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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8 06:52:33
Name arumi
Subject [기타] 과연 선진국 정치인
비극적인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텍사스 공화당 의원이 fox티비에 나와서 한 인터뷰:

"I wish to God she had an M-4 in her office locked up — so when she heard gunfire, she pulls it out and she didn’t have to lunge heroically with nothing in her hands," Gohmert said on "Fox News Sunday" with Chris Wallace.
"But she takes him out, takes his head off, before he can kill those precious kids."

저는 정말 그녀가 (그 학교 교장 선생님) M-4를 사무실에 놔두고 있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총소리를 들었을 때 맨손으로 범인을 막는 영웅적인 행동을 하는 대신에 그걸 꺼내들고 나가서 그 놈 (범인) 머리를 날려버리고 소중한 아이들을 지키는 거죠.

참고로 이것이 M-4라네요:



전국민의 군인화를 바라시는 듯 한데 우리나라 윗동네 가면 좋아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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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8 06:54
수정 아이콘
총기규제 반대하던 사람들이 사건이후 아무도 TV출연이나 인터뷰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중에 한분 나가서 한 말이 저거라죠
방구차야
12/12/18 07: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범죄를 저지르는 입장이라면 교장실먼저 가서 쏜후 총기함 털어 M4로 무장하고 20명이 아니라 100명쯤 죽일듯한데... 미국시골은 치안부재지역이 많아 총기보유가 허용될수있다해도 도심지나 인구밀집지역에서도 총기가 허용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12/12/18 08:00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에 미국총기규제 관련해 올라온 글에 제가 단 댓글과 일치하는 반응이네요.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우리들 입장에서는 저게 미친소리로 치부될 수 있습니다만 정말로 미국인들 중에는 버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문제는 저런 발언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죠.) 십년을 넘게 살았지만 총기관련해서는 매일같이 문화컬쳐를 느끼고 있습니다.;;;
메피스토
12/12/18 08:04
수정 아이콘
총기 규제 한다고 해도 미국이라면 왠지 권총 난사 정도의 사건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을거 같고.. 학교에 무장경비라도 세워야 될 세태가 아닐까 하네요.. 하지만 전문 경호원이나 경비요원이 아니라 교장보러 M4 들라는건 정말 무슨 개념인지 모르겠네요. 이제 교장 되려면 교직원 점수에 소총사격술도 넣어야 하나요... 잘 못 쏘면 학생들이 다칠텐데..
나루호도 류이
12/12/18 09:18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설령 사건이 발생했어도 스쿨 폴리스나 경비원이 대처해야지 왜 교장이 총을 들고 범인을 쏴야하죠;;
스웨트
12/12/18 08:16
수정 아이콘
.. 이게 미국이여 fps여;
광개토태왕
12/12/18 08:34
수정 아이콘
뻘 질문인데 FPS에서 나오는 M4A1은 저거랑 차이점이 뭔가요??
메피스토
12/12/18 08:42
수정 아이콘
M4는 민수용이나 일반부대용이구 단발이나 반자동이 가능하고 M4A1은 자동사격이 가능한데 연사시 열발산을 위해서 총열이 굵다네요. 결국 미국 연사냐 반자동이냐 문제 같은데 총기 규제 때문에 내수용으로는 자동소총을 사기가 엄청 어렵다네요.
Liberalist
12/12/18 08: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총기 소지가 미국에서 왜 아직도 헌법적 가치를 지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총기 소지가 딱히 민주적 정신을 반영하는 가치도 아닌 것 같은데... 시골에서는 필요하다고 해도 적어도 대도시에서는 총기 소지를 금지해야 맞지 않을까요?
메피스토
12/12/18 08:44
수정 아이콘
문화 차이 겠죠... 역시.. 민주적 정신과는 별개로 개척시대 인디안과 무법자에게서 재산과 생명을 알아서 지켜야 했던 문화의 잔재 아닐까요.
너구리구너
12/12/18 11:03
수정 아이콘
인디언에게서 생명을 지키다......맞긴 맞는데 뭔가 틀린거같은 말이네요.
김티모
12/12/18 09:01
수정 아이콘
총기소지를 금지해봤자 음성적으로 유통하는 총기나 범법자들이 총기를 포기할리가 없고, 그들의 총기앞에 일반 시민들이 고스란히 위험에 노출될거라는 불안감 때문이죠.
롱리다♥뽀미♥은지
12/12/18 15:43
수정 아이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랍니다.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 할 때, 국민 개개인이 저항해야 한다는 의식이 기저에 깔려 있다네요.
대영제국에 대항해 위대한 미국을 세웠던 것 처럼.
BlueTaiL
12/12/18 09:00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보여집니다.
학교같이 총이 없어서 자신에게 대항할 방법이 없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저런 총기 난사가 이루어 지는거 보면 M4같은 총이 있고 교사들이 트레이닝도 받았으면 좋겠네요.
메피스토
12/12/18 09:26
수정 아이콘
공화당이 한표 얻었네요.
난멸치가싫다
12/12/18 11:34
수정 아이콘
살인자가 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총이 살인을 충동질하는 이유는 되지 않는다라...누군가들이 주장하던 바네요.
사악군
12/12/18 11:57
수정 아이콘
...그냥 범인이 총을 안 가지고 있게 하면 안될까? 근데 뭐 사실 미국은 이미 풀릴대로 다 풀렸으니 이제와서 규제하기 어렵다는 논리도 통하긴 할 거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총기규제를 엄격히 하면 그 규제를 따를 선량한 시민들만 총을 못 가지게 되겠죠.. 이미 미국인구 2배정도로 총이 풀려있는데..-_-
안산드레아스
12/12/18 11:58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는 총기를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군요.
미시견제론
12/12/18 12:36
수정 아이콘
이참에 미사일같은 것도 개인 소유 가능하게 해버리죠. 혹시나 또 다시 발생할지 모를 911같은 무차별 테러로부터 소중한 내집과 내 직장,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말이죠. 가정마다 미사일 한기씩 들여놓으면 지금의 천문학적 국방비도 감축할 수 있고 재정적자도 해소되고 경기도 부양되고 일석 몇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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