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돌린 돈은 모두 47억원
윤씨는 강남 일대 은행 10개 지점을 돌며 33억6천만원을 모두 현금으로 찾음.
계좌 이체 후 동료에겐 '부친 병환으로 고향에 내려간다'고 말하고 도피.
그리고 통장 명의 등을 빌려준 다른 2명의 공범과 함께 강남의 특급호텔에 머물며 백화점에서 명품 쇼핑을 즐김.
뒤늦게 윤씨의 범행을 눈치 챈 회사는 곧바로 경찰에 고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씨의 얼굴이 박힌 '수배사진'까지 뿌리고, 현상금 1억원도 내걸음.
도피생활을 하다 경찰의 추적에 압박을 느끼고 지난달 21일 눈과 코를 성형수술함.
인출한 돈 중 5억여원을 쓴 윤씨는 나머지 27억여원을 둘로 나눔.
11억여원은 집에 보관, 16억원은 아이스박스에 담아 고향 마을의 야산 텃밭에 묻음.
경찰이 '고향 마을에서 윤씨를 봤다'는 제보를 받은 것은 이때 쯤.
윤씨의 뒤를 쫓기 시작한 경찰은 지난 20일 오전 3시께 무안군 그의 은신처에서 그를 검거.



성전환을 했어야지 이 바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