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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7 10:32
97년 당시에는 이인제 후보가 경기도지사에서 상당히 호평받는 인물이었죠..
인물(외모+언변)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존재감은 이회창 후보보다 더 있었습니다..
12/12/07 10:36
저때당시의 이인제씨 별명이 제2의 박정희였죠. 본인도 닮은거 이용해서 코스프레 하고 다녔었고. 한편 그때 당시의 박근혜는 아버지를 부정하고 다녔었던가...딴지일보 인터뷰에서 '자신은 아버지와 별개다'라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12/12/07 10:37
당시 이인제 후보가 "이인제 찍으면 김대중이 된다"라는 말을 듣고 엄청 불쾌해 하면서
"이인제 찍으면 이인제 된다"를 엄청 밀었죠.
12/12/07 10:38
솔직히 토론회만 보면 저중엔 이인제가 갑이였습니다.
그때 당시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던 제가 토론회만 보고 친구들한테 이인제가 짱이야!라고 하고 다녔으니까요.
12/12/07 10:40
11월 초에 하루 차이로 DJP연합과 신한국당+민주당의 합당=한나라당이 있었습니다. 민주당이 신한국당과 합당하자, 노무현은 또 반발해서 민주당을 탈당, 국민회의에 입당했었죠. 그러고서 그 유명한 지지선언을 합니다.
12/12/07 10:42
95년에 첫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있었고, 이 때 이인제 의원이 경기지사로 당선되었는데요. 제가 본 첫 정치인 TV광고였었습니다. 그니까, 정치인이 찍은 광고가 아니라(박찬종의 우유CF같이), 선거때 선거활동을 TV 광고로 한 거죠. 그 덕분인지 인지도 엄청났습니다. 그 전엔 8룡 중 막내... 수준의 평가였는데 말이죠.
12/12/07 10:44
흐흐 이인제는 이회창씨 과후배죠.. 진중권씨랑 변희재씨가 그런것처럼.. 물론 차이는 좀 나지만,,
이미지랑 실제는 조금 차이가 있는 거 같기도 해요.. 제가 마음놓고 편하게? 생각했던 피닉제가 사실 초엘리트였음..
12/12/07 10:51
이인제 의원 입장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얼마나 미웠을지 상상이 갑니다. 자신은 초엘리트에 떠오르는 젊은 정치인이었는데, 웬 듣보잡 고졸이 시비 걸고, 이 다음에는 대선 후보 경선에서 자신을 이겨버리고 대통령까지 되었으니...
12/12/07 10:52
97년도에 초6이었는데 선거 다음 날 학교가니까 선생님들이 난롯가에 모여서 나라 망했다고 하던게 기억나네요.
나라는 문민정부 말기에 imf 터져서 진작에 망했는데도 불구하고-_-;
12/12/07 11:26
위키백과로 확인하면 지지율에 나온 표의 면면과 지지율을 고려하면 경선 이후입니다. 아마 10월말 합당 직전이 아닐까 싶구요.
이회창 후보의 경우 대쪽 이미지로 나름 인기가 있었는데(당시 인기 최악이었던 YS와 척을 진 인물이기도 했고), 신한국당 대선후보로 결정되자마자 아들의 병역의혹이 터졌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김대중 후보측에서 일부러 후보 확정까지 기다렸다가 터트렸다고 생각하지만, 진실은 모를 일이고... 그 직후에 지지도가 확연하게 역전되었습니다. 경선 전까지는 그래도 이회창후보가 이인제후보에게 앞서 있었어요. 그리고 위 댓글에도 썼지만, 한나라당은 11월에 민주당과 신한국당이 합당하면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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