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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4 18:36:50
Name 타나토노트
Subject [연예인] [연예] 한국의 흔한 극장용 외화 번역 자막


일반인이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린 자막이 아니라 지난주에 한국에서 개봉해 극장에 걸린 실제 영화 자막...









영화 번역한 사람의 블로그 글.

http://blog.naver.com/movies4u/110156697936

정신세계가 독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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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4 18:40
수정 아이콘
?? 삼??...
참룡객
13/01/24 18:42
수정 아이콘
작가.으 블로그.에 가보니 이런식.으로 명사.구분을 한다.고 하시네요.
정말. 특이하신 분.같습니다.
9th_Avenue
13/01/24 18:42
수정 아이콘
블로그에 올린 궤변 쩌네요.
KillerCrossOver
13/01/24 18:42
수정 아이콘
진지함을 보여주려면 궁서체로 썼어야지
13/01/24 18:43
수정 아이콘
이경규씨가 한 명언이 생각나네요.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는 것이 가장 무섭다'였나요?
적어도 제 눈엔 저 사람이 그렇게 보입니다. 쩝.
13/01/24 18:43
수정 아이콘
사전에 자막이 이렇다는 고지 못 받고 갔으면 열불터졌을꺼같은데...

저런 자막을 OK 한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흐흐
DavidVilla
13/01/24 18:44
수정 아이콘
...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즈리얼
13/01/24 18:45
수정 아이콘
국어도 못하는사람이 돈받고 번역을하다니
모챠렐라
13/01/24 18:50
수정 아이콘
돈내고 보러 간 영화면 진심 빡쳤을거 같네요
LenaParkLove
13/01/24 18:50
수정 아이콘
국어도 못하는 사람이 돈 받고 번역을 하다니 (2)

뭐라뭐라 써놔도 자기 능력의 부족을 변명하기 위한 것으로만 보입니다. 궤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13/01/24 18:53
수정 아이콘
뭐 모든 등장인물이 ~임, ~삼, 나님등의 문체를 쓴다면 번역가가 모자란게 맞는것 같은데 만약 저 로봇만 저런 문체를 쓴다면 그냥 개성이라고 볼 수 없는건가요?
하루빨리
13/01/24 18:55
수정 아이콘
블로그 보니 장난 아니네요;;;
DavidVilla
13/01/24 18:56
수정 아이콘
블로그 스크롤 내리다가 화가 나긴 오랜만이었어요.
밀가리
13/01/24 18:55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로봇어체라고 하기에는 '음삼체'는 인터넷 마이너 언어라서요. 블로그에서 나오는 것 처럼 음삼체가 디지털 세대를 대표한다는 것의 회의적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친 비어라고 생각해서 극중 몰입에 반감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13/01/24 18:59
수정 아이콘
~임, ~음 까지면 저도 그렇게 생각했을텐데 '~삼'은 크크크.....
밀가리
13/01/24 18:53
수정 아이콘
정신세계가 독특하네요. 명사 구별이 힘든 적이 있어서 명사뒤에 마침표를 찍었는데 그게 습관이 되어서 지금도 그렇게 한다고 하고, "의"를 의도적으로 "으"로 사용하고,
번역일은 무지합니다만, 직역이 있고 의역이 있는건 상식인데, 저건 의역의 범위를 벗어난 것 같습니다.
13/01/24 18:58
수정 아이콘
크크 정말 신기하네요. 저렇게 자기 마음대로 살아도 돈 벌어먹으면서 사는 사람이 있군요.
전 저 번역가보다 저 사람을 갖다 쓴 사람이 더 웃긴거 같네요.
뽀딸리나
13/01/24 19:00
수정 아이콘
근데 저렇게 하고도 또 일거리가 들어올까요?

번역이 반역이라지만 이건 좀 정도를 넘은 것 같은데요
정용화
13/01/24 19:02
수정 아이콘
그냥 미친사람같은데요
13/01/24 19:06
수정 아이콘
블로그에도 써있는데 저 영화뿐만이 아니였죠.
다른 영화도 번역한걸 봤는데 이건 뭐.... 순전히 잘못 번역이 아니라 영화내용이 다른쪽으로 이해되게 번역을 해놨더라구요.
영화번역 일거리는 순전히 인맥으로만 구하는거라고 하네요
13/01/24 19:18
수정 아이콘
한국에 번역가가 그렇게 없나요? ;; 번역 맡긴 회사는 반성 좀 해야할듯..
푸른봄
13/01/24 19:21
수정 아이콘
아... 영화번역이 꿈이었는데... 포기했는데.....
13/01/24 19:27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번역은 원어와 번역되는 언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어야 가능한 거 아닙니까?
대체 저런 사람이 어떻게 취직이 되었던건지.... 이력서 자소서 다 남이 써줬나?
13/01/24 19:27
수정 아이콘
이러다 영화에서 일베드립 보는것도 시간문제겠군요
애패는 엄마
13/01/24 19:29
수정 아이콘
번역이 제의 2창자이라는 의미랄 잘못 이해하고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애초에 우리 말이 안되는 거 같지만
13/01/24 19:35
수정 아이콘
아~ 이 영화 주제 자체가 한 번쯤은 곱씹어 봐야 할 주제인데 자막 때문에 망했네요.
씨네 21, 조선일보 영화 리뷰에서 자막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씨네 21 : 덧붙임. 이 영화의 한글자막이 지나친 친절처럼 느껴지는 것은 적지 않은 내 나이 탓일까?
조선일보 : 이 영화의 흠은 한국어 번역이다. 유행어를 쓰지 않은 문장을 찾아보기 힘들다. 영화 그 자체로 충분히 재밌는데도 ‘~하삼’ ‘킹왕짱’처럼 정체불명의 단어들을 남발한 이유를 도통 알 수가 없다.
13/01/24 19:45
수정 아이콘
로봇 말투만 저런식으로 쓰고 다른게 정상이라면 그냥 호불호 수준이라고 봅니다.

저것보다 블로그 글쓴게 더 짜증나네요.
9th_Avenue
13/01/24 19:47
수정 아이콘
역자 블로그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신 못 차리고 있죠.
번역에 대한 접근법이 틀린 것 같습니다. 걍 자기만의 이세계에 갇혀있는듯..
몽키.D.루피
13/01/24 19:53
수정 아이콘
명사를 구분 못해서 명사 뒤에 마침표를 찍는 건 또 뭔가요...?
한국말을 잘 못하는 듯..
감자해커
13/01/24 19:53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제 생각에는 번역가의 첫번째 의무는 '본작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가' 아닌가요? 그리고 상영하는 배급사는 저 자막을 보고 컨펌을 했다니..
Star Seeker
13/01/24 20:02
수정 아이콘
으아.....블로그 읽어 보니 가관이네요
이유야 만들어 붙이면 그만인 것을...

너님.의 명분.따윈 관심.없다. 영화.에 몰입.을 방해.하지 말아죠.
13/01/24 20:08
수정 아이콘
네? ㅠㅠ
Locked_In
13/01/24 20:03
수정 아이콘
역시 인맥이 킹왕짱... 저따위로 해도 일이 들어온다니 씁쓸하군요.
블로그 글은 읽다가 모니터 부셔버릴뻔 했습니다. 국어파괴범이 번역가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13/01/24 20:12
수정 아이콘
'나님이란 호칭을 사용한 것은 마지막 순간 프랭크가 로봇을 너님으로 불러줌으로써 로봇을 친구로 끌어안는 프랭크의 심리를 극대화시키기 위함이었다'

??? 시나리오를 새로 쓰시네요. 아니 멀쩡한 남의 작품을 이런 식으로_-;
신용불량자
13/01/24 20:25
수정 아이콘
저 정도는 용인해 줄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블로그 들어가봤다가 할 말을 잃었습니다.

기본적인 실력도 없는 사람이 자신만의 아집에 갇혀서 일을 하면 저런 결과가 나오는거군요...

블로그에 달린 의견 보니 직역도 제대로 못해서 전에 번역한 작품도 망친것 같은데 그러면서 본인 의도대로 작품을 재창조하다니 이게 대체 뭔지...
효연짱팬세우실
13/01/24 20:29
수정 아이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도 이 사람이 번역했네요. -_-;;; 저는 못 봤지만 본 친구들 말에 따르면 그 작품도 번역 엉망이었다고 하는데...
감독은 최대한 로봇에게 인간적인 말투를 부여했다던데 그걸 개무시하고 영화를 아예 재해석을 해놨네요. 지 맘대로.
13/01/24 20:34
수정 아이콘
애당초 이런 번역에 ok를 내준 배급사 쪽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13/01/24 20:39
수정 아이콘
값싸고 빨리 끝날 수 있는 번역을 찾았겠죠.

...그리고 절대로 그러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을지도요.
13/01/24 22:07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저 번역한 사람보다 이딴 번역을 confirm한 배급사 측에 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배급사에 정상인이 하나도 없었나보죠?
13/01/24 20:44
수정 아이콘
제가 많이 언급되는군요...
13/01/24 21:54
수정 아이콘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이건 문화컬쳐네요.
13/01/24 22:05
수정 아이콘
블로그 내용이 수정이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네요.
타나토노트
13/01/24 22:08
수정 아이콘
한시간전에 추가 글이 올라왔는데 특이하네요.
자막에 대한 비판을 하는데 왜 영화사 사정과 불법다운로드 하지 말라는 얘기를...
13/01/24 22: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이 참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분명 사람들이 영화계의 어려운 현실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자막을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데, 그 내용을 덧붙임으로써 마치 본인은 이런 논란이 생길 줄 알고 의도적으로 자막을 이상하게 만들었다는 식으로 바꾸어 놓은 것 같아요. :(
13/01/24 22:15
수정 아이콘
... 이런 사람도 있는 세상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렵니다
쭈구리
13/01/24 22:50
수정 아이콘
영화보러 갔다가 열불만 터지고 왔습니다. 영화 상영중에 옆에서 연인이 줄기차게 떠들어도, 앞아서 어떤 사람이 4.5인치의 훤한 화면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봐도, 저 뒤에서 목청 큰 아저씨가 큰 소리로 전화통화 했을 때도 이보다 열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호불호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저런 번역에 웃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집사로봇이 주인에게 저 따위 말투를 씁니까. 그것도 이제 사용하지도 않는 통신어체를 말이죠. 전체적인 번역 수준도 나빴고요. 나중엔 심지어 사람인 주인까지 저 말투를 쓰더군요.
연아동생
13/01/25 01:08
수정 아이콘
왠지 처음으로 영화를 꼭 다운받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3/01/25 01:56
수정 아이콘
이야 뭔 개소리를 저렇게...
사악군
13/01/25 17:09
수정 아이콘
음.. 진지하게 약간의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 같네요. 명사를 구별하지 못한다는 게 일종의 언어장애도 있었다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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