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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2 02:12
BOB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당시 Bf109기의 항속거리 문제와 괴링&히틀러 콤비의 삽질을 가장 중요한 패인으로 꼽습니다.
사실 독일이 거의 결정적인 승기를 잡은 순간도 있었지만, 기막힌 행운과 기막힌 적 전쟁지도부의 삽질이 더해지니 당해낼 수 없는 결과로(...)
13/03/02 06:21
홈의 잇점도 있죠.독일은 공중전만 하는게 아니라 지상공격도 하는거고 영국군은 저기에 + 대공포도 더해지는거니까요.
전투기손실만 보면 영국이 좀 더 많았습니다.독일은 폭격기 손실이 더 많았구요. 또 항공기가 격추되고 낙하산으로 탈출하면 영국파일럿은 다음날 다시 출격할수도 있었지만 독일파일럿은 고스란히 포로가 되었죠.
13/03/02 08:02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스톰엔드 방어전이 생각나는군요.
인질을 투석기로 날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걸 시체로 먹으면 칼로리 보충에 도움이 되겠지 싶어서 살려뒀다는.... -_-
13/03/02 02:11
이건 쌍령전투의 위엄이죠. 심지어 4만명 대부분이 조총수였는데도 불구하고 기병 300기를 못막고(못막고라기엔 전투 과정 자체가 막장이었지만) 사망한 병력 태반이 좁은지역에서 자기가 먼저 도망가려고 앞다투다가 패닉 압사했죠.
13/03/02 02:57
살라미스 해전은 저 정도 수가 아닌 걸로 압니다만, 그리스 쪽이 300척 가량에 페르시아 쪽이 적게는 800척에서 많게는 1000척 정도로 추산되는 걸로 압니다. 이마저도 페르시아 측은 자연 재해로 상당수 손실을 입었던 걸로 압니다. 거기다가 페르시아만큼 그리스도 손실이 큰 전투였고요.
13/03/02 03:08
겨울전쟁
만네르하임의 핀란드군 30만, 탱크 30대, 항공기 110대 > 소련군 148만, 탱크 6,541대, 항공기 3,880대 핀란드의 애국버프에 소련군 12만명 사망. 핀란드군의 화염공에 소련 전차부대 녹아내림... 이 전쟁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돼서 위키백과로 검색해봤는데 장난 아니군요. http://ko.wikipedia.org/wiki/%EA%B2%A8%EC%9A%B8_%EC%A0%84%EC%9F%81 게릴라식 전투와 흰 보호색 군복을 입은 기동력이 좋은 스키부대, 화염병 + 소련의 전술 삽질... 크크크
13/03/02 06:18
영국본토항공전(BOB)은 손실은 대등하거나 영국이 좀더 많은(지상피해까지 합하면..) 정도였기에 전투에서 이긴건 아니고 전략적인 승리라고 봐야하는데...손실보다 전략적인 승리를 기준으로 한거라면 겨울전쟁은 핀란드가 아니라 소련의 승리가 되죠.
13/03/02 07:40
"인류의 역사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이토록 적은 사람들에게 이토록 큰 도움을 받은 바가 없었다"
- BOB 끝나고 처칠이 한 말이라죠 아 그리고 노량해전은 사실 12 vs 133이 아니라 1 vs 133으로 훌륭히 싸우다가 이순신 장군님이 "니네 지금 죽을래, 아님 공 세워서 갚을래?" 해서 안위나 김응함 같은 장수들이 도우러 온거죠. 쉽게 말하면 열한척은 예비대... 후덜덜...
13/03/02 08:00
근데 그렇게 따지자면 일본군도 133척이 한꺼번에 몰려온 건 아니니까요.
1 vs 선발대랑 싸우다 이놈들아 우리 다 죽겠다 해서 11척 추가 투입되고 물길 바뀐 후로는 그냥 일방적으로 압살....
13/03/02 09:51
로마쪽이 많이 빠졌네요. 로마쪽이 역사 자체가 사기적인 열세도 이겨낸 전투가 많은 편이잖아요.
대표적인게 카이사르의 5만vs33만 알레시아 공방전(이 전투도 진짜 미스테리..), 그외에도 보통 로마가 상대가 야만인이었던 전투가 많아서 숫적으로는 열세인 경우가 꽤 있었죠. 로마가 역사가 엄청 긴만큼 아마 전투도 찾아보면 이런류의 숫적열세를 이긴 전투가 상당히 많을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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