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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2 22:52
인기만화가들의 만화들을 초기작부터 훑어보게되면 작가의 발전들이 느껴지면서 흐뭇해집니다(왜인진 모르겠지만...)
얼마전에 아카마츠켄님의 아이러브서티(AI가 멈추지않아)와 토루후지사와님의 상남2인조를 보면서 덜덜덜 떨었던적이...
05/07/12 23:21
원피스도 추천합니다. 초반에는 굉장히 깔끔하고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그림체였는데, 중반까지 잘 진화하더니, 요즘에 와서는 한 눈에 무슨 그림인지 안 와닿을 정도로 그림체가 지저분해지고 있습니다. 20권 이후로는 무슨 장면인지 분간이 안 가는 그림체들도 많고, 암튼 눈이 상당히 피로해 지더군요.
05/07/12 23:29
원피스 완전동감.
안그래도 스카이피아;;에 가서부터 이상한 다이얼이니 뭐니 해서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그림체까지 너무 복잡하고 지저분하게 늘어놓는 바람에 '접어버릴까' 하고도 생각하게 만들어주더군요.
05/07/12 23:38
전 역시 불꽃 남자 정대만이 좋더군요. ^^;
헌터헌터는 좀 심하게 말하면 발로 그린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의가 없죠. 어시를 안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려고 해봐도 연재 속도라던가 그런걸 보면 단순히 그런 이유만은 아닌 것 같고. 들리는 얘기엔 하도 다음편 안 그려줘서 편집부 직원이 직접 집에까지 찾아갔는데 게임하고 있다가 5분만에 대충 뚝딱 그려서 줬다는. 뭐 그런 얘기도 있더군요. 키메라엔트편은 너무 크게 벌려놔서 작가가 뒷수습을 못하는듯한 느낌도 있고. 대체 크라피카는 언제쯤 다시 나오려는지.
05/07/13 00:02
더파이팅...
꽤나 변화... 홍진호 파랑염색머리->현재 홍진호. 꽤나 변화했습니다.-_-; 그 외에도... 프로게이머들에게서 찾으면 꽤 많을꺼같은...;; 그나저나 김화뷁님은 그림체에 변화가없군요... 데뷔시 쓰던 판화를 1000권찍을때 까지 영원히-_-;;
05/07/13 00:09
변태의 최고봉은 역시 FSS -_-
15년동안의 그림체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지요. 1~3권까지의 그림은 참으로 거시기합니다. 1권의 반전이라면 반전인 소프=아마테라스의 등식도 그림체 덕분에 이해를 못했었고 왜 아이샤가 우는지도 몰랐고.. 뭐 하튼 그랬는데, 트래픽스1 에피소드 그리면서 마모루씨가 그림체와 스토리 전개에 대해 무언가를 깨달은듯 했고, 방랑의 아트로포스 에피소드에서는 그 둘을 모두 잡았죠. 5화 시발리스 에피소드에서는 미소년에 대한 개념정립 완료, 곳곳에서 난무하는 미소년들의 향연이 저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_-; 뭐, 베르세르크도 변태엔 빼놓을수 없는 작품이겠죠. 이나중 탁구부 역시.
05/07/13 00:13
개인적으로 슬램덩크 산왕공고 시기에는 땀이 좀 거슬리더군요. 정말 사실적인 그림체에 붕 떠버린 느낌의 무수한 땀들ㅡㅡ;;; 하지만 저는 현재 그림체가 더 맘에 듭니다.
그리고 중간에 그림체가 바뀐 것은 소마신화전기도 빠질 수가 없죠. 1권과 15권을 비교하면 만화가가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작살님//그건 역변태......라기 보다는 작가의 성의가 없어서입니다ㅡㅡ;; 유유백서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그림체가 좋아졌죠. 제대로 그리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문제......일본 만화잡지 편집부의 파워는 정말 막강하지만 그 사람 역시 영향력이 어머어마하기 때문에 손을 대지 못한다는.(일명 3대만화-드래곤볼, 슬램덩크, 유유백서-와 신 3대만화-고스트 바둑왕, 원피스, 헌터헌터-에 모두 들어있는 인간ㅡㅡ;)
05/07/13 01:16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친척들한테서 받은 도서상품권으로 슬램덩크를 모두 샀었죠 -_-; 명장면은 너무 많아서 나열하는것이 힘들고.
그때 기억에 ㅁ흣-_-했던 기억은. 낙제군단이 치수집에서 공부할때 소연이가 태웅이한테 열심히 뭐라뭐라 이야기할때. (서태웅은 졸고 있었죠 -_-; ) 여튼 그 모습이 그당시엔 너무나 섹쉬-_- 하여......
05/07/13 06:30
헌터헌터 작가는 아마 어시스턴스가 없이 혼자 몽땅 작업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암튼 그 사람.. 돈은 왕창 벌었을겁니다.. -_-;;(나쁜 의미 아님) 부인이 세일러문 작가지요...
05/07/13 17:34
명탐정 코난도 발전하는 모양이죠. 초기는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그림체를 보여주었으나 중기때부터 턱선이 뾰족해지고 눈의 변화를 주더니 지금은 샤프한 그림체를 보여주는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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