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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2 01:08
근데 스웨덴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복지만으로 경제성장 한건가요.
북유럽 복지국가들에 이면을 보면 인구가 적거나 자원이 많거나 해서 복지국가해도 경제성장이 가능한 조건이더라고요.
12/11/22 10:42
이런 류의 자료도 못믿겠어요.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게 나올 수 있어서... 그리고 스웨덴에서 정말 잘사는 사람들은 주소지를 해외로 옮기는 경우 많습니다.
12/11/22 11:31
진지좀 먹으면,
스웨덴의 최대자원은 철광석이며 2차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주요한 자원이었지만, (사실상) 점령당한 상황이라 제대로 값을 지불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현재 스웨덴의 주력사업은 주력기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최대 기업은 Ericsson이라는 회사인데, 통신 장비(세계 1위, 휴대전화는 Sony와의 합작법인이 있었는데 Sony에 지분 매각)기업으로 발렌베리 가문 기업이고 발렌베리는 대대로 이어오는 스웨덴 식 재벌기업입니다 (삼성이 항상 주장하는 오너 중심 기업의 대표 성공 사례) 원래 SAAB나 Volvo(자동차회사)와 같은 중공업 기업도 많았는데(아무래도 철광석이 많다보니) 부도나서 재무적 투자자나 중국기업에게 매각되었습니다. 소비재 기업으로는 IKEA(DIY 가구 판매 매장)가 있고 (이 회사 오너가 유럽 최고의 부자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전자제품은 ElectroNux, 전기설비업체 ABB(이회사는 본사를 스위스로..), 등이 유명한 기업입니다. 다국적기업이 많은데 그 이유가 내수시장이 작아서 모든 기업이 수출 위주로 성장했기 때문이며, 이런 여러가지 여건이나 성장의 결과, 여러모로 한국 경제상황과 유사합니다. Euro 경제존에 속하지 않고(아직도 크로나 화폐 사용) 독자적인 화폐/재정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데, 한-중-일 FTA가 논의 중인 지금 한국이 스웨덴처럼 한발짝 물러나는게 맞는지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게 맞는지 참 어려운 선택이네요 과하게 진지먹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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