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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5 16:18
미국에선 너무나도 익숙한 풍경입니다만.. (심지어 길이 뻥 뚫혀 있어도 차를 길가에 멈추고 싸이렌단 차가 지나갈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안비켜주면 무지막지한 티켓크리인 이유도 미국의 앰뷸란스 경찰차 소방차에 길터주기에 이유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119와 경찰차에 길 안비켜주면 벌금때리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13/03/05 16:27
2009년 쯤 하는 일 때문에 1주일에 2~3번은 앰뷸런스 타고 환자분들이랑 다녔었는데,
우리나라 생각보다 많이 따뜻한 나라입니다. 근 30~40번 넘어 앰뷸런스 타고 다니는 동안 안비켜주는 차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 막힌다는 서부간선도로도 오후 7시에 안산에서 구로까지 20분만에 온적도 있구요.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아산병원까지도 오후 5시에 25분만에 간적도 있네요. 항상 타고 있으면서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3/03/05 16:34
미국은 도로가 넓은편이라 막혀있을때도 차선 두개에서만 비켜주면 차 한대가 지나갈만 한데..
우리나라는 도로가 넘 코딱지만해요 ㅠㅠ 가끔씩 비켜주고 싶어도 정말 비킬곳이 없을때가....... 도로좀 넓게 만들었음 좋겠습니다 ...
13/03/05 16:35
저런게 당연해야하는데 당연할건 악용하는 얌채 엠뷸런스들때문에 인식이 많이 좋지 않다는게 문제죠.
레전드는 김장 배추 긴급 호송도 있었죠. 크크
13/03/05 16:38
저는 부산에서 2010년 쯤.
어머니가 심장혈관문제로 쓰러지셔서 시급을 다투는데 하필 출근시간이라 답답했던 경험이 있네요. 가족이 타고 있어서 더 맘이 급한 면도 없진 않았지만, 아무리 빵빵거려도 안비켜 주는 차는 안비켜 주더라구요. 그래도 90% 정도의 차들은 비켜 주는거 같았습니다. 영국에 출장갔을때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전부 비켜주던것에 감명받았던 저로서는 많이 답답하더군요. 우리나라도 구급차, 경찰자, 소방차에 길 안비켜주면 엄청난 벌금 때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운전면허 시험때나 학교수업에서나 구급차가 오면 "비켜줘야한다" 고 막연히 가르치기 보다는 구체적으로 막힌 도로에서 어떻게 비켜주는지 정확히 교육했으면 좋겠습니다. 길이 막혔을때 어떻게 비켜줄지 몰라서 못비켜 주는 경우도 있을거 같아요.
13/03/05 16:40
요즘 우리나라 운전자들 의식도 보다 성숙해져서 저런 상황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폭설이 내리던 작년 12월 초에 약간 비탈진 도로였던 편도 2차로가 엄청 막혔었는데 뒤에서 제설차가 오더군요. 모든 차들이 저 영상처럼 옆으로 비켜서 제설차를 보내주었답니다. 사실 옆으로 비켜서는 것도 그리 쉽지는 않았는데 폭설로 도로 끝부분은 눈이 더 많이 쌓여 있었거든요. 그래도 대부분 차들이 미끄러운 비탈길임에도 옆으로 비켜서는 걸 마다하지 않았었지요. 자연스럽고 신속하게 이루어져서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문제는 그 제설차 뒤로 따라 붙으면서 차선을 3차선으로 만들어버리는 몇몇 차들이었는데 좀 짜증이 나더군요.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관계차량인가 싶었지만 중간에 다른 차선으로 끼어들기 하는 걸 보면 그건 아닌 것 같고... 저렇게까지 해야 할 정도로 뭔가 급한 일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죠? 아무튼 음악을 듣고 있거나 딴 생각을 하느라 사이렌 소리를 못 듣는 경우가 아니면 저런 상황에서는 위급차량에게 양보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교차로에서 일어나는 상황인데 구급차는 직진해야 하는데 신호대기에 걸려 움직이질 못하고 있고 다른 방향에서는 차량이 멈추질 않는 모습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던 적이 종종 있습니다. 일단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신호을 받은 차들도 교차로로 진입하는 것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13/03/05 17:34
우리나라 은근히 잘 비켜주는데 몬가 오해들이 있으신듯......
저도 몇번 비켜준적이 있는데 서울에서도 대체로 잘 비켜줍니다. 일부러 안비키는건 못본거 같은데요. 여건이 안되서 좀 덜 비켜주는 상황은 있어도..... 그리고 저의 경우엔 벌금은 처음 듣네요.
13/03/05 20:02
이상하게 외국의 저런 사례에선 드높은 문화국민,선진국,시민의식이란
찬사를 아낌없이 쓰면서 그어떤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우리경우는 벌금이 어쩌고 의무감에란 말이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독일이나 미국의 경우 구급차 길 안비켜주면 부과되는 벌금은 무지막지합니다.
13/03/05 21:26
서울도 잘 비켜줍니다
그리고 이런건 운전자 의식 보다도 연예인들이 행사시간 맞추려고 구급차를 동원하는등 구급차에 대한 신뢰도를 스스로 하락시키는일이 없어지는 게 우선이었죠 물론 오래전에 한번 크게 문제가 되어 요즘은 그런일이 없다고는 합니다만..
13/03/06 14:47
부산에서 동서고가 타고 가는데 뒤에서 구급차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왼쪽으로 바짝 붙혔는데.. 다른차들도 저와 마찬가지로 쫙 좌우로 밀착해서 (차량이 홍해 갈라지듯이) 구급차가 쉽게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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