 혹은 쇠돌자입니다. 태자는 더 충격적이라 적지않겠습니다. 물론 이분 이름 개명했습니다. 그것도 개명이 쉽지 않았던때 이한자를 조사해본 공무원이 어이쿠 하며 일언반구도 없이 바로 오케이 했다고 합니다.
13/03/06 13:10
선배님중에 임금님... (임씨 성을 가진 금님...)
동기중에 정직한 (honest), 우주용 (space dragon 또는 for space) 수업 같이 듣던 사람중에 성인용.. 지인중에 백설 ..(snow white !!) 친구중에 전후... 그렇습니다..
13/03/06 13:25
제 아버지 아는 지인분 이름이 병균이었는데 성이 성씨네요.
제가 중학시절 서기를 했었는데 우연 찮게 생활기록부 정리좀 하다 알아버린 학우 어머님 성함이 '주창녀'였습니다;;
13/03/06 13:40
큰외삼촌이 자식을 낳으면 치국평천하라 이렇게 지으시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친척동생 이름이 8살때까지 김치국이었습니다.
참고로 큰외삼촌 성함은 김백수...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입니다. 동생들은 지금 개명했지만요.
13/03/06 15:12
저 중학교 동창 자매들 이름이, 변공주, 변천사, 변주리 였다능.....
그리고 제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하나의 이름은 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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